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금중 기자] 한국 종교를 외국인 종교 지도자들이 바라보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대화문화아카데미는 24일 서울 평창동 대화문화아카데미 세미나실에서 외국인 종교 지도자들을 초청해 '내가 본 한국의 종교와 문화'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법성 스님(인도), 강디에고 신부(이탈리아), 마리아 파쿠아 수녀(폴란드), 이말테 목사(독일), 원신영 예비교무(러시아), 장후세인(터키) 등 국내 거주 중인 약 10개국 종교 지도자들과 안기석 문광부 종무실 종무관이 참석했습니다. 강남대 이찬수 교수는 “이번 모임이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10.26 재보궐 선거가 4일 앞으로 다가와 후보들은 막바지 총력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22일,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지역 곳곳을 누비는 강행군을 펼치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날 나 후보는 선거캠프에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 3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열심히 해서 서울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 후보는 조계사를 방문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한 뒤, 대웅전 앞에서 신도들과 인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끝장토론이 재개된 첫날인 20일, 찬반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했습니다. 20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외통위)가 개최한 한미 FTA 끝장토론에서 찬반 양측은 한미 FTA의 경제효과와 국제 금융위기의 영향, 한·미 양국의 법적 지위와 이익균형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날 토론회 FTA를 찬성하는 정부 측에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최석영 외교통상부 한미 FTA 교섭대표, 황문연 기획재정부 무역협정지원단장이, 반대 측에는 송기호 변호사와 이해영 한신대 교수, 정태인 새로운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국회는 19일 본회의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와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외교, 통일, 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 동의안 처리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한미 FTA의 조속한 처리를, 야당 의원들은 한미 FTA 비준에 앞서 피해대책 마련이 우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은 질의에 나서 “민주당이 요구하고 있는 FTA 재재협상안은 대부분 노무현 정부 당시 합의한 것”이라며 “재재협상을 하라는 것은 한미 FTA를 하지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여당은 18일 오후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외통위) 전체회의에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의 거센 반대와 회의장 점거로 시작부터 파행을 겪었습니다. 이날 오후 2시 개의 예정이었던 외통위 전체회의장에는 야당 의원들이 '한미 FTA 강행처리 반대'라는 피켓을 들고 회의장을 점거한 채 끝장토론 재개를 요구했습니다. 민노당 이정희 대표가 위원장석을 점거한 가운데 민주당 정동영, 유선호, 김영록 의원, 민노당 강기갑, 김선동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주위를 장악했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강피연, 대표 박상익)는 12일 서울 영등포 여성미래센터에서 ‘개종피해자 고(故) 김선화 집사 4주기 추모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2007년 10월, 고 김선화 씨의 이혼한 남편은 개종교육이 실패로 돌아가자 앙심을 품고 둔기로 김 씨를 수차례 가격해 숨지게 한 바 있습니다. 이날 추모식은 애도문 낭독, 기자회견문, 영상시청, 호소문 낭독, 성명서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강피연 회원 박선아 씨는 애도문에서 “무참히도 짓밟힌 인권과 가족의 행복 추구권마저 빼앗겨 버린 고인이시여”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10.26 재보궐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여야 최대 승부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입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3일 오전,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어린이대공원을 찾았고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남대문 시장에 나와 유세활동을 벌였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서울 어린이대공원 먹자골목을 찾아 길거리 청소를 하며 “깨끗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범야권 박원순 후보는 오전 7시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출근하는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편 여야 지도부도 선거지원에 뛰어들었습니다.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12일 서울역 서부역 출구 엘리베이터 앞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발견돼 경찰특공대가 조사에 나섰으나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철도경찰 관계자는 “오후 14시 40분경, 공항철도 소장이 폭발물로 추정되는 007가방을 발견해 신고했다”며 “경찰특공대가 나서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몇 분 후 경찰특공대와 과학수사대가 현장에 출동해 의심 물체를 조사한 결과 가방은 비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삼 전 대통령 “황장엽은 나와 아주 가까운 사이였다”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고(故)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 서거 1주기 추도식이 10일 여의도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추도식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 정원식 전 국무총리, 현인택 대통령 통일특보 등 각계 인사와 탈북 단체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추도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과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보고, 추모영상, 추도사, 추모시 낭송, 추모공연 등이 이어졌습니다. 