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에서 서울 지역 경찰의 비위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최근 5년간 경찰의 주요 비위 발생 현황을 집계한 결과 1000명 당 2.32건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지방경찰청별로 보면 같은 기간 서울경찰청이 1000명 당 3.37건으로 비리가 가장 많았고, 울산청은 2.95건, 광주청이 2.68건으로 뒤를 이었다. 경남청은 1.35건으로 비위 연루 건수가 가장 작았고 부산청과 제주청도 1.66건, 1.69건으로 청렴한 지방청으로 꼽혔다.경찰청은 광역시권 지방청의 경우 유흥 시설과 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인터넷 카페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며 자신이 고용한 20~40대 여성들과 카페 남성 회원들 간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박모(41) 씨를 구속하고 성매수 남성, 성매매 여성 등 7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성매매 카페 4개를 운영하며 카페 남성 회원들로부터 가입비와 성매매 비용으로 현재까지 60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성매수 남성 가운데엔 교수와 의사, 약사 등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건강검진을 통해 일반화된 수면마취제가 자칫 사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9단독 신용호 판사는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받기 위해 수면마취제를 투약받은 뒤 숨진 박모(59) 씨의 유족이 S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병원이 45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수면 유도 목적의 최면진정제 미다졸람은 급성호흡부전 환자에게는 금기 약물이고 심장장애가 있거나 고령 환자에게는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며 “혼미 상태에 이른 것을 보면 미다졸람 투여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권실세 로비 의혹을 연이어 폭로했던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16일 서울지검에 구속됐다.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제기한 영장 재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인 것이다. 이 회장은 SLS그룹 자산상태를 속여 수출보험공사에서 선수환급금 보증(RG) 12억 달러를 부당하게 받고, 회삿돈 900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회사 법인카드를 통해 1억 원 정도를 제공한 혐의와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임재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6일 오후 5시 45분께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대형 천공기가 전복돼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30m 높이의 천공기가 전복되면서 승용차를 덮쳐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최모(57) 씨가 숨졌고, 행인 4명도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또한 천공기가 넘어지면서 고압 전신주를 건드려 대림동과 신길동 일대의 전기 공급이 끊어졌고 일대 교통도 마비됐다.현재 도로 위의 천공기를 절단하기 위해 소방차 20여 대와 50여 명의 구조대원이 출동해 작업하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민방위 훈련상황을 참관하던 박원순 서울시장을 폭행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박모(62, 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15일 오후 2시 30분쯤 지하철 1호선 시청역 내에서 민방위훈련 상황보고를 받는 박 시장에게 다가가 “빨갱이 사퇴하라”고 폭언을 퍼붓고 박 시장의 뒤통수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박 씨는 “나라사랑, 국민사랑의 마음으로 했다”고 말했다.박 씨는 지난 8월 15일에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8ㆍ15 반값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용산경찰서는 연예인 지망생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힙합 가수 A(28)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새벽 3시쯤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성관계를 거부하는 연예인 지망생 B씨의 얼굴과 가슴 등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폭행한 후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9월 초 강남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B씨를 알게 된 뒤 연예계에 데뷔시켜주겠다며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할머니들만큼만 투쟁하면 세상 바뀐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2월 14일 12시, 이곳에 평화를 바라는 시민들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바라는 시민들로 가득 채워져 일본 정부가 더 이상 견딜 수 없도록, 한국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큰일나겠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줘야죠.”20년 동안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손과 발이 되어 동고동락해온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상임대표는 최근 기자와의 만남에서 불과 한 달여 앞둔 ‘정대협 1000차 수요시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고 김학순 할머니의 사연을 신
생니 발치 무죄… 거짓 입영연기 유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생니를 뽑아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로 기소된 가수 MC몽(본명 신동현, 32)에게 1심과 같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이 선고됐다. 다만 일부러 생니를 뽑아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병역법 위반)에 대해서는 역시 1심과 같이 무죄로 판단했다.