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 인생에서 이렇게 많이 공부한 적이 없어요. 210일 동안 매일 15시간씩 공부했을 정도니까요.”부산의 한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근무 중인 정창식 소장의 합격수기다. 정 소장은 부산 서면에 위치한 주택관리사 학원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집에 오면 인터넷 강의로 또 공부하고 스터디 그룹도 조직해 오롯이 공부에만 몰두했다고 말한다.주택관리사 시험에는 통상적으로 1년 이상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게다가 과목 또한 민법, 회계원리, 공동주택 시설개론, 주택관리 관계법규, 공동주택 관리실무 등 만만한 과목이 없다.
포항 인근 지역에 예비시험장 12교 동시 마련예비소집, 기존 장소에서 22일 오후 2시에 실시[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교육부가 포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시행하되, 진원지에 가깝고 피해가 비교적 큰 북측의 4개교 대신 포항 남측에 대체시험장 4개교를 설치·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또 추가 여진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영천, 경산 등 포항 인근에 예비시험장 12교를 병행 준비하기로 했다.교육부는 20일 국무총리 주재 관계 장관회의를 거쳐 ‘수능 시행 범부처 지원 대책 및 포항 수능 시험장 운영 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북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속보] 포항 인근에 수능 예비시험장 12곳 마련… 여진 발생시 이동
e스포츠협회 ‘사유화’경제적 이익 챙긴 의혹구속영장 청구 검토[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롯데홈쇼핑이 한국e스포츠협회에 3억원의 후원금을 내게 한 혐의를 받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검찰에 출석했다. 전 전 수석은 “불법을 저지른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20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롯데홈쇼핑으로부터 3억원의 뇌물을 챙긴 혐의(제3자 뇌물수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 전 수석을 소환했다.전 전 수석은 검찰에 출석하며 “두 전직 비서들의 일탈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북 포항에서 19일 새벽 여진이 3차례 잇따라 발생했다.기상청은 오전 5시 7분께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2.1 지진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앞서 오전 3시 33분과 1시 18분에도 각각 2.4, 2.0 지진이 났다.기상청은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으로 파악하고 있다.현재까지 집계된 여진 발생 횟수는 총 55차례다.전날 하루 잠잠했던 여진이 이날 새벽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포항지역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8일 지진피해가 발생한 포항을 찾아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 상황과 관련된 전문가 의견을 들었다.교육부는 전문가 점검을 바탕으로 늦어도 19일까지 고사장을 변경할지 결정할 방침이다.포항 시험지구 수능시험장은 울진과 영덕지역을 포함해 총 14곳인데, 이중 5곳은 여진이 발생할 경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정부는 전했다.이날 김 부총리는 경북도교육청, 행정안전부, 기상청 관계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전문가와 함께 고사장 안전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김 부총리는 “학교시설 등
댓글 외곽팀장들에 수십억원 상당 국정원 예산 지급 혐의[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찰이 18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댓글 공작’을 주도한 실무책임자인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을 구속했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박찬호 2차장)은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 혐의로 이 전 차장을 구속했다.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영장 발부 사유에 대해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라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피소에 흐른 여진 진동에 불안감 증폭학부모, 23일 수능 앞두고 자녀 학업걱정[천지일보=김빛이나, 김정필 기자] “지진이 한번 나고서 어깨랑 목이랑 경직돼서 다 움츠러들었어요. 대피소에 있지만 지금도 얼마나 무서운지, 지진이 나면 천장에 등 같은 것이 떨어지지 않을까 불안하고….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요….”역대급 지진이 휩쓸고 지나간 경북 포항 지역의 주민인 신옥섭(60, 여)씨는 17일 대피소로 지정된 포항 북구 흥해읍 흥해 실내체육관에서 기자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집이 있어도 집으로 가지 못하고 학생들은 학교조차
