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검찰이 억대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신병확보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전 전 부원장에 대해 뇌물수수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전 전 부원장은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6개 업체로부터 국민권익위원회 민원과 지자체 인허가 관련 청탁을 알선하는 대가로 총 7억 5888만원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를 받는다. 해당 기간은 전 전 부원장이 권익위 비상임위원, 용인시정연구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충남 ‘아산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1일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첫 일정으로 현충사를 참배했다.강훈식 후보는 “3선이 되면 무거운 책임감으로 열심히 일하겠다는 다짐 속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면서 “국가대표가 될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인 만큼 누가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는지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등록 소회를 밝혔다.이후 아산 현충사를 찾아 참배한 강 후보는 방명록에는 “불의에 맞서겠습니다. 대한민국을 바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공백이 심화하는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와 의사단체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서울적십자병원에는 적막감이 돌 정도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오후 8개 서울시립병원 병원장들과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 진료 대책’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2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의대교수협, 전공의-정부 사이서 중재 역할 자처… “사태해결에 최선”☞(원문보기)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공백이 심화하는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야당에 대해서는 막말을 쏟아내면서 김건희 특검법과 명품백 뇌물수수에 대해 기자가 물어도 이미 입장을 밝혔다는 말로 도망치기 급급하다”고 일갈했다.박성준 대변인은 24일 서면 브리핑에서 “한 위원장의 입이 연일 야당을 향한 저주의 막말을 쏟아내느라 쉴 줄 모른다”며 “내용도 스토킹 수준의 깎아내리기와 막말로 한심하다”고 비판했다.박 대변인은 “한 위원장은 자녀 입시 비리에 가담했다는 의혹으로 공수처에 고발됐음에도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과거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김현 예비후보가 2024년 청룡의 해 첫 명절인 설을 맞아 안산시민으로부터 경청한 민심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다가오는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내 한 표로 심판하겠다, 그래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특히 “설 명절 연휴 기간 내내 ‘설 명절 특수’는 옛말이고, 지금 체감되는 민생경기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보다 더 어렵고, 힘들다”며 “반드시 윤석열 정권의 무능력, 무도하고, 무책임한 최악의 국정운영을 극복해야 한다”는 민심을 확인했다.또한 설 연휴기간 내내 김건희 여사의 대변인격을 자처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등 혐의로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함께 기소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겐 1심과 달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는 8일 업무방해, 청탁금지법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1심과 마찬가지로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외신들은 이재용 회장의 무죄 선고에 주목하며 소식을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이 회장이 중요한 승리를 거뒀고, 10년 이상 이 억만장자를 10년 이상 괴롭혔던 징역형의 위협을 마침내 제거했다”며 “이번 판결은 글로벌 스마트폰·메모리칩 침체에서 탈출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전했다.블룸버그는 “무죄 선고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애플, 인공지능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요즘 아시안컵으로 잠 못 이루는 축구팬들이 많을 것 같다. 그런데 우승 후보자였던 한국팀은 47%까지 우승 확률이 떨어지기도 했다. 우승 후보 국가에서 반 이하로 확률이 내려갔다.이유는 예선전에서 말레이시아 요르단 등과 비겨서 그렇다. FIFA의 순위를 놓고 봐도 한참 아래 국가들이다. 도박사와 축구 전문 예측 기간에서 조별리그를 보고 달리 평가한 것이다.어제는 일본이 이란에 패해 8강에서 탈락했다. 다행히 한국은 8강에서 사우디를 극적으로 이기고 4강에서 요르단과 결승 진출을 위해 7일 새벽 경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판결이 확정되면 윤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정곤 김미경 허경무 부장판사)는 31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실형을 선고하면서 구속 상태였던 윤 의원의 보석 청구도 기각했다.함께 기소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게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정당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여야는 이날 민주당 요청에 따라 이 대표 피습 사건과 고금리 장기화 등 민생 현안 논의를 위한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국민권익위원회 등 정부 측은 불참했다.백혜련 정무위원장은 “여야가 합의하지 않았던 이유로 국무회의 전체회의에 국무위원 등 관계자가 출석하지 않는 건 국회를 경시하는 처사”라며 “정무를 대표하는 위원장으로서 엄중히 경고한다”고 전했다.