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시장‧군수 회의’서 이기원 계룡시장이 3일 ‘충남도 시장‧군수 회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충청=김지현 기자] 충남도 안희정 지사와 도 내 시장‧군수가 민선5기 후반 ‘상생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안희정 지사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시장‧군수 초청 간담회를 열고 내포 신도시 도청의 순조로운 이전과 아울러 도정과 시‧군정에 마음과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현 청사에서 가지는 마지막 ‘도지사와 시장‧군수 모임’이라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안희정 지사와 성무용 시장‧군수협의회장(천안시장)을 비롯해 이철환 당진시장, 복기왕 아산시장, 황명선 논산시장, 이준원 공주시장, 이완섭 서산시장, 이시우 보령시장, 이기원 계룡시장, 이용우 부여군수, 최승우 예산 군수, 김석환 홍성군수, 진태구 태안군수, 이석화 청양군수, 나소열 서천군수, 윤호익 연기군수 권한대행과 도 실국장,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간담회는 정송 자치행정과장의 사회로, 안희정 지사와 성무용 시장군수협의회장(천안시장)의 인사말, 김영인 정책기획관의 ‘도정 현안’ 브리핑에 이어 각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화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기원 계룡시장은 “계룡시는 군용면적이 45%이므로 면적이 작고 소외감이 있다”면서 “경찰서, 교육청, 소방서, 세무소 등이 없는데 도에서 소방서 설립 계획에 대해 정식 발표라도 해주면 주민이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기원 시장은 계룡시의 군문화 축제, 일자리, 도로, KTX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도의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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