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증정용 캐리백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된 계열사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의 ‘서머 캐리백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 송호섭 SCK컴퍼니 대표 자리를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에게 내줬다. 신세계그룹은 27일 자로 이마트와 백화점 부문에 대한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정 부회장은 한국 스타벅스 수장을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로 내세우며 조직쇄신에 나섰다. 스타벅스는 정 부회장이 직접 1999년 국내에 들여온 브랜드로 높은 애정을 품고 있다. 특히 이마트가 지난해 1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신세계그룹이 신사업 강화를 내걸며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백화점 혁신성장을 이끌 새 주인공으로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사장을 낙점했다. 27일 신세계그룹이 발표한 ‘2023년 정기 임원인사’에 따르면 손 대표는 최대 실적을 이끈 공을 인정받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손 대표는 1963년생으로 1988년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연세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손 대표는 1987년 삼성그룹 공채 28기로 신세계백화점에 입사했다. ▲신세계 백화점부문 MD3담당 ▲신세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신세계그룹이 역대 최대 인수합병(M&A) 금액인 3조 6000억원에 G마켓 인수와 이마트 창사 27년 만에 연매출 20조원이라는 최고 실적을 달성한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신세계 측은 “엄정한 평가를 통해 ‘신상필벌(信賞必罰, 공정한 판단과 엄중한 규율 준수함)’ 원칙을 적용해 핵심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 엄격한 성과주의, 능력주의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연장 여부가 주목됐던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는 연임에 성공했다. 강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종합식품기업 사조오양이 충남 금산에 있는 ‘금산공장’의 계육가공 생산 설비 증설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금산공장은 연간 2만 5000t(톤) 규모의 냉장·냉동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사조오양은 이번 증설에 585억원을 투입해 추가 약 4600평의 대지에 연면적 1만 6500㎡,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생산시설을 새롭게 건축함으로써 기존 공장 포함 연면적 3만 6200㎡ 규모의 냉장·냉동·계육가공식품 생산기지로 확대된다. 완공은 2024년 10월를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고물가로 외식물가에 비상이 걸린 이 때, 유통업계가 한우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SSG닷컴이 쓱데이를 앞두고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한우를 최대 50% 할인하는 ‘이마트 한우데이’를 선보인다. 이마트·SSG닷컴이 이번 한우데이를 위해 준비한 물량은 약 170t(톤)이다. 일반적으로 이마트 한우가 일주일 동안 20톤 정도 판매되는 것을 볼 때 4일간 판매를 위해 약 2달치 물량을 준비하는 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마트는 고객들이 가장 많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서울신라호텔이 올가을 호텔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상품으로 ‘아트 클래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간단한 미술 수업은 색을 칠하는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주며,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MZ세대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아트 클래스가 진행되는 산책로 팔각정 인근 ‘메모리즈힐’은 맑은 하늘과 붉게 물들어가는 나뭇잎들을 배경 삼아 조성돼 색다른 아트 체험 공간으로 변신한다. 특히 선선한 바람과 상쾌한 공기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 클래스 수강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라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롯데제과의 첫 번째 사내벤처 ‘스탠드에그(Stand Egg)’가 독립법인으로 분사한다. 26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사내벤처의 분사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스탠드에그는 작년 5월 모바일 게임 사업을 목적으로 창업한 롯데제과의 1기 사내벤처다. 스탠드에그에서 개발한 모바일 게임인 ‘고양이정원’은 지난 5월 정식 런칭해 9월까지 약 14만명의 유저가 이용하고 있다. 고양이정원은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퍼즐게임의 한 가지 장르인 머지(Merge)형식을 활용했다. 또 게임에서 얻는 재화는 롯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마케팅 재가동에 나서며, 새 모델들이 총출동하는 K콘텐츠 영상 ‘LDF 오리지널 시리즈’를 런칭한다고 25일 밝혔다. ‘LDF 오리지널 시리즈’는 롯데면세점이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딩 캠페인으로 자체 제작한 K콘텐츠다. LDF 오리지널 시리즈에는 롯데면세점 모델들이 출연하며 드라마, 예능,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다. 롯데면세점은 엔터투어먼트마케팅의 선두주자로서 패밀리콘서트부터 웹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팬심을 잡아 왔다. 이러한 롯데면세점의 K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집약한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푸르밀에 원유를 공급해 온 낙농가들이 푸르밀의 영업 종료 통보에 반발해 25일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푸르밀의 독단 폐업으로 인해 피해를 봤다며 피해 보상을 촉구했다. 전북 임실 낙우회와 푸르밀 낙농가 비상대책위원회 등 푸르밀에 원유를 공급하는 축산 농민들이 이날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낙농가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푸르밀의 요청에 따라 지난 1979년부터 40여년간 푸르밀에만 원유를 공급했다. 하지만 푸르밀이 내달 30일 자로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코로나19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호텔신라가 임대인에게 임대료 감액 청구 소송을 냈다가 2심에서도 패소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20-3민사부는 지난 19일 호텔신라가 국민은행을 대상으로 제기한 임대료 감액 청구 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로 종결했다. 호텔신라는 지난 2020년 10월 코로나19로 인한 이익 감소로 신라스테이 광화문 임대료 감액 청구 소송을 임대인인 국민은행에 제기했다. 