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끊임없이 발생하는 ‘종교편향’ 논란으로 정부와 불교계 갈등의 골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불교계는 현 정부의 종교 관련 정책 결정 등을 지적하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내 불교계를 대표하는 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은 지난달 23일 발표한 성명에서 “윤석열 정부는 출범이래 지속적으로 통합이 아닌 갈등을 조장하고 사회간 종교간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며 “정부의 종교편향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불교계 내부를 술렁이게 하는 사례는 윤석열 정부 장·차관 등 주요 보직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줄줄이 구속된 가운데 여야가 설전을 펼쳤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을 내고 “‘사탕 하나 받은 것이 없다’고 하지만 돈을 만든 자, 돈을 운반한 자, 돈을 전달한 자가 이구동성으로 같은 이야기를 하는데 이를 혼자 아니라고 부정하는 모습이 괴기스럽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시작된 검은 돈의 흐름이 이 대표의 분신인 김 부원장에게 흘러들어간 경위가 만천하에 알려졌다. 검찰이 이 과정을 증명할
[천지일보=이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배우자 김혜경씨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조사를 받기 위해 23일 경찰에 출석한다. 김씨 측은 이날 이 의원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씨가 이날 오후 2시 경기남부경찰청에 관련 조사를 위해 출석한다고 밝혔다. 김씨 측에 따르면 경기지사이던 이 후보가 민주당 대선경선 출마를 선언한 후인 지난해 8월 2일 김씨와 당 관련 인사 3명이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함께한 점심 식사 비용이 경기도 업무추진비 카드로 결제된 데 대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씨 측은 이런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경찰로부터 출석을 요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 측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는 오늘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출석요구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후보 측에 따르면, 경기지사이던 이 후보가 민주당 대선경선 출마를 선언한 후인 지난해 8월 2일 김씨와 당 관련 인사 3명이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함께한 점심 식사 비용이 경기도 업무추진비 카드로 결제된 데 대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후보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충남 아산시 을)이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당대표 선거는 오는 8월 29일 전당대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강훈식 의원은 “대선 이후, 많은 분들이 TV와 뉴스를 보지 않는다는 말에 마음이 아팠다”면서 “준비되지 않은 후보에게 무력하게 무너진 민주당의 무능력이 뼈아팠고, 지선 과정에서는 기본과 상식마저 무너지는 당을 방치했던 스스로의 모습이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선거 패배의 책임론 공방에 나 스스로도 자유롭지 않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학대학교 교수 및 신학자 28인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둘러싼 ‘역술’, ‘무속’ 논란을 비판했다.뉴시스에 따르면 채수일 한신대 전 총장, 이정배 감신대 전 교수, 정종훈 연세대 교수 등 28인은 지난달 30일 ‘사이비 주술 정치 노름에 나라가 위태롭다’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성명은 “국민들의 행복한 삶과 정신적 수준은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수준을 요구한다”며 “그 힘을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로 하는 지금 우리의 정치판이 주술에 휘둘리고 있음은 통탄할 일”이라고 했다.또 “주술에 예속된 채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장기표, 최재형 전 대선경선 예비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팀정신에 따라 윤석열 후보 중심으로 정권교체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자”는 합의 발표문을 밝히고 있다. 발표문에는 박진, 박찬주, 안상수, 원희룡, 하태경 경선후보들도 이름을 올렸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장기표, 최재형 전 대선경선 예비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팀정신에 따라 윤석열 후보 중심으로 정권교체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자”는 합의 발표문을 밝히고 있다. 이 발표문에는 박진, 박찬주, 안상수, 원희룡, 하태경 경선후보들도 이름을 올렸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후 맞는 첫 주말. 햇살 좋은 완연한 가을 날씨에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모처럼 완화된 규제에 봄날 함박 웃음을 보였다. 마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듯한 풍경이었다. 여야가 내년 3월 9일에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대진표를 확정한 가운데 시민들의 반응은 세대별로 엇갈리고 있었다. 이 외에도 본지는 6일 이슈를 모아봤다.◆[현장] ‘위드 코로나’ 첫 주말 풍경은… “코로나 이전으로? 아직은 이르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조성은씨가 윤 후보 당선 이후 국민의힘을 탈당했다고 밝혔다.6일 조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발로 탈당할 이유가 발생했다”며 자신의 서명이 적힌 탈당 신고서 사진과 함께 글을 적었다. 이는 윤 후보가 당 대선경선 최종 후보로 선출된 것이 이유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보인다.그는 “윤석열 후보님, 무척 축하드린다. 홍준표 후보님과 유승민, 원희룡 후보님께 응원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두번째 역사적인 국기문란 사건에서 (국민의힘이) 두
