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야가 충돌했다. 여야는 최근 경제 성장률과 감세 정책 등과 관련해 입장이 갈렸다.여당인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중대재해법과 관련해 거론했다. 그는 “동네 빵집이나 음식점 같은 소규모 자영업자도 법 적용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는 민주당의 산업안전보건청 설립 등을 받아들이면서까지 법 유예를 주장했는데, 민주당은 자신들이 내건 합의 조건까지 내팽개치며 반대표를 던졌다”고 비판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현장의 준비가 아직 충분치 않은 상황에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19일 “문재인 케어로 건강보험료가 파탄 났다는 주장은 가짜 뉴스다. 여당도 마치 국감 가이드라인이라도 받은 것처럼 이전 정부 탓에 올인했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와 관련해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기관이 제출한 자료마저 부정하며 문재인 케어 흠집 내기로 일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초음파와 뇌 MRI 진료에서 기준을 위반한 지출 보험금 전수조사 결과에서 99%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MRI 급여 확대 후, 허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23 새만큼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와 관련 “새만금 잼버리 대회로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 국격을 잃었고 긍지를 잃었다.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됐다”며 현 정부를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람의 준비가 부족하니 하늘도 돕지 않았다”며 이같이 올렸다.문 전 대통령은 “새만금을 세계에 홍보해 경제적 개발을 촉진함과 아울러 낙후된 지역경제를 성장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여겨, 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던 전북도민들의 기대는 허사가 되고 불명예만 안게 됐다”고 지적
[천지일보=김한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7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이 현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장관이 6일 유가족에게 사과하면서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사퇴를 거부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서 부대변인은 “이 장관이 왜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며 “이 장관은 자가당착의 극치이자 무책임의 결정판”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 무인기 침투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 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우주항공청 설치는 계획대로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고, 사천에 입지하는 것도 변함없다고 밝혔다. 박 도지사는 4일 도청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우주항공청이 빠져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에 확인한 결과 “우주항공청은 일반적인 행정조직이 아닌 전문성을 극대화한 조직으로 구성하기 위해 조직, 직렬, 전문가 현황 등을 조사 중이다”라며 “추후 별도 법령을 제정해서 설립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나사와 같은 전문가로 구성된 항구적인 집단으로 만들어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이학수 정읍시장이 11일 간부회의를 통해 다양한 현안을 보고 받고 꼼꼼한 추진과 문제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 정부와 전북도의 정책 방향에 맞춘 대응 전략 마련과 관련 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공조 등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과 오는 2024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에 공직자들이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물놀이 시설 점검과 폭염 대책, 쓰레기 불법 배출 근절 등 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현장행정 강화도 특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시민과 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7월부터 공공요금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오른다. 이에 따라 조만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6%대까지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한국전력공사는 27일 연료비 조정단가 분기별 조정 폭을 연간 조정 폭의 범위 내에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3분기 전기요금에 적용할 연동제 단가를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전이 전기요금을 올린 것은 2013년 이후 약 9년 만이다.이번 조정단가 조정으로 4인 가구(월평균 사용량 307㎾h 기준)의 월 전기요금 부담은 약 1535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3시 올해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신재생에너지, 원전보다 비싸고 효율성 절반 이하”추경호 “무리한 탈원전이 결국 전기요금 인상 불러”[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가 27일 오후 3시 발표된다.산업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당초 지난 20일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여부 및 폭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한국전력공사의 자구 노력이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검토 시간이 길어지면서 발표 시점도 연기됐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
소득주도성장 실패·코로나19 대응 등으로 적자 규모 키워올해 적자 68조원 예상추경 확대·추가 편성시 100조원 육박[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나라 살림 상태를 보여주는 통합재정수지가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10조원 이상의 ‘두 자릿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통합재정수지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처음이다.올해는 1월부터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통합재정수지 적자 전망치가 벌써 70조원에 육박했다. 대선이 끝난 후 추가 추경이 편성되면 적자 규모는 100조원에 가까워질 수도 있다.23일 ‘e-나라지표’와 재정
