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가락시장 수산시장을 찾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 “국제기구와 힘을 합쳐서 과학적으로 안전한 물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있고, 철저하게 감시하고 있다”며 만약 방사능 농도가 기준치를 넘으면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시장을 방문했다. 상인들이 한 총리에 반갑게 인사를 하자 한 총리는 상인 한명 한명과 악수를 하며 안부를 물었다.한 상인은 한 총리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때문에 매출이 주춤하다. 작년보다 매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무제한 단식 투쟁 5일째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일주일 만에 (일본)인근 해역에서 검출 한계치인 리터당 10베크렐 3중 수소가 검출됐다.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일본의 부당한 행위를 중단하라고 제소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단식 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 시민단체가 기시다 총리와 도쿄전력 사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단순히 3중 수소 수치만 놓고 안전하다’라고 주장할 때가 아니다”며 “일본 수산물 세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원단과 시민단체(단체)가 4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과 경남도에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단체는 "우리 국민 대다수는 오염수 해양 방출에 동의하지 않으며, 이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요구 철회를지속적으로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24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 핵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약 134만톤 이상의 오염수가 최소 30년 동안에 걸쳐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 열흘째인 2일 서울 도심에서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방류 용인 윤석열 정권 규탄 2차 범국민대회’는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3당과 90여개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했다.사흘째 단식 농성 중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박광온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정의당, 기본소득당 의원들이 집회에 참석했다.주최 측 추산 5만명이 세종대로를 가득 메웠다. 이들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포함한 야4당과 시민단체가 26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투기용인 윤석열 정권 규탄! 범국민대회’를 개최해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했다.이날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정의당 배진교 대표, 진보당 강성희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상임대표 등 정치권 인사뿐 아니라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등 시민단체에서도 집회에 참석했다.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이 주최한 이 집회에는 광화문 사거리부터 시청 앞까지 약 1만명이 모였다.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정부가 1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와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의 발언을 두고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와 방류 안전성을 연결 짓는 일각의 주장에 진화 나서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한일정상회담 전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촉구하며 여론전을 통해 공세를 강화하는 상황이다박구연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오염수를 안전하게 처리해 방류하면 후쿠시마산 수산물도 오염되지 않을 것이란 발언은 기존 환경에서 자란 수산물을 의미한다”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일본 정부가 올여름, 내부적으로는 8월 하순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정의당과 진보당, 민주노총 등이 도심에서 이를 비판하는 집회를 대거 열었다.일본의 이 같은 계획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보고서를 낸 만큼 방류 조건을 모두 갖췄다고 여기기 때문이다.8일 오후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정의당 전국순회투쟁단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열린마당 북측까지 행진했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17시간 비상행동’을 진행한 더불어민주당이 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본에게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을 촉구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염수 반대 농성 중인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회의에서 “참으로 괴로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책임을 안 지겠다고 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무책임한 보고서를 믿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허용해서야 되겠나”라고 비판했다.이어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한국의 국익을, 또 대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당정이 국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기간 제한 없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수산물 금지를 유겠다는 입장이지만 혹시 방류가 안전하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가 나오면 어떻게 대응할거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윤 원내대표는 “10년, 20년, 100년이란 기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는 국민들의 먹거리와 관련해선 어떠한 불안함도 있어서는 안 된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여야가 27일 일본 오염수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 신뢰도를 두고 이견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선 일본 오염수에 대한 국제사회 차원의 추가 조사 여부에 촉각을 세우는 모양새다.