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조선 후기 불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구례 화엄사 각황전 삼세불도’ 등 3건과 조선 후기 인물 임서(林㥠)를 기리는 ‘나주 임서 신도비’ 1건을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문화재는 구례 화엄사 각황전 삼세불도, 구례 화엄사 대웅전 동종, 구례 화엄사 구층암 동종, 나주 임서 신도비다.구례 화엄사 각황전 삼세불도(求禮 華嚴寺 覺皇殿 三世佛圖)는 1860년 화승 해운당(海雲堂) 익찬(益讚)과 30명의 화승이 조성한 것으로 세로 길이 6m가 넘는 대작 불화다.대시주자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조선의 사랑꾼’ 유현철이 악플러들을 고소했다.유현철은 18일 자신의 SNS에 “악플러들의 특징. ‘그게 악플인지 몰랐다’. 허위사실, 아이들 관련 악플 끝까지 잡는다. 고소하기 딱 좋은 밤”이라는 글을 남겼다.이와 함께 그는 이날 작성한 진술녹음 고지와 동의 확인서를 공개했다.유현철과 김슬기는 최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재혼 준비 과정을 공개해왔다.하지만 김슬기가 자신의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유현철이 김슬기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끊고, 함께 찍은 사진 일부도 지우면서 ‘파혼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4일(현지시간, 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 긴급회의를 열린다.CNN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안보리 회의가 이날 오후 4시에 개최된다고 밝혔다.안보리는 지난 13일 이란의 전례 없는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란은 드론(무인기)과 탄도·순항 미사일을 동원한 이스라엘 공습을 개시한 바 있다.이스라엘은 이란의 공격 직후 안보리에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날 이란의 공습에 규탄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규모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란이 13일(현지시간) 밤 무장 무인기(드론)와 미사일 등으로 이스라엘 영토에 사상 첫 공격을 시행했다.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한 지 12일 만에 보복이 이뤄진 것으로, 약 5시간 동안 폭격이 이뤄졌다.14일 새벽 이스라엘 전역에는 폭음과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 이후 수십년간 적대 관계를 이어온 이란이 이스라엘에 직접 군사 공격을 감행한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이스라엘군은 이란이 드론, 순항 미사일, 탄도 미사일을 300발 이상 발사했으며 99% 이상을 요격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 보건소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치예방을 위한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청소년을 위한 구강보건사업은 지난 1일부터 오는 7월 19일까지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직접 방문해 구강건강의 중요성, 치아우식증 예방법, 올바른 칫솔질 방법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보건소에 따르면 가정에서도 스스로 구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불소 양치 용액을 제공하고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불소 바니쉬 도포를 실시해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구강 관리 효과를 높일 수 있다.또한 불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천년을 가도 변치 않는다는 ‘한지(韓紙)’는 국제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재질의 안정성과 보존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면서 문화재 보존과 복원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지를 제작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기술과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도전한다.◆정교한 손기술과 공동체 문화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한지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을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했다.한지는 닥나무 껍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태국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갈등을 지우고 모처럼 밝게 웃었다.한국과 태국은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4차전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한국은 이로써 3승 1무(승점 10)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조 1위를 굳건히 했다. 태국은 1승 1무 2패(승점 4)로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이날 경기에서는 전반 19분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강인 중원에서 조규성에게 패스를 하자 조규성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올해 51살의 미국 유명 영화배우 캐머런 디아스가 둘째 출산 소식을 전했다. 세계 최대 양파 수출국 중 한 곳인 인도가 양파 수출 제한 조치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가격 상승 우려가 이어질 전망이다. 윌리엄 영국 왕세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암 투병을 고백하자 가족과 각국 정치인뿐 아니라 불화설이 있던 시동생 해리 왕자 부부까지 곳곳에서 위로가 쇄도하고 있다. 미국에서 글로벌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의 머그잔 수십만개가 리콜된다. 세계 식량 위기를 대나무로 헤쳐 나가자는 이색 제안을 중국 연
