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로랑 라모트 아이티 총리는 TV 연설을 통해 “상당한 성취감과 함께 떠난다”며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12일 미셸 마르첼리 대통령은 특별위원회가 내놓은 라모트 총리 교체 등 건의를 수용하겠다며 그의 사임을 언급한 바 있다.
지난 10월 총선과 지방선거가 취소된 아이티에서는 최근 대통령과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격화됐다. 총리의 사퇴 하루 전인 13일에는 수도 프로토프랭스에서 시위 도중 남성 시위자 1명이 총에 맞아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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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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