홍준표 지지 2030세대 중심 거센 반발국민의힘 게시판 “탈당하겠다” 이어져윤 지지자들은 “원팀 돼야 정권 재창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최종 대선후보로 선출되자 그간 홍준표 의원을 지지해왔던 2030세대를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5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2차 전당대회에서는 윤 전 총장이 대권 후보로 선출됐다. 윤 전 총장은 각각 50%씩 반영되는 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47.85%를 얻어 1위를 차
“윤석열, 매일 일터지고 어물쩍 넘어가”[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원희룡 대선경선 후보가 호남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서민 전 단국대 교수와 도보투쟁을 할 뻔했다고 밝혔다.원 후보는 3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2일까지만 해도 다른 사람들하고 얘기하다가 서민 교수님이 대장동에서 청와대까지의 한 구간이라도 같이 걸어주거나 온라인을 함께해 주면 어떨까 이런 아이디어가 나왔다”며 이같이 전했다.전날 원 후보는 성남시 대장동에서 청와대까지 약 43㎞를 도보 행진하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여권인사 고발장 작성·전달 혐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영장청구의 부당함에 대해 판사님께 상세히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손 검사는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면서 이같이 말했다.다만 손 검사는 고발장을 왜 전달했는지 등에 대한 질문엔 대답하지 않았다.영장실질심사는 이세창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한다.법원 출석에 앞서 손 검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구인영장을 집행하면서 먼저 출석한 것으로 알려
손준성 측 “절차 미준수”“영장 청구 일자도 몰라” 공수처 “출석 약속 어겨”“체포영장 청구 한차례 기각”“더 이상 체포영장은 무의미”[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손 보호관 측은 즉각 반발했고, 공수처는 “손 보호관 측이 소환에 비협조적”이라며 적법하다고 반박했다.공수처는 지난 주말 손 보호관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5일 밝혔다.손 보호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당시인 지난해 4월 대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경선 후보가 ‘전두환 옹호’ 발언을 해 비판 여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전두환 전 대통령의 범죄 추징금과 재산 낙찰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전두환의 은닉재산 감정가가 715억원인데 매각금액은 476억원”이라며 “감정가가 높음에도 낙찰가가 3분의 2수준밖에 안 된 상황”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이에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추징된 재산 중 묘지나 선산이 많아 자산가치가 떨어지는 자산
박상병 정치평론가국민의힘 대선레이스가 점점 더 흥미를 끌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확정되자 이제 이재명 후보의 라이벌이 누구인가를 놓고 국민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선지 국민의힘 TV토론회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고,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대선 (예비)후보들의 크고 작은 발언에 반응하는 분위기도 이전보다 뜨거워지고 있다. 이래저래 기대만큼 흥행을 거두지 못한 민주당과는 달리, 국민의힘은 약간의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 하겠다.하지만 흥행 분위기가 조금씩 진전되고 있다곤 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국민의힘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과 손을 잡았다.윤 전 총장은 이날 SNS를 통해 장 이사장과의 오찬 회장 소식을 알리며 “경선에서는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정권교체를 위한 한마음 한뜻으로 허심탄회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대장동 게이트로 대표되는 공권력의 부패와 비리, 흔들리는 민주주의, 실물 경제의 어려움 등 서민경제 위기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부패로 얼룩진 대한민국을 다시 깨끗한 상식과 공정의
대의원·권리당원 16만 4696표이재명측 “57% 육박 결과 기대”이낙연측 “결선 가능성 높일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기 지역 순회 경선이 9일 열리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반 압승을 이어갈지, 이낙연 전 대표가 반전의 모멘텀을 마련할지 관심이 쏠린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 권역을 대상으로 대선경선 열 번째 순회 합동연설을 진행한다.이 지사의 ‘홈그라운드’인 경기 지역 경선에는 대의원·권리당원 16만 4696표가 걸려 있다. 이날 경기 지역에 이어 10일 서울 지역
“대선경선 흥행 여권에 비해 잘 되고 있어”[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 대선후보 경선이 ‘손바닥 왕(王)’, ‘빨간 내복’ 논란 등으로 주춤하는 것에 대해 야속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이 대표는 7일 오후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최근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흐름이 온통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손바닥 왕’, ‘점쟁이’, ‘정법도사’ 등의 논란에 휩싸인 듯한 분위기에 대해 “당 대표로서 이렇게 돌아가는 경선 구도가 야속하다”고 토로했다.그는 “후보 간 비전이나 정책을 가지고 경쟁이 이루어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