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쥴리’, ‘동거설’ 의혹을 제기한 시민언론 더탐사(구 열린공감TV) 대표 등 6명이 검찰에 넘겨졌다.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강진구(56) 대표와 정천수 전 대표를 포함한 당시 열린공감TV 관계자들과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백은종(71) 대표, 사업가 정대택(74)씨 등 6명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0일 불구속 송치했다.열린공감TV는 지난 대선 기간 중 김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가명으로 일하는 것을 봤다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귀신 쫓는 목사’로 명성을 알린 성락교회 김기동(84) 원로 목사가 사망했다. 향년 84세. 교계에 따르면 성락교회 장례위원회는 22일 저녁 ‘김기동 원로감독님 부고’를 통해 “성락교회 설립자이신 김기동 원로감독님이 소천하셨다”며 “감독님과 유족님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며, 장례는 성락교회 교회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동 목사는 최근 건강상태가 악화 돼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 말씀 강의 등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등록 교인 15만, 지
“국민과의 신뢰 관계 흠집 내”[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13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향해 “제게 저지른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말했다.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가의 기밀을 언론의 관심끌기용으로 이용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정치 활동하면서 가급적 고소·고발 같은 것은 자제하려고 노력해왔지만, 이번 박 전 원장의 발언은 너무 심각했다”며 “저와 나누지 않은 대화를 날조해서 제가 그동안 쌓아왔던 국민과의 신뢰 관계에 치명적 흠집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정원 X파일’을 거론했던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앞서 박 전 원장은 전날인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정원이 정치인, 기업인, 언론인 등의 존안자료, ‘X-파일’을 만들어서 보관하고 있다”면서 “X파일은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으니 폐기해야 하는 게 맞다”고 발언했다.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이혼 얘기를 했더니 하태경 정보위 간사가 자기는 그렇게 안 살았는데 왜 그렇게 말하느냐고 하더라”며 “그래서 제가 ‘의원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부인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쥴리 벽화’로 논란의 중심이 됐던 중고서점이 있는 건물이 최근 매물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4일 토지·건물·빅데이터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위치한 이 건물은 지난달 3일 부동산 매물로 등록됐다. 매각 희망 가격은 240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건물 주인이자 중고서점 주인인 여모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상권이 침체해 임차인을 구하기 어려워 매각을 결정했다”며 “벽화 논란의 여파도 조금 있다”고
與 “검찰·野 공모 가능성”“군부 사유화 모습 보여”野 “尹 찍어내기 시즌 2”“제2의 김대업 병풍 사건”[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여야 공방이 치열하다. 여당은 “윤석열 사퇴하라”며 공세를 펼치는 반면 야당은 “정치공작”이라며 맞서고 있어 신경전이 격화되는 모양이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과 야당의 공모, 결탁 가능성이 더 분명해지는 셈”이라며 “대검에서 감찰이 아니라 당장 수사로 전환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정라곤 논설실장/시인대선이 가까워지면 대선 후보들이 갖가지 의혹에 시달린다. 대선 때마다 여당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국가기관을 이용해 이른바 ‘북풍(北風) 공작’ 등이 이어져 왔던바, 대표적인 사건은 ‘김대업 병풍(兵風)’ 사건이다. 2002년 제16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 대권 유력후보였던 이회창 후보에 대한 가짜 뉴스로 점철된 ‘병풍’ 의혹인바, 병풍은 대한민국 선거 역사상 가장 성공한 ‘네거티브 전략’이 되었다는 점에서 지금도 각 후보들이나 정당에서는 섣불리 대응할 것은 아니다. 다 이기고 있는 선거 판세에서도 전혀 사실
김기현 “법안 상정 하면 법적·정치적 투쟁 돌입할 것”[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30일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개정 강행 의사를 보인 것에 대해 “집권여당이 자신들의 치부를 감추기 위한 언론악법을 강행하는 현실은 바로 이해충돌의 교과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악법의 수혜자는 누구인가. 견제받고 감시받아야 하는 집단은 권력의 99%를 향유하고 있는 집단 아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주당은 언론의 일부 문제를 침소봉대해서 언론에 재갈을 물
洪, 尹 향해 “패거리 정치”‘멸치’ 비판도 맞받아쳐‘1등 때리기’ 전략 고수국힘에선 우려 시선도윤희숙 “그리 표가 급하냐”일각선 ‘분열 조장’ 우려도[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의 ‘8월 경선 버스’ 출발 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대선 주자들 간의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저격수’ 홍준표 의원은 연일 윤석열 예비후보에 날을 세우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1등 때리기’에 분열을 조장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와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홍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나는 수많은 당내 경선을 치르며
입당 포석에도 지지율 하락‘후쿠시마 원전’ 등 설화 발목與野 앞다퉈 尹에 날 세워일각서 “정책·비전 제시해야”[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5개월 만에 10%대로 내려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후보가 국민의힘 입당이라는 포석을 들고 나왔지만 잇따른 설화와 당내 경쟁자의 공격으로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추세다. 이제는 반문(반문재인) 정서만이 전부가 아니라, 윤 후보만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만 18세 이상 1001명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여야 진영 대결이 팽팽한 구도다. 이 와중에 ‘쥴리 벽화’가 등장해 또다시 극한 진영 대결을 부추기는 양상이다.기자는 29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종로12길의 중고서점 옆면에 가로 약 15m, 세로 2.5m 길이의 벽화를 볼 수 있었다. 건물 입구 바로 옆의 첫 벽화에는 ‘쥴리의 남자들’이란 문구와 함께 ‘2000 아무개 의사, 2005 조 회장, 2006 아무개 평검사, 2006 양검사, 2007 BM 대표, 2008 김 아나운서, 2009 윤서방 검사’ 등이 적혀 있었다.두 번째