민주당 민병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감사원 3급 간부 뇌물수수 사건을 추가 수사하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돌려보내자 공수처가 사건 접수를 거부했다. 공수처가 공소제기를 요구한 사건을 검찰이 반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중앙지검은 12일 “공수처로부터 송부받은 ‘감사원 고위공무원의 뇌물 수수 등 사건’ 관계 서류와 증거물 일체를 다시 공수처에 이송했다”고 밝혔다.검찰은 “공수처의 수사기록의 증거관계와 법리를 검토한 결과, 현재까지의 공수처 수사 결과만으로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에 사실관계에 대한 증거 수집과 관련 법리에 대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국민의힘 이정만 천안을 당협위원장이 지난 2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22대 총선 ‘천안시 을’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이정만 위원장은 1989년 사법고시에 합격 1992년~ 대검찰청, 서울중앙지검 등지에서 과학수사기획관,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등을 역임했다.또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 건립, 범죄자DNA데이터베이스법 제정, 사이버범죄수사단, 디지털증거분석시스템, 영상녹화조사시스템개발등 과학수사 분야에 한 획을 그었고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부부장검사 재직 중 김홍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6월부터 이달까지 약 6개월간 국고보조금이 부정수급된 금액은 무려 1300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을 특별 단속한 결과 489건이 적발됐으며, 이번 사건들과 관련해 총 162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가운데 24명을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부정수급 금액은 총 1372억 6천만원에 달했다. 기소 전 보전 조치한 범죄수익은 100억 3천만원이다.경찰이 지난해 같은 기간 단속했던 성과와 비교해보면 검거 건수는 31.0% 증가했고, 특히 검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전날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지 약 10시간여 만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60) 전 민주당 대표가 18일 구속됐다. 올해 처음으로 60세 이상 취업자가 40대 취업자 수를 웃도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외에도 18일 주요이슈를 모아봤다.
[천지일보=정다준, 홍수영 기자] 검찰이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8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심리로 열린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 등의 결심 공판에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5년형과 벌금 1200만원,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교수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는 1심과 동일한 구형량이다.검찰은 입시비리 혐의에 대해 “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두환씨의 미납 추징금 환수 목적으로 공매된 경기 오산시 임야의 땅값을 배분한 처분에 대해 1심에 이어 2심 법원도 정당하다고 판단했다.서울고법 행정8-3부(부장판사 신용호 정총령 조진구)는 8일 교보자산신탁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상대로 낸 공매대금 배분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패소 판결했다.해당 소송은 전 전 대통령 일가가 교보자산신탁에 맡긴 오산시 임야 3곳과 관련된 추징 다툼이다. 판결이 확정되면 전씨의 미납 추징금 55억원을 국고로 추가 환수할 수 있게 된다. 국가가 지금까지 전 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8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된 전청조씨가 과거 사기 전력으로 징역을 살다가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제4형사부(당시 부장판사 고영구)는 2020년 12월 사기 혐의 등으로 전씨에게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했다.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이 다수의 피해자를 기망해 총 3억원에 가까운 거액을 편취한 것으로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대부분 피해자들에게 피해를 변제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징역형을 살던 전씨는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 명단에 올랐다. 전씨는 잔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서울 지역에서 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찰관의 수가 올해만 2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실의 ‘경찰공무원 기소 이상 처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기소된 경찰관의 수는 총 22명에 달한다. 이 중 순경 3명, 경사 4명, 경위 7명, 경감 3명, 경정 4명, 총경 1명 등이 포함됐다. 이들의 혐의는 성 관련 혐의부터 부패범죄와 관련된 것까지 다양하게 집계됐다.이들의 혐의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이 2명, 준강간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면세점이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규격으로 기업의 준법 경영 지침과 법률준수를 위한 시스템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를 심사해 부여되는 인증이다.롯데면세점은 지난 2021년 반부패경영 표준인 ISO 37001을 수여하며 부패 및 뇌물수수 방지 특화 규격을 획득한 바 있다. 나아가 올해 규범준수 경영 국제표준 ISO 37301을 통합 취득하며 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