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백하나 기자] 아이스크림과 음료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철이 다가오자 유명제과업계들이 식료품 가격을 잇달아 올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롯데제과는 700원이었던 ‘메가톤바’ ‘와일드바디’ ‘옥동자’ 가격을 11일 1000원으로 올렸다.

롯데삼강도 700원짜리 ‘돼지바’ ‘찰떡바’를 1000원으로 인상했고, 해태제과의 ‘누가바’ ‘바밤바’도 1000원으로 가격을 올렸다. 빙그레 ‘더위사냥’은 800원에서 1000원으로 올라 가격 인상 대열에 합세했다.

음료업계도 제품 가격을 올렸다.

한국코카콜라는 ‘코카콜라’ ‘다이나믹 킨’ ‘환타’ 등 27개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롯데 칠성음료는 지난해 11월 ‘칠성사이다’ ‘게토레이’ 등 6개 당사 제품가격을 5~7% 인상한 바 있다. 이 업체는 당시 슈퍼마켓 등에 유통되는 가격만을 올리고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오른 가격을 적용하지 않았으나 올해 3월에는 오른 가격을 적용했다.

가격 인상에 대해 식품업계 관계자는 “포장재를 개선하고 원료를 고급재료로 바꾸거나 중량을 늘리면 제품가격이 오르기도 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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