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개최

▲ 제주도에서 공연문화 유통의 활성화와 문예회관 운영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축제의 장 ‘제6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오는 6월 3~5일 열린다. 사진은 쇼케이스 작품 ‘다라다라’ (사진제공: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전국 문화예술 관계자 등 1만여 명 참석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제주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공연예술의 중흥을 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고학찬)는 ‘공감하는 문화, 소통하는 예술’을 주제로 ‘제6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공연예술에 대한 아트마켓과 쇼케이스, 학술 심포지엄, 제주 전역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 등을 소개하는 행사다. 페스티벌에는 전국 150여 개 문예회관과 문화예술 단체, 관련 종사자 12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문예회관, 서귀포 김정문예회관 등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에 제주도민과 국내외 관광객 등 1만여 명이 아트페스티벌을 찾을 예정이다.

개막행사는 가수 유열과 영화배우 예지원의 진행으로 3일 오후 3시 제주 해비치 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진행된다. 또 뮤지컬 배우 임혜영과 박창근, 테너 김남두, 소프라노 강혜정과 제주 지역 공연단체 자파리연구소의 개막 축하 공연이 열린다.

특히 3~4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 예술 아트마켓이 마련돼 전국 문예회관에서 필요로하는 각종 공연예술 상품이 거래된다. 이어서 진행되는 쇼케이스에서는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연극 ‘숙영낭자전을 읽다’와 ‘정읍사’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토속적인 설화를 오페라로 재창작해 호평을 받은 주창희의 창작오페라 ‘다라다라’를 선보인다.

또한 여수엑스포 등에서 초청받은 빛과 공간을 이용한 프로젝트 날다의 퍼포먼스 공연 ‘빛, 날다’ 등 5개 장르 16개 작품을 시연한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동안 제주문예회관, 제주아트센터, 한라아트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 국립제주박물관에서는 스페셜 공연이 펼쳐진다.

스페셜 공연은 ‘왕세자 실종사건’ ‘3월의 눈’ ‘뽕짝뮤지컬 군수선거’ ‘공명유희’ ‘국악! 신세계로’ ‘동요콘서트 구름빵’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문화예술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제주도민, 국내외 관광객 등이 모두 참여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6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관계자는 “학술행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문예회관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와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아트마켓을 통한 공연예술 유통 활성화에 기여해 공연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쇼케이스와 스페셜 공연을 진행해 지역 주민 문화 향수 기회를 높이고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페스티벌은 제주 해비치 리조트와 제주 문예회관에서 오는 6월 3~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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