여야 막론하고 한목소리로 비판[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서울 종로구의 한 중고서점 외벽에 등장해 논란이 되는 ‘쥴리 벽화’를 두고 정치권의 비판이 거세지자 건물주 여모씨는 “문구만 지우고 그림은 남겨두겠다”고 밝혔다.정치권에 따르면 2주 전부터 종로구 관철동의 한 중고서점 건물 옆면에 ‘쥴리의 남자들’이라는 문구와 김씨의 얼굴을 본뜬 듯한 한 여성의 얼굴 그림과 함께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이라는 내용이 적힌 벽화 등이 게시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쥴리’란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등에서 김씨가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할 당시 사
최병용 칼럼니스트전라북도 군산시의 한 고등학교 도덕 시험에 ‘[최근 정치권에 윤석열 X파일의 장모와 처, 이준석 병역 비리 등의 쟁점을 염두에 두며] 정약용의 와 플라톤의 에 근거해 공직자에게 필요한 덕목을 서술하시오’라는 시험 문제가 출제돼 ‘정치 편향성’ 시비에 휘말렸다. 출제자인 기간제 교사가 사과하고 재시험을 치르게 돼 애꿎은 학생들만 피해를 보게 됐다. 전라북도 교육청은 “학교 시험은 편향적으로 출제되지 않아야 한다는 게 기본으로 고교 시험 문제로 부적절했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학생들이 위 도덕 시험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야권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서울 광진구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한다.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회동이 예정됐고 윤 전 총장의 입당문제가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비공개로 상견례 자리를 가진 이후 두 번째 회동인만큼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상당하다.특히 이 대표는 전날 SNS에서 “윤 전 총장이 8월 중 입당하지 않으면 내년 2월까지 야권 후보 단일화로 줄다리기를 할 수밖에 없다”며 “그런 판이 발생하면 대선 필패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야권 유력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법률팀은 23일 ‘X파일’ 진원지로 지목된 정대택 씨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당시 특보로 일했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편향된 인사라고 지적했다.법률팀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대택씨의 거짓 주장들’이라는 글을 통해 “정씨는 지난 4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후보 법률인권특보로 활동해 현 정부 탄생에 일조했다’고 게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정씨는) 민주당 당원으로서 민주당 정치인들과 교류하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를 표명했다”면
정라곤 논설실장/시인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28일 정치 참여를 선언한 이후 언론과 뉴스의 초점이나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인들이 그에 대한 선호, 비선호가 분명하다. 야권 대선 주자 여러 명 가운데 가장 공격을 많이 받고 그의 일거수일투족(一擧手一投足)이 여론의 감시망 안에 표적이 되고 있는 것인바, 여당에서는 대선 후보 자격조차 없는 형편없는 인물로 몰아가는가 하면 야권에서는 대한민국의 법치를 세우고 기회와 공정의 기반을 공고히 할 적격한 인물로 칭송하고 있다. 한 사람을 두고 이처럼 평가가 하늘과 땅처럼 극명하게 갈라지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씨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 국민대학교가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국민대 측도 상황이 엄중하다고 본 것이다. 김씨는 2007년 아바타를 이용해 관상이나 운세를 보는 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하는 방안을 다룬 논문으로 국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관련 학문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인의 경우 박사논문의 수준이나 표절 등을 함부로 얘기해선 곤란하다. 관련 학계가 먼저 검증하고 평가하는 것이 옳다. 그것이 유력한 대선 주자의 아내가 쓴 논문이라 해도 예외가 아니다. 논문에 다소 문제가 있다고 해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야권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여권의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이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31.4%, 이재명 경기도지사 30.3%로 격차는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12.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3.9%), 홍준표 의원(3.9%), 최재형 전 감사원장(3.2%),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3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는 수도권에서는 백신 접종을 맞은 사람도 앞으로 실내·외에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수도권, 접종자도 실외서 마스크 착용… 오후 10시 이후 야외음주 금지☞(원문보기)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는 수도권에서는 백신 접종을 맞은 사람도 앞으로 실내·외에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대부분 지역과 연령서 이 지사 앞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X파일과 장모의 1심 실형 선고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경기지사와 양자 대결에서 오차 범위 밖으로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 기관 PNR 리서치가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3일 하루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6.1% 이 지사 26.2%로 나타났다. 양자 간 격차는 9.9%p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3.7%,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4.6%,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