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남철 별세(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원로 코미디언 남철(본명 윤성노)이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21일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회장 엄용수) 관계자는 한매체를 통해 “한국 코미디에 큰 획을 그으셨던 남철 선생님이 오전 별세하셨다. 엄용수 회장을 비롯해 협회원들이 오후에 빈소를 방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평소 혈압이 높았고, 만성 신부전증이 있어 건강이 안 좋았던 데다 최근 식사를 못해 많이 쇠약해진 상태였다”며 “오늘 아침에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3일이다.

남철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남철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인은 지난 1972년 TBC 코미디언으로 데뷔, MBC ‘웃으면 복이 와요’ ‘청춘행진곡’ ‘일요일밤의 대행진’ 등에 출연했다.

1972년 TBC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남철은 ‘웃으면 복이 와요’ ‘청춘행진곡’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특히 코미디언 남성남(82)과 콤비로 대중에 잘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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