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주택금융공사가 2~3월 중 천안·울산·순천에 각각 지사를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수도권 이외 지역에는 광역시·도 단위로 지사가 1곳씩밖에 없어 주택연금이나 보금자리론 등을 이용하려는 고객이 지사를 방문하는데 따른 불편을 덜기 위해 권역이 광범위한 충청·영암·호남지역에 각각 1개씩 지사를 증설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전국에 20개의 지사 영업망을 갖추게 된다.

충청지역의 천안지사는 이날 천안시 불당동 충남경제종합지원센터에 사무실을 열고 충남 북서부 8개 시·군(천안시·당진시·보령시·아산시·서산시·홍성군·예산군·태안군) 지역에 대한 보금자리론과 주택연금, 전세자금 보증 등 주택금융 공급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영남지역의 울산지사는 오는 27일 울산광역시 달동 동양증권빌딩에 문을 열고 울산광역시와 경주시·포항시 등 경북 동부지역 주민에게 현장밀착형 주택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호남지역의 순천지사는 3월 5일 순천시 연향동 LG빌딩에서 전남 동남지역 8개시·군(여수시·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고흥군·보성군·장흥군) 주민에게 주택연금 및 보금자리론, 전세 자금 보증 등의 서비스를 하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좀 더 가까운 곳에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장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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