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바르게살기운동 목포시협의회(회장 이재용)가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목포시협의회는 지난 20일 백미 10kg 320포(시가 670여만 원)를 마련해 원도심 지역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들에게 훈훈한 정을 나눴다.

목원동, 죽교동 등 원도심 11개 동에서 거주하는 장애인세대·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184세대에게는 쌀 1포씩을, 경로당 68개소에는 각각 2포씩을 전달했다.

바르게살기운동 목포시협의회가 이 같은 사랑나눔을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은 전 회원들이 힘을 합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힘을 합한 덕분이다.

총 970명으로 구성된 목포시협의회는 헌 옷 수집판매, 축제 현장에서 음식부스 운영 등 회원들이 흘린 땀방울의 대가로 모금한 성금을 이번에 소중하게 사용한 것이다.

이재용 협의회장은 “봉사는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를 위한 일인 것 같다”며 “이웃을 위해 조그마한 것을 나누다 보면 자신이 더 기쁘고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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