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을 탈출해 일본에서 표류하다가 지난 4일 한국을 찾았던 탈북자들이 지난 천안함 사건에 대해 북한의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이 1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탈북한 9명 중 다수가 일본 공안당국의 조사에서 천안함이 침몰한 사건과 관련해 “북한의 공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사건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인 김정은의 업적 만들기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특히 자신을 백운남 전 최고인민회의 의장의 손자라고 밝힌 한 탈북자는 “천안함 침몰은 북한이 실행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장애인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를 경우 동종 전과가 없는 초범이라도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게 된다.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14일 “장애인 대상 성범죄자는 한 차례만 범행해도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장관은 최근 영화 ‘도가니’의 영향으로 아동·장애인에 대한 성범죄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전자발찌 정책 추진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이날 센터를 방문했다.권 장관은 “무한정 대상을 확대할 순 없지만 강도 등 강력범죄에도 전자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정선재 부장판사)는 14일 자신에게 유리한 기사를 써달라며 기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배임증재) 등으로 추가 기소된 민홍규(56, 구속기소)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또 민 씨로부터 금품을 받고 홍보기사를 써 준 혐의로 전직 모 일간지 기자 노모(45) 씨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0만 원을 선고하고 금도장 1개를 몰수했다.2006년 제4대 국새제작자로 선정된 민 씨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기사를 써달라”는 청탁과 함께 노 씨에게 1400만 원과 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의 지령을 받고 학생운동권 동향 등을 북한에 넘기는 등 간첩활동을 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기소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조국통일위원회 전 간부 김모(36, 여) 시에 대해 법원이 징역 3년 6개월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는 김 씨가 2005년과 2007년 북측공작원과 만난 혐의와 2005년 금수산기념궁전을 방문해 이적성향의 글을 남긴 혐의, 북한의 지령을 받고 국내 학생운동 현황과 학생회 성향 관련 자료를 수집한 혐의 등을 유죄로 봤다.다만 북측공작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개그맨 K(41)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A(26, 여)씨가 하루 만에 소를 취하했다. 14일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 형사과 강력5침에 따르면 K씨의 변호사가 13일 오후 A씨의 소취하장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소취하장이 접수되면 공소권이 없는 현 상황에서 개그맨 K씨의 소환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개그맨 K씨는 친고죄에 해당하는 강간 사건의 특성상 고소인이 소를 취하하면 경찰 조사를 받을 필요가 없으며 향후 방송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스턴트배우 김모(31)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13일 오후 10시 5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거리에서 교통사고 처리를 위해 현장에 출동한 역삼지구대 소속의 김모(41) 경장이 “자꾸 그렇게 욕하면 모욕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하자 넘어뜨리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모 방송사 소속의 스턴트 배우로 주말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포항 앞바다에서 오징어 채낚기를 하던 규모 9.77톤의 K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6시 55분께 경북 포항 양포 동방 5마일 지점 해상에서 불이 났고, 즉시 해군 1함대 소속 139고속정편대와 작전사 5전단 소속 고령함, 해경 P105호정이 출동해 1시간 20여 분만에 진화했다. 어선에 탑승한 선원 등 6명은 다른 어선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국철 폭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가 13일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SLS그룹 이국철(49) 회장의 대질신문을 시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신 전 차관이 계속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신 전 차관에게 10년간 10억 원 이상의 현금과 상품권, 법인카드, 차량 등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신 전 차관은 명절 상품권 수수와 카드사용액 일부만 인정해 그동안 진술이 엇갈렸다. 검찰은 이 회장이 검찰에 제출한 SLS그룹 법인카드 사용 내역서와 국내가맹점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연하의 사장이 반말로 질책했다는 것에 불만을 품고 사장의 얼굴에 염산을 뿌린 직원이 채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속칭 ‘콜뛰기’업체 직원 홍모(42)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경 서울 강남두 역삼동 거리에서 사장 황모(38)의 얼굴에 염산을 뿌리고 흉기로 몸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홍 씨는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사장이 개인 볼일로 자리를 비운 것을 두고 반말로 질책을 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홍 씨는 범행 후 지방으로 도피했지만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서자 자수했다.