사유시설 1246건 피해 발생지진 피해액만 70억원 넘어[천지일보=김빛이나, 남승우 기자]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강진이 일어난 가운데 조사할수록 피해 상황이 늘어 지자체는 물론 지역 주민들이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진이 발생한지 3일차인 17일 대피소로 지정된 포항 북구 흥해 실내체육관에서 만난 자원봉사팀 관계자는 “지인을 통해 복구 작업 현황을 들을 수 있었다”면서 “조사를 하면 할수록 피해 현황은 늘어만 가고 복구 작업은 생각도 못하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포항시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
여진 범위 넓어질 가능성 존재 ‘안전 우려’교육부, 오는 21일 시험장 변경 여부 결정[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북 포항에서 본 지진이 발생한 이후 계속된 여진은 대부분 진앙(북위 36.12도 동경 129.36도)으로부터 반경 5㎞ 안에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모두 51차례 발생했다. 이 중 규모 4.0∼5.0 미만은 1회였으며, 2.0∼3.0 미만은 47회로 조사됐다.여진의 대부분은 진앙에서 반경 5㎞ 안에서 발생했고, 본진 진앙과 여진들 간의 평균
교육청, 시험실 내 좌석배치순서도 교체 가능[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북 포항에 발생한 지진 피해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연기된 가운데 수능 예비소집일은 시험 전날인 오는 22일로 정해졌다. 부정행위 예방을 위해 동일 시험장 내 시험실은 교체된다.교육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능 연기 후속대책 추진상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예비소집에서 수험생이 자신의 시험 좌석을 알고 있는 상황임으로 교육부는 수능 시험 부정행위 예방을 위해 동일 시험장(학교 단위) 내 시험실(교실 단위)을 교체하도록 했다.이뿐
첫 공판서 심신미약·간질증세 주장[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35, 구속)이 첫 재판에서 딸의 초등학교 동창인 여중생을 유인해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인정하며 “무기 징역만은 피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범행 당시 환각제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17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성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 나온 이영학은 살인과 추행, 시신유기 등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재판부는 이날 이영학의 의견서 내용을 언급했다. 이영학은 의견서에 ‘아내가 보고 싶어 이런 일(범행)을 저지른
직장인·학생 “지진 느꼈지만 대피 같은 것은 없었다”전문가 “재난 대비 매뉴얼 교육하고 위험성 알려야”[천지일보= 김빛이나 기자] “저장! 저장!” “외장하드 챙겼어?”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 긴급 재난 문자를 받고 지진을 감지한 순간 많은 직장인들은 반사적으로 ‘컨트롤 에스(컴퓨터 파일 저장 버튼)’를 눌렀다. 직장인뿐 아니다.논문을 작성 중인 대학원생과 편집이나 코딩 프로그램을 다루는 학생, 엑셀로 과제를 하던 학생들은 그대로 자리에 앉은 채 황급히 컨트롤 에스를 누르고 외장하드를 챙기고 자료 백업까지 했다는 씁쓸한 사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교육부 “포항 수능시험장 14곳 중 피해 경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미뤄져 6일 앞둔 가운데 17일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의 고3 학생들이 교실에서 자습을 하고 있다. 지난 16일 예정됐던 수능은 경북 포항 지진 피해로 인해 오는 23일로 연기됐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17일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의 고3 학생들이 교실에서 자습을 하고 있다. 지난 16일 예정됐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경북 포항 지진 피해로 인해 오는 23일로 연기됐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17일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의 고3 학생들이 교실에서 문제를 풀고 있다. 지난 16일 예정됐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오는 23일로 연기됐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17일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의 고3 학생들이 교실에서 자습을 하고 있다. 지난 16일 예정됐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오는 23일로 연기됐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속보] 검찰 ‘롯데뇌물 의혹’ 전병헌 20일 피의자로 전격 소환
대피처에 1600여명 자원봉사단 다녀가적십자사·신천지 봉사단 등 헌신적 행보구호품지원과 노약자 돌봄 등 현장지원[천지일보=김빛이나, 남승우 기자] “우리 집도 엉망인데 우리 집은 나중에 치우면 되고 이웃이 먼저죠”1797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킨 5.4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 지역인 경북 포항 흥해읍 흥해 실내체육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서선희(63, 여)씨는 구호물품을 나르며 이같이 말했다. 대피소로 지정돼 이재민들이 거하는 흥해 실내체육관에는 본진 발생 후 3일차인 17일 오전부터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이어졌다.포항시재난종합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