이에 따라 MC몽은 병역면제처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MC몽은 2004년 8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서울의 한 치과에서 멀쩡한 어금니를 4개를 뽑아 치아기능 평가점수 미달로 5급 판정을 받아 병역을 면제받은 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던 심형래 (주)영구아트 대표가 불구속 기소됐다. 15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영구아트 대표인 심형래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심 대표는 지난해 8월부터 올 7월까지 전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 8억 9천여만 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8일 서울지방고용청 남부지청으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벌여왔고, 참고인 조사 등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지난 11일에는 심 대표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경북 청송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음성으로 판정났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오전 11시쯤 경북 청송군 파천면 병부리의 한 돼지 농가에서 돼지 16마리 가운데 2마리가 침을 흘리고 이 중 1마리는 다리를 절룩거리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여인국 과천시장 해임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16일인 오늘 실시됐다. 주민소환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과천 중학교를 비롯한 시내 22개 투표소에서 진행한다. 이번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는 총 5만 5096명으로 이 중 3분의 1이 투표해 과반이 찬성하면 여 시장은 해임된다. 투표율이 33.3%를 넘지 않으면 개표 없이 종료한다. 만일 이를 넘기면 개표는 과천 문원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결과는 오후 10시 30분경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자치단체장에 대해 주민소환투표가 실시된 것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안철수 교수가 올해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융대원) 원장으로 부임한 이후 대학원 모집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해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3개 학과 응시자는 지난해 71명보다 무려 40.8% 증가한 100명에 달한다. 서울대에 따르면 2012학년도 융대원 전기 모집 석사과정 경쟁률(모집단위가 다른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제외)이 2.81대 1을 기록해 작년 경쟁률 1.66대 1에 비해 훨씬 높아졌다. 박사과정 경쟁률도 작년 경쟁률 2.0대 1보다 높은 2.45대 1을 기록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012년부터 건강보험료와 의료수가가 각각 2.8%, 2.2% 오른다. 건강보험료 인상률은 작년대비 올해 인상률인 5.9%에 비해 낮아진 비율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5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건강보험료와 의료수가 인상률을 이같이 의결했다. 노인틀니 보험급여,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등 보장성 확대계획도 확정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재정이 올해 10월까지 8044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고, 연말까지는 2천억 원 수준의 흑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번 인상 조치와, 보장성 확대 등으로 1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현오 경찰청장은 15일 “조직폭력의 집단 폭력은 민생치안을 불안하게 하는 대표적 사안”이라면서 “강력한 대응으로 공권력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부산지방경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조폭의 집단 폭력은 민생 치안을 불안하게 하는 대표적인 범죄로 사후 검거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범죄 이전의 상황에도 적극 개입, 국민의 불안을 없애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강력사건은 분초를 다투는 경우가 많으므로 신속한 초동수사, 유효한 증거 수집, 유기적인 공조수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행정안전부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심에 ‘자전거 우선 차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자전거 우선 차로제는 오른쪽 1차로를 자전거와 차량이 함께 사용하되, 자전거가 우선 통행권을 갖는 것으로 미국 포틀랜드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제도다. 자전거 우선 차로제가 시행되면 오른쪽 1차로의 자동차 속도가 시속 30km로 제한되고, 이 차로에서 자전거가 달리고 있으면 차량은 이를 피해가야 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자전거 우선 차로제 도입 여부는 경찰청을 포함해 각계와 충분히 논의한 뒤 결정할 방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1500억 원대 안철수연구소 주식 지분 기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포털사이트의 한 네티즌은 “금액도 놀랍지만 더 놀라운 것은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에 써 달라는 것이 더 놀랍다”며 “발상 자체가 존경스럽다”라고 기록했다. 이 같은 뜨거운 반응이 있는 반면 이번 기부가 대선 출마를 위한 정치적 포석이라는 분석과 이에 대한 논란도 줄이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안 원장은 “다른 목적을 갖고 있지 않고, 오래전부터 생각해 온 것을 실천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중국이 두 번째 우주 도킹에 성공했다. 14일 CCTV 등 매체는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1호와 무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8호가 이날 밤 7시 53분(한국시간 8시 53분) 지상 343㎞ 높이 우주 공간에서 도킹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중국은 9월 29일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1호 발사에 성공한 데 이어 1일 선저우 8호 발사에도 성공한 바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남 강진군에서 1t 트럭이 자전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5시 57분께 전남 강진군 강진읍 남성리 한 모텔 앞 도로에서 송모 씨가 몰던 1t 트럭이 정모(12) 군이 타던 자전거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크게 다친 정 군은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트럭 운전사 송씨가 과실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입건 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4일 자신이 보유한 안철수연구소 주식 절반인 1500억 원 상당을 사회에 환원키로 했다. 안 원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안철수연구소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제가 가진 안 연구소 지분의 반 정도를 사회를 위해서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