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시더스그룹 본사 문이 굳게 닫힌 가운데 폰지사기 피해자들이 시더스그룹 직원이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15.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시더스그룹 본사 문이 굳게 닫힌 가운데 폰지사기 피해자들이 시더스그룹 직원이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15.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조합원 수만 23만명에 달하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의 이상은 회장이 구속되면서 전날 오전 6시부터 휴스템코리아 전체 16개 지역 본부의 영업활동이 정지됐다. 이에 따라 입·출금 시스템 및 가맹점, 시더스몰(온라인상점)은 폐쇄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관련 단톡방에는 환불 문의가 쇄도했고 본사 상황을 묻거나 직접 찾은 회원 및 회원의 가족들도 상당수였다. 국민의힘이 15일 비상의원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놓고 친윤(친윤석열)계와 비윤계로 나뉘어 격론을 벌였다. 친윤계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적극 추천하자, 비윤계를 중심으로 반대 의견이 분출했다. 특히 김웅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라고 생각하는 한 장관을 올리면 총선을 이기겠다는 건가”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외에도 1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현장] ‘제2의 머지포인트 환불대란’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사무실… “폼장 고소해야”☞(원문보기)

“어제 일찍 (본사에) 가신 분들 제외하고는 한 분도 환불받으신 분이 안 계신 것 같네요. 폼장(지역별 관리자)을 고소해야 합니다.”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애니타워 6층 시더스그룹 본사 사무실 현장은 머지포인트 환불대란 사태를 방불케 했다. 평일임에도 임직원들은 온데간데없고 환불받으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IMF 총재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선진국 중 1위… ‘횡재세’ 우려”☞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내년도 한국 경제 성장률이 선진국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횡재세’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횡재세는 은행 등 기업이 뜻하지 않게 얻은 초과이익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천지일보 2023.12.0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천지일보 2023.12.06.

◆국민의힘 의총서 친윤 “한동훈 비대위원장” vs 비윤 “선거경험 있어야”☞

국민의힘이 15일 비상의원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놓고 친윤(친윤석열)계와 비윤계로 나뉘어 격론을 벌였다. 친윤계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적극 추천하자, 비윤계를 중심으로 반대 의견이 분출했다. 특히 김웅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라고 생각하는 한 장관을 올리면 총선을 이기겠다는 건가”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주말날씨] 영하 10도까지 내려가고 대설… 전국 얼어붙는다☞

이번 주말 대설과 함께 전국 강추위가 시작되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며,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급강하는 등 주말 사이 전국이 얼어붙겠다.

◆서울 학폭 피해경험 10년 새 최다… 93% “피해 주위에 알려”☞

서울 초·중·고에서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학생이 최근 10년 사이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월 10일부터 1달간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관련 경험과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천지일보 김포=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 ASML 방문을 마치고 15일 오전 7시 3분께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15.
[천지일보 김포=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 ASML 방문을 마치고 15일 오전 7시 3분께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15.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네덜란드 출장, 90%는 반도체였다”(종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5일 네덜란드 순방 성과와 관련해 “반도체가 거의 90%였다”라고 짧게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11일부터 3박 5일간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전 7시 3분께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현장] 멜버른진컴퍼니 ‘MGC 진’ 국내 론칭… “편견 깨고 새로운 문화 선도”☞

“저희가 국내의 ‘시핑 진(Sipping Gin, 진을 보드키나 위스키처럼 그대로 마시는 것)’ 문화를 선도할 것입니다. 여태까지 진은 섞어 마시는 술이라는 인상이 굉장히 강했지만 정말 좋은 진은 위스키처럼 니트(neat, 섞지 않고 그대로 마시는 방법)로 마셨을 때도 그 가치가 충분히 있기 때문에 진에 대한 편견을 좀 깨고 그러한 좋은 술을 의미하는 새로운 문화를 한 번 선도하고자 합니다.”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북한, 이달 중 ICBM 발사 가능성”☞

북한이 이달 중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김 차장은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참석차 이날 오후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지금 12월에도 북한의 ICBM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독감 접종하는 아기. (출처: 연합뉴스)
독감 접종하는 아기. (출처: 연합뉴스)

◆독감 환자 5년간 ‘폭증’… 소아·청소년 유행기준 20배☞

인플루엔자(독감) 의심 환자 수가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3~18세 미성년자 위주로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이달(12월) 둘째 주(3~9일) 외래환자 1000명 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가 61.3명으로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오늘(15일) 밝혔다. 이는 직전 주 48.6명보다 26.1% 늘어난 것으로, 2019년 이후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 도의회 통과… ‘전국 최초’☞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충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는 전국 7개 시도 중에서 ‘인권조례 폐지안’이 지방의회에서 의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도의회는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박정식(아산3)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재석의원 44명에 찬성 31명, 반대 13명으로 가결했다. 도의회 정당별 의석수는 국민의힘 34명, 더불어민주당 12명, 무소속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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