문재인 정부서 역대 가장 많은 9차례 추경5년간 국가채무 400조원 넘게 늘어대선 앞두고 추경 1차례 기정사실향후 저출산·고령화로 재정여건 악화 우려[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문재인 정부 5년간 국가채무가 400조원 넘게 늘면서 올해 국민 1인당 국가채무가 2천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정권이 들어선 2017년 660조 2천억원이던 국가채무는 5년간 400조원 넘게 늘어 임기 마지막 해인 올해 본예산 기준으로만 1064조 4천억원을 찍게 됐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4차례의 추가경정예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0일 인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호텔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관계자들과 문정부를 비판하는 퍼포먼서를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선대위)
이재명 “국민 명령 제대로 수행했는지 반성”윤석열 “코로나 심각한데 시드니 관광지서 셀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문재인 정부를 향해 비판하는 전략으로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반성을 통해 문정부와의 차별화를, 윤석열 후보는 직설적인 비판으로 나섰다.이 후보는 17일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촛불들어 정권을 바꿨는데 내 삶은 기대만큼 나아지지 않는다는 실망감, 대단한 요구가 아니라 그저 삶을 조금 더 안정적으로 만들어달라는 요구에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핵심 가치 실현을 통해 한국 사회적경제가 포용적 성장과 사회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홍 부총리는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 개회식에서 정부를 대표해 ‘한국 사회적경제 성과와 과제’를 발표했다.그는 앞으로 사회적경제가 네 가지 핵심 가치인 ‘PLUS(People, Local, Union, Social Innovation)’를 실현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홍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가 거버넌스 구축, 생태계 조성
한경연 체감경제고통지수 집계청년 자영업자 폐업률 증가부채증가로 재무건정성 악화“기업 옥죄니 해외유출 가속”[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경기침체 속에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올해 상반기 청년들이 겪는 경제적 고통이 역대 최악 수준이다. 여기에 9년 만의 역대급 물가상승률까지 더해져 청년들의 체감경제고통지수가 2015년 집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에 따르면 경제고통지수를 재구성해 세대별 체감경제고통지수를 산출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청년 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검찰총장 재직 당시 국민의힘에 여권 의원과 언론인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뉴스버스 보도를 한 기자가 TBS라디오에 출연해 이 같은 정황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차례 이상 맞은 사람의 비율이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1일 하루 약 18만명이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더나 백신 102만 1000회분이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문재인 정부가 초기부터 내세운 핵심 경제정책은 ‘소득주도성장(소주성)’이었다. 성장과 분배의 조화를 통해 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 내세운 정책으로 초기부터 논란은 컸다. 소주성 정책으로 대표되는 것은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근무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의 실시다. 이를 실시한 후 4년이 지난 가운데 어떤 효과가 있었을까.지난 5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4주년을 맞아 특별연설에서 “출범 초기부터 소득주도 성장과 포용정책을 강력히 추진했다”면서 “시장의 충격을 염려하는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적어도 고용 안전망과 사
“진작 교섭해서 구하지 그랬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문재인 정부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루마니아가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5만회분을 한국에 주기로 하면서다.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루마니아로부터 폐기 직전 백신 45만명분을 지원받는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특수부대 동원해 백신 운반쇼나 할 겁니까”라고 비난했다.이어 “K방역이라고 애꿎은 국민만 옥죄고 세계를 향해서는 대통령까지 나서서 자화자찬 떠들더니, 백신 거지가 되었나”라며 “그렇게 동냥하듯이 백신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수렴법관·교수·남·여 등 균형 고려문정부 지금까지 13명 임명14명 중 1명만 예전 임명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오는 9월 임기가 끝나는 이기택 대법관의 후임이 될 후보자 3명이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 오경미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고법판사, 하명호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3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30일부터 법원 내·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에 대해 법원 내·외부의 의견을 받는다.앞
文정부 경제정책에 자영업자들 “무식·무능·대재앙”서민경제와 괴리감 큰 현실인식, 코로나 핑계로 인정안해-핵심요약-◆文, 취임 4주년서 “소주성 긍정효과 분명해”지난달 10일 문 대통령은 취임4주년 특별연설에서 “출범 초기부터 소득주도 성장과 포용정책을 강력히 추진했다”면서 “시장의 충격을 염려하는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적어도 고용 안전망과 사회 안전망이 강화되고 분배지표가 개선되는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자영업자 “서민 생태계 망가뜨렸다”광주광역시 운암동 골목길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 자영업자가 자신의 실명을 밝히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문제·무식·무능·무대뽀”라면서 “문재인 정권은 대재앙”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광주광역시 운암동 골목길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배훈천씨는 12일 광주4·19혁명기념관 통일관에서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과 호남의 현실’이라는 주제로 열린 만민토론회에서 비판 연설을 했다.배씨는 “문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이 정부의 지지기반인 광주에서 현지인의 입으로 들려주는 게 우리 자식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유익할 것 같아서 용기를 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