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13일 오전 한라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0㎝ 넘는 눈이 쌓여있다. (출처: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천지일보 2023.11.13.
13일 오전 한라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0㎝ 넘는 눈이 쌓여있다. (출처: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천지일보 2023.11.13.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행정안전부는 20일 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보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2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국민의힘이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상임고문에 이르기까지 비상대책위원장 의견 수렴을 마쳤다. 고령화가 가속하면서 노인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는 가운데 간병비 부담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환자·보호자가 적지 않다. 이스라엘군(IDF)이 거액의 현상금을 내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소재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최근 가자지구의 터널에서 두 번이나 놓친 것으로 믿는다고 타임즈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 매체들이 19일(혀지시간) 보도했다. 이외에도 19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

◆대설 경보 확대, 중대본 2단계 격상☞(원문보기)

행정안전부는 20일 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보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2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22일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으며, 예상 적설량이 많은 곳은 전북서부 50㎝, 광주‧전남서부 30㎝, 남부서해안 20㎝, 전북동부 10㎝ 이상으로 전망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1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19.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의견 수렴… 한동훈 ‘여의도 등판’ 임박☞

국민의힘이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상임고문에 이르기까지 비상대책위원장 의견 수렴을 마쳤다. 국민의힘은 이른 시일 내 비대위를 띄울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아는 사람들이 같이 가면 길이 된다”며 정계 진출을 시사하면서 그의 여의도 등판 시계도 빨라진 모습이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김기현 전 대표 사퇴 이후 비대위 체제 전환에 온 힘을 쏟았다.

◆장관 9명 교체… 한동훈도 출격 준비 ‘여의도행’ 시사☞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현 국가안보실장(67)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조태열 전 주유엔 대사(68)를 각각 지명하면서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장관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제외하고 모두 후임자 교체 수순에 접어들었다. 한 장관 또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사실상 출격을 앞둔 것으로 관측됐다.20일 대통령실과 정치권에 따르면 19개 정부 부처 가운데 총선을 위한 개각이 이뤄지면서 9명의 장관이 교체 수순에 들어갔다. 한 장관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이 된다.

◆“병원비보다 비싼 ‘간병비’” 부담 더나… 재정이 관건☞

“제 친구도 어머니 입원하셨다 퇴원하셨는데 병원비가 400만원이면 간병인 비용이 400만원이 넘었다고 하더군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격입니다.” 고령화가 가속하면서 노인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는 가운데 간병비 부담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환자·보호자가 적지 않다. 평균 간병비는 일반 환자 일당 13만원, 격리(감염) 환자는 일당 15만원이다. 한 달이면 400만원이 넘어 일반인들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다.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간병인 이야기가 있어 몇 글자 적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가운데) 당대표 권한대행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왼쪽 두 번째)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2024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합의문을 발표하며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예결위 간사, 홍익표 원내대표, 국민의힘 윤재옥 권한대행,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송언석 예결위 간사.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3.12.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가운데) 당대표 권한대행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왼쪽 두 번째)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2024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합의문을 발표하며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예결위 간사, 홍익표 원내대표, 국민의힘 윤재옥 권한대행,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송언석 예결위 간사.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3.12.20.

◆여야, 내년 예산안 ‘652.7조원’ 합의… 21일 오전 10시 처리☞

여야가 20일 652조 7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했다.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여야가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은 652조 7000억원으로 정부안 656조 9000억원보다 4조2000억원 감액됐다.여야는 막판까지 쟁점 예산의 감액 규모에 이견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합의가 무산되면 국회 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장 지각 처리’라는 오명을 우려해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in] “두 번이나 놓친 신와르”… 이軍, 현상금 걸고 제거 총력☞

이스라엘군(IDF)이 거액의 현상금을 내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소재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최근 가자지구의 터널에서 두 번이나 놓친 것으로 믿는다고 타임즈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 매체들이 19일(혀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신와르를 비롯한 하마스 지도부는 가자지구 남부 주요도시 칸 유니스 지하 터널에 몸을 숨긴 채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지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물가 오름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농산물 가격과 외식 물가는 여전히 높은 추세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3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 상승했다. 외식물가 상승률은 9%로 30년만에 가장 높았고, 농산물 가운데 배추와 무는 1년 전과 비교해 9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날 점심시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식당 가격표 모습. ⓒ천지일보 2022.10.0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물가 오름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농산물 가격과 외식 물가는 여전히 높은 추세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3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 상승했다. 외식물가 상승률은 9%로 30년만에 가장 높았고, 농산물 가운데 배추와 무는 1년 전과 비교해 9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날 점심시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식당 가격표 모습. ⓒ천지일보 2022.10.05

◆“무서운 밥값”… 올플레이션에 성인·청소년 다 소비 줄인다☞

모든 물가가 고공행진하는 올플레이션(All+Inflation) 상황에서 먹거리 위주의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끼니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경제활동을 하는 성인들뿐 아니라 중고등학생들도 부담을 많이 느끼고 소비 지출액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20일 형지엘리트의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이 지난달(10~27일) 중고생 402명을 대상으로 용돈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대부분인 98%가 ‘물가 상승을 체감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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