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난 1일 MBN주최 국민의힘 대선경선 TV토론회 모습. (출처 뉴시스, 유튜브 캡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난 1일 MBN주최 국민의힘 대선경선 TV토론회 모습. (출처 뉴시스, 유튜브 캡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국민의힘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과 손을 잡았다.

윤 전 총장은 이날 SNS를 통해 장 이사장과의 오찬 회장 소식을 알리며 “경선에서는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정권교체를 위한 한마음 한뜻으로 허심탄회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대장동 게이트로 대표되는 공권력의 부패와 비리, 흔들리는 민주주의, 실물 경제의 어려움 등 서민경제 위기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패로 얼룩진 대한민국을 다시 깨끗한 상식과 공정의 국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는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며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2030세대는 부패한 특권 앞에서 분노하고 있다. 누구와도 머리를 맞대며 청년들이 바라는 공정국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누구와도 머리를 맞대며 청년들이 바라는 공정국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장 이사장님을 비롯해 경쟁했던 후보들과 힘을 합쳐 원팀으로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DJ 적자’를 자임하는 장 전 의원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1987년 대선 당시 평민당 김대중 후보의 비서로 정치를 시작해 김대중 정부에서 초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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