국민의힘은 국제기구인 IAEA의 과학적 검증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다른 전문가들도 오염수 방류가 인체‧환경에 끼칠 영향이 미미하다고 관측한 내용을 언급하며 IAEA 검증에 의문을 제기한 민주당에게 “괴담은 과학을 이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27일 “일본이 분담금을 세 번째로 많이 내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증에 국제사회 우려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국제사회의 객관적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은 현재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위한 해저 터널 공사를 끝내고, 오는 28일 최종 점검을 남겨두고 있다. 사실상 결론이 정해진 IAEA 최종 보고서가 발표되면, 일본이 밸브를 열어 원전 오염수가 우리나라와 인근 나라 바다에 흘러들게 될 것”이라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막을 골든타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이 28일에 설비에 대한 방류 전 최종 검사를 시작한다고 한다. 이 검사를 끝으로 방역 준비 절차는 완료되는 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최근에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도쿄 전력의 핵물질 관리 허점을 이유로 원전 사업자 적격성을 다시 심사하겠다고 한다”며 “도쿄 전력은 2019년 후쿠시마 원전의 다핵종 제거설비 흡착 필터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후쿠시민 원전 오염수 방류 결사반대” “정부는 어업인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방류를 철회하라.”한국수산업경영인 연합회 등 지역 어업인단체 700여명은 23일 전남 완도군 완도항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에서 이같이 적힌 대형 현수막과 손팻말을 든 채 구호를 외쳤다.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야권 등 정치권의 반대 집회와 맞물려 실질적 생계 문제와 맞닿아 있는 어업인들의 반대 집회도 갈수록 확산하는 모양새다.◆완도 어업인 700명, 尹정부 대응 질타이들은 선언문에서 “오염수가 바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8일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해 “아무리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도 국민들은 불안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정부에서 국민이 수용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안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의사 출신으로서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 논란에 대해 진단해달라’는 물음에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 결과도 결과지만, 그 결과뿐 아니라 국민의 수용성도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주 일본을 방문한 IAEA 조사단은 조만간 최종 보고서를 낼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 일본이 예정대로 올해 4월경에 후쿠시마 원전의 핵 폐기물인 방사성 오염수를 태평양 바다에 방류하면 오염된 물은 태평양 해류를 타고 동해로 흘러들어오게 된다. 맑고 청정한 동해바다가 방사성 오염수로 더럽혀질 날도 이제 시간문제인 셈이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어도 일본의 원전 오염수 무단방류를 막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그런데 이렇게 오염수 방류가 코앞인데도 우리 정부는 도대체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간 일본 정부는 2011년 사고 발생 직후부터 10년 이상 오염수 처리방법과 방류시기 등에 대해 국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정부가 올해 상반기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하면서 우리나라 제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이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두고 이를 반대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관련 사안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적극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는데, 정치권 안팎의 너무 안이하게 대응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외교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해왔다고 적극 해명했다. ◆日정부, 올 상반기 오염수 방류 일본 정부는 올해 봄이나 여름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제출한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 설계와 절차 등 실시계획 심사서를 최종 승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해안 1㎞ 바깥 지점까지 해저터널을 준공해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두 차례 정화 처리한 뒤 희석해 바다에 내보낸다는 계획이지만 최종적으로 바다에 버릴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을 측정하거나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회 외통위에 현황 보고“IAEA·유엔·WHO 통해 공론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20일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해 “태평양 연안국과 국제기구 등을 통해 다자적 외교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현황 보고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유엔, 세계보건기구(WHO) 등 다자외교 계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일본 측 결정의 문제점을 공론화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국제사회가 납득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시민·환경 단체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한 일본 정부의 결정을 비판하는 집회를 열었다.‘글로벌 에코넷’ 등 8개 단체들은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한 일본 정부의 결정을 비판했다. 이들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결정은 주변국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고 “한국 정부는 주변국과 힘을 모아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이를 회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시민단체들은 회견 이후 일본
해양재판소 제소·IAEA 조사 참여 논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16일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출 결정과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취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 차관회의를 갖고 이같이 언급한 뒤, “정부의 입장과 대응 현황을 국회, 시민단체, 어업단체는 물론 국민과 충분히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이 같은 방침에 따라 회의에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들이 강구됐다.일단 일본의 오염수 방출에 따른 국민적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