미니인터뷰 | (사)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고진광 상임대표“노무현 정권 때 탄압으로 인추협이 해체됐다가 다시금 명맥을 이어 한자리에 모일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합니다.”사)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고진광 상임대표는 12일 ‘창립 30주년 기념 오찬’을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고 대표는 인추협 30년 사에 산 증인이다. 1981년 인추협의 전신인 원갤러너스(1갤런 이상 헌혈자들의 모임) 클럽을 결성한 고 대표는 인추협으로 명칭을 변경한 뒤 실천사업으로 ‘사랑의 일기’ 보내기 운동, 혈맥잇기운동 등의 사업을 채택
(사)인추협 ‘창립 30주년 기념’ 오찬[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함께 살아요! 고통을 나눠요!”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있는 이들을 찾아 발 벗고 나서 봉사하는 (사)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가 12일 오전 ‘창립 30주년 기념 오찬’의 시간을 가졌다. 권성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물질 만능에 물드는 세상에 건강한 가정·나라를 만들기 위해 인추협은 그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자임해왔다”면서 “하지만 우리 사회는 더 많은 인간성회복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은 절감한다”고 말했다. 권 이사장은 실향민들의 고통, 참전용사들의 예우, 국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법원 1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13일 육군 장성에게서 입수한 군사기밀을 북한에 넘겨준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등)로 기소된 대북공작원 출신 ‘흑금성’ 박모(57) 씨에게 징역 6년과 자격정지 6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박씨는 2003년 3월 알고 지내던 북한 작전부(현 정찰총국) 공작원 A씨에게서 “남한의 군사정보와 자료를 구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같은 해 9월부터 2005년 8월까지 ‘보병대대’ ‘작전요무령’ 등 9권의 군사교범 등을 입수해 넘겨준 혐의로 기소됐다.앞서 1심 재판부는 박 씨가 탈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앞으로 공무원과 공사ㆍ공기업 직원이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사실이 적발되면 비위로 취득한 부당이득금이 전액 환수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이 같은 내용의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관련부처인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 권익위 실태조사결과 지난해 3월부터 올 6월까지 금품·향응 수수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 1202명 중 사법기관에 고발돼 벌금 등을 처분받은 사람은 407명(34%)이었으며, 나머지 795명(수수액 25억 3천만 원)은 사법적 처분 없이 내부 징계로 종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법원 2부(대법관 이상훈)는 13일 뇌물공여와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연차(66)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징역 2년 6월과 벌금 190억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재판부는 “원심은 대법원에서 상고 이유를 근거로 법리 판단을 했다”며 “원심 판결 중 배임증재 무죄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파기한다”고 밝혔다.박 전 회장은 세종증권ㆍ휴켐스 주식 차명거래에 따른 양도소득세 44억여 원과 홍콩법인 APC에서 차명으로 받은 배당이익의 종합소득세 242억여 원 등 총 28
2007년 친구에게 ‘범행 재현’하며 과시까지 해[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태원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미국에서 송환 재판을 받고 있는 아더 패터슨이 현장에 함께 있었던 에드워드 리에게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13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패터슨은 2007년 8월 미국 LA의 한 식당에서 살인 현장에 함께 있었던 에드워드 리와 또 다른 지인 최모 씨에게 “내가 ‘조중필’을 죽였다”며 당시 두 사람 앞에서 칼로 사람을 찌르는 흉내를 내면서 자신의 범행을 과시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보도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체류 원어민 강사와 학생들을 상대로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해 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여행사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여행사 대표 강모(58)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여행사 영문 홈페이지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며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홈페이지를 보고 찾아온 외국인 25명으로부터 60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미국 워싱턴주 하원의원의 아들인 M(27)씨는 지난 2월 신혼여행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0대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주한미국 R(21) 이병이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2일 혼자 자던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8군 제1통신여단 소속 R(21) 이병을 불러 조사했다.경찰은 현장에 남아 있던 증거와 당시 정황, 피해자 진술 등으로 미뤄 R이병의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R이병을 상대로 구체적인 성폭행 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다.경찰은 A양 방에 남아 있던 휴지와 이불을 수거하고 R이병의 구강세포를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교육감 선거과정에서 후보자를 매수한 혐의로 구속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보석 청구가 법원에서 기각됐다. 재판부는 또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 대해서도 보석을 허가하지 않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는 곽노현 교육감과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가 낸 보석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보석 기각의 이유로 “피고인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인멸할 우려가 있는 때에 해당해 보석을 허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곽 교육감은 당분간 구속 상태로 있게 되며, 1심 판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직
[천지일보=유영선] 12일 오전 프레스센터 20층 네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사)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창립 30주년 기념 오찬’에서 권성 이사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권 이사장은 “인추협의 과거를 알고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고 있는 분들이 적극 참여해서 건강한 가정,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사)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가 12일 오전 프레스센터 20층 네셔널프레스클럽에서 회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 오찬’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