유럽연합(EU)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벨라루스산 곡물을 겨냥해 '관세 폭탄'을 예고했다.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이날 EU 27개국으로 수입되는 러시아·벨라루스산 곡물, 유지종자와 관련 파생상품에 대해 t당 95유로 또는 수입 가격 기준 5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수입금지 조처인 셈이다.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EU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높은 관세로 관련 수입품의 수익성이 없도록 하고 침략자의 수익을 줄여 EU 시장으로의 수입을 사실상 금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을 나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71)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으며 법정 구속됐다.20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5단독(재판장 장수영)은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두순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벌금액을 스스로 양정하고 감액을 구하는 진술을 하는 등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지 않다”며 “피고인의 경제 상황에 비춰보면 벌금이 실효성 있는 제재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감독과 선수들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선수를 관리하고 지원해야 할 축구협회 직원도 부화뇌동하며 물을 흐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지난달 카타르에서 열린 2023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대표팀은 기대 이하의 성적과 감독의 근무 태도, 선수 간의 불화와 갈등 등 총체적 난국에 빠진 한국 축구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었다.주장 손흥민이 막내 이강인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면서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이 외신 보도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클린스만 감독의 개성 없는 전술과 거듭된 졸전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부산전통예술관에서 무형문화재 ‘전통문화 체험교실’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2024년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2020년도부터 5년 연속 무형문화재 기능 분야 전승 보전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부산전통예술관(수영구 소재)은 문화재청으로부터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시는 시민들이 자수장·사기장·불화장·화혜장·선화·지연장·전각장·동장각장 등 부산 무형문화재 8인의 장인과 함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현재 지구촌에서 가장 핫한 종교는 어딜까. 급성장세와 이슈면에서 단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이 인기에 힘입어 이번엔 종교와 국경을 초월, 성경이라는 기독교 경서로 서로의 종교를 이해하고, 하나 되는 종교화합의 장을 마련했다.국내를 포함한 총 27개국 기독교·불교·이슬람·힌두교·유교·대종교 등 80여명의 종교지도자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주최한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에 참석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소방서 화학 119구조대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산불에 대비해 산불 예방 홍보 및 대응 활동 교육·훈련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여수소방서 화학 119구조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4~2023) 도내 산불 발생 현황은 총 696건이다. 산림 약 925㏊ 면적이 피해를 당했다. 계절별로는 전체 299건, 32%가 봄철에 집중됐다. 월별로는 168건으로 107㏊ 피해가 3월에 발생했다. 발생 원인으로는 226건, 24%가 쓰레기 소각과 16%, 148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22일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파동에 대해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 선수를 찾아가서 잘못했다고 하니 껴안아 주지 않냐. 이재명 대표가 빨리 나서서 수습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전 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를 향해 당내 공천 논란을 수습하라며 최근 붉어진 축구 국가대표팀의 불화설을 빗대 이같이 촉구했다.그는 이어 “민주당 공천이 매끄럽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호 평가가 잘못 평가됐다고 하면 빨리 고쳐야 한다”며 “전직 두 총리, 전 국회의장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 후기 관의 주도로 펴낸 지리지인 ‘여지도서(輿地圖書)’가 보물로 지정됐다.21일 문화재청은 조선 후기에 편찬된 관찬 지리지 ‘여지도서’를 비롯해 ‘칠곡 송림사 석조삼장보살좌상 및 목조시왕상 일괄’, ‘천수원’ 명 청동북,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禮念彌陀道場懺法 卷六~十)’ 등 총 7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재)한국교회사연구소가 소장하고 있는 ‘여지도서’는 조선 영조대에 각 군현에서 작성한 자료를 각 도의 감영을 통해 모아 완성한 지리지다. 각 군현에서 작성하다보니 기록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T가 인천 서구청과 함께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양 기관은 서구 원적산 일대에서 드론을 활용해 산불로 인한 각종 재난 대응 체계를 실증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 인천에서 발생한 산불화재는 74건으로 임야 68만 7188㎡가 소실됐다. 특히 서구의 경계에 위치한 원적산은 유동 인구가 많아 산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천소방본부는 매년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실증 사업은 드론을 통해 ▲상시 화재탐지 및 진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 의료바이오 산업 관련 투자와 기술 교류 등을 목표로 하는 3개국 연합 방한단이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5박6일간 일정으로 한국에 방문했다.인도 마이위르(Maiwir group)그룹의 벤카타시 칠라라 COO(의료바이오부문 회장), 사우디아라비아의 닥터 파와즈 린자위제다, 미국의 준리 태권도 마스터이다.이들의 방한 결정은 지난 12월 태권도외교단 인도 방문에서 전격 이뤄졌다. 당시 삼이그룹의 김원태 대표와 신순정 전무를 통해 비즈니스 초청 등이 진행됐다.방한단의 방문 목적은 한국·인도·사우디·미국 간
대한축구협회가 카타르 아시안컵 4강 탈락에 이어 선수들 간 ‘하극상’ 문제까지 불거진 데 대한 책임을 물어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을 해임하는 과정에서 아마추어 행태를 벗어나지 못했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늘 임원 회의에서 어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내용을 보고 받아 의견을 모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기자회견을 했지만 감독 경질에만 모든 초점을 맞추고 경질 사유를 명쾌하게 밝히지 않았다. 요르단과의 경기 전날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