호텔신라는 매년 최소 보장임대료로 48억원을 내는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이는 호텔의 영업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SPC그룹이 국내 제빵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다고 25일 밝혔다. 25일 한 매체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통계 자료를 토대로 빵류 제조업체 82곳의 전체 매출이 4조 5172억 9300만원으로 집계됐고, 이중 SPC그룹 계열사 5곳의 매출이 3조7658억 1200만원으로 점유율 83.4%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SPC 그룹 측은 “해당 기사에 근거가 된 자료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 상에서 분류하고 있는 산업분류 체계에서 ‘빵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서울시가 오는 26일부터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로 시내 롯데마트 11개 점포 푸드코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점포는 ▲서울역점 ▲청량리점 ▲영등포점 ▲양평점 ▲금천점 ▲강변점 ▲서초점 ▲송파점 ▲월드타워점 ▲중계점 ▲행당점이다. 꿈나무카드를 이용하는 서울지역 아동은 1만 6114명이다. 롯데마트 푸드코트에서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 있고, 키오스크로 비대면 주문이 가능해 대면으로 인한 낙인감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제휴사인 신한카드와 함께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CJ그룹이 중기비전 중심의 미래 성장 추진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24일 조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CJ올리브영 신임 대표에 이선정 영업본부장(경영 리더)을 발탁했다. 24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신임 대표는 1977년생 여성으로 그룹 내 최연소 최고경영자(CEO)이자 올리브영 최초의 여성 CEO다. 그는 내부 승진자로 CJ올리브영이 CJ올리브네트웍스 산하에 있을 때 H&B(헬스앤뷰티) 사업부장을 맡은 뒤 MD사업본부장을 거쳐 대표가 됐다. 구창근 전 CJ올리브영 대표는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신임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에버랜드와 함께 핼러윈을 맞이해 특별한 행사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에서는 호박바구니 인형, 아동 망토, 핼로윈 패턴망토 등 핼러윈 홈파티를 준비하는 가족단위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팝업은 핼러윈 시즌마다 이목을 집중시키는 에버랜드와 협업, 에버랜드에 만나볼 수 있었던 상품을 백화점에서 소개해 의미를 더한다. 신세계와 에버랜드가 핼러윈을 맞이해 소개하는 팝업 매장의 대표 상품으로는 호박쏙 호박바구니 인형, 핼로윈 패턴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이커머스 업계가 유통업계 최대 성수기인 연말 대규모 할인행사를 앞두고 사전 행사를 기획해 분위기를 띄우며 고객의 발걸음 잡기에 나섰다. 먼저 11번가는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연중 최대 규모 할인행사인 ‘십일절 페스티벌’을 앞두고 사전 예약 행사인 ‘십일절 카운트다운’ 이벤트와 1차 사전 예약 행사를 오는 31일까지 8일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매일 하루에 한번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SK페이 포인트를 최대 1000포인트 무작위로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내 매일 참여한 고객 1000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롯데백화점이 소비자와 직접 접촉하며 근무하는 직원 유니폼을 4년 만에 교체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준비기간 1년을 거쳐 MVG 라운지, VIP바, 안내 데스크 등 15개 직군 1만 1000여명의 직원의 유니폼을 변경한다.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인 ‘리사이클 폴리에스터’와 ‘리젠’을 적용했다. 약 16만 개에 달하는 페트병을 사용해 2만 여벌의 유니폼을 제작했으며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유니폼을 착용하는 직군 특성상 야외 근무 및 신체 활동이 많은 점을 고려해 모든 하의는 밴딩을 적용해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인 2만 441명, 지난 2016년 4월 이후 76개월 연속 최저치다. 역대 최저치 출생아 수는 우유 업계에 위기감마저 돌게 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45년간 유가공 사업을 이어오던 범롯데가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의 폐업 이유가 ‘우유 산업의 전망에 대해 가망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져 우유 업계를 더 우울하게 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우유 업체들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사업 활로를 모색하고 중장기적으로 실적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물적나눔기관 푸드뱅크와 손잡고 식품 기부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1일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계층의 결식 해소를 돕는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와 푸드뱅크는 11월부터 매일 아침,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 신세계백화점 11개점 식품매장에서 브랜드 운영 방침상 버려지는 안전 상품을 수거해 지역 내 소외 계층에 전달한다. 친환경 상생 활동에 뜻을 함께하는 29개 협력회사가 80여개의 매장을 통해 이번 식품 기부활동에 뜻을 함께했다.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CJ프레시웨이와 기아가 2025년까지 식자재 유통에 최적화된 전기차를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업계 최초로 전기 화물차 운영을 시작한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친환경 전기 목적기반차량(PBV) 도입 추진으로 식자재 유통 시장의 선진화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PBV는 일반 승용차와 달리 특정 운영 목적에 따라 개발되는 전용 차량을 의미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1일 기아와 ‘식자재 유통 혁신을 위한 PBV 개발 및 공급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기아가 개발한 전기 PBV로 물류 차량을 전환 및 운영하기로 했다고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맥도날드 매장의 버거에서 기생충이 발견됐다는 제보가 나왔다. 맥도날드 측에서는 50만원을 주겠다며 합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경기 이천의 한 맥도날드 직영점을 찾은 구매자 A씨는 매장에서 버거를 산 뒤 먹다가 기생충으로 보이는 검붉은 이물질을 발견했다. A씨가 구매한 버거는 생선살 패티가 들어간 버거다. A씨는 맥도날드에서 버거 조각을 폐기할 것을 우려해 제품을 보내지 않아 맥도날드는 해당 제품을 회수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물질 발견 즉시 매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