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기상청(JMA)의 지진 분석결과. (사진출처: 기상청)

한때 1m 쓰나미 주의보 발령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일본 규슈 인근 바다에서 7.0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매체들은 14일 오전 5시 51분쯤 일본 가고시마현(규슈) 서남쪽 193km 해역에서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지는 사쓰마 반도의 서쪽 앞바다인 북위 30.9도 동경 128.7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0km다.

지진의 영향으로 가고시마현과 사가현 남부에서 진도4의 흔들림이 감지됐고, 후쿠오카현과 나가사키현 등에서도 진동3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후 다네가시마와 야쿠시마, 아마미군도, 가고시마현 서부 지역 등에 높이 1m의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가 오전 7시 20분 해제했다.

한편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일대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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