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농도 미세먼지를 동반한 황사가 서울 하늘을 뒤덮고 있다. 멀리 있는 남산 N서울타워가 잿빛 황사에 가려 희미하게 보인다.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년 중 황사가 가장 많이 집중하는 시기는 3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에서 연평균 7.5일간 황사가 관측됐다. 월별 황사 관측일수는 3월이 평균 2.8일로 가장 많다. 4월에는 1.0일, 5월에는 1.5일 황사가 나타났다.

황사는 건강, 교통, 산업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개인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심장 및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안전처는 ‘황사대비 국민 행동요령’을 마련했다. 먼저 황사 예보 시 외출을 할 때는 마스크를 준비해야 한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다.

황사특보 발령 시에는 황사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고 가능한 외출을 삼가야 한다.

황사가 지나간 후에는 실내를 환기시키고 황사에 노출된 물품 등은 세척 후에 사용한다. 황사 발령 단계는 TV, 인터넷, 라디오, 스마트폰 등을 통해서 쉽게 확인 가능하다.

안전처는 “황사는 호흡기질환을 유발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는 황사 발생 시 야외활동을 삼가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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