이만희 총회장이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신천지 창립 35주년 기념예배 설교를 통해 신천지 창립의 의미를 설파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19.3.14
이만희 총회장이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신천지 창립 35주년 기념예배 설교를 통해 신천지 창립의 의미를 설파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19.3.14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을 창립한 이만희(89) 총회장은 태종의 둘째 아들이자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대군의 19代孫으로 경상북도 청도에서 태어났다. 그는 조석으로 기도하던 조부를 따라 어려서부터 기도하며 자랐다. 조부가 ‘며느리 배에 빛이 가득 비추는 태몽’을 꾼 후 ‘완전한 빛’을 뜻하는 만희(萬熙)라 출생 전에 지어둔 이름이 그의 본명이 됐다.

그에 따르면 어느 날 큰 별을 삼일 연속 본 후에 알 수 없는 핍박이 시작됐다. 이 때문에 죽으려고 산에 올랐다가 하늘에서 온 영인(靈人)을 만나 혈서로 충성을 맹세하면서 본격적인 신앙의 길에 접어들었다. 이후 당시 신흥교단이던 ‘장막성전으로 가라’는 음성을 듣고 과천에 있는 장막성전으로 가 몇 년간 역군으로 봉사했다. 장막성전의 부패를 보고 지적했다가 그를 죽이려는 무리들이 있어 고향으로 귀향한다.

7년 만에 다시 영인을 만나 지시를 받고 장막성전으로 돌아가 회개를 촉구하다 숱한 핍박을 당한다. 이 과정에서 이 총회장은 요한계시록이 성취되는 것과 계시록 10장에 기록된 열린 책을 받는 체험을 한다. 또한 자신이 계시록에 기록된 교회들을 위해 보냄 받은 대언의 사자임을 깨닫게 됐다고 한다.

신천지예수교회 대표로서 수많은 봉사상과 감사패를 수상했으며,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을 이끌며 세계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간디 비폭력 평화상’ 등 수많은 평화상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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