이회창 전 대표는 추도사에서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565돌 한글날을 맞은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는 한글날 경축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경축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주요인사, 한글 관계자, 교사 및 학생 학부모 3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1부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한글발전유공자 포상, 경축사, 한글날 노래 제창 등이 이어졌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경축사에서 “한글은 만들어진 날과 창제 이념, 그리고 창조 원리가 명확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라며 “세계에서도 한글은 가장 독창적이고 과학적이며 우수한 문자로 손꼽히고 있다”며 한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를 비롯한 10.26 보궐선거 지원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박 전 대표는 6일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서 “정치 전체가 위기”라며 “당과 정치가 새롭게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에서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박 전 대표는 어느 지역까지 지원할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것은 당 지도부와 상의하겠다”며 “직책 여부를 떠나 선거에 힘을 보태려고 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박근혜 전 대표의 선거 지원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4일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대검찰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이국철 SLS그룹 회장 수사와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 리스트, 이동관 언론특보가 보낸 문자메시지 등이 쟁점이 됐습니다. 한나라당 이은재 의원은 “이국철과 야당이 합작해 폭로하고, 일부 좌파 언론이 이를 권력형 비리라며 야당의 주장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며 “흐름을 보면 제2의 김대업 사건을 공작하고 있다고 의심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김학재 의원은 이국철 사건 수사에 대해 “검찰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무소속 박원순 변호사가 선출됐다. 범야권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국민참여경선'을 개최했다. 이날 경선은 지난달 30일 TV토론 후 배심원 평가 30%, 여론조사 30, 2만여 명의 현장투표 결과 40%가 반영됐다. 개표결과 52.2%를 얻은 박원순 후보는 2위 박영순 후보의 득표율 45.6%를 6% 득표차로 제치고 야권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차지했다. 박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낡은 시대는 사라지고,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박원순은 하나부터 열까지 보통
“신천지 총회장 직강 소식에 많은 사람 몰려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천하 최고의 진리가 여기에 있다”고 말하는 신천지에 많은 사람이 몰려드는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9월 말씀 대성회’ 를 찾아갔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말씀 대성회 현장은 말씀을 듣기 위해 몰려온 사람들로 붐벼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했다. 6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잠실학생체육관 안에는 사람들로 가득 찼고, 앉을 자리가 없어 바닥에 종이를 깔고 앉는 사람들도 있었다. 실내로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실외에서 자리를 잡고 영상차량에서 나오는 실시간 영상을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박영선 의원이 선출됐다.민주당은 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원대회’를 개최했다.이날 경선은 현장 당원투표와 앞서 23~24일 진행된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개표 결과 38.3%를 얻은 박영선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8.7%를 얻은 천정배 후보가 2위를 기록했다. 추미애 후보와 신계륜 후보는 각각 21.8%, 11.2%를 기록했다.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선출된 박영선 후보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22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교육과학기술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여야 의원들의 거센 논쟁으로 파행됐다.이날 국감 대상인 동북아역사재단 등 교과부 산하기관의 선서가 끝난 직후 야당 의원들은 19일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의 발언을 두고 문제를 제기했다.지난 19일 박 의원은 ‘역사교과서 개발위원 집단사퇴’에 대해 발언하는 과정에서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국회의원이 있다면 북한에 가서 국회의원 하라"고 말한 바 있다.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교과서에 자유민주주의 개념을 반영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20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통일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대북정책, 북한 인권문제 등이 쟁점이 됐습니다. 이날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장관 취임 하루 만에 국정감사를 받게 되었다”고 운을 뗀 뒤 “내부적 통일 준비 노력은 앞으로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인사말을 했습니다. 이어 시작된 질의에서 민주당 송민순 의원은 ‘5.24 조치 이후 대북교역업체’ 피해에 대해 추궁했습니다. 송 의원은 "남북교류를 하는 기업들이 무고하게 고통 받고 피해를 받고 있다"면서 "정부가 대출조건을 완화해 기업을 회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19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외교통상부 국정감사가 열렸다. 이날 외교부 국감에서는 한미FTA 상정, 대북정책, 핵(核)안보정상회의 시점, FTA협정문 번역 오류, 외교 공무원 현지어 구사 미흡 등에 대한 외통위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한나라당 유기준 의원은 “현지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공관이 30%에 달한다”며 “현지어를 못하면서 어떻게 대사관 업무를 할 수 있냐”며 외교 공무원의 언어능력을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 박주선 의원은 한미FTA 협정문 번역 오류에 대해 “담당공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나경원 최고의원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한 친박계의 비토(반대)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박 전 대표는 16일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특정인사에 대해 비토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라는 기자의 지적에 “그런 게 어디 있느냐”며 “정치권에서 그런 표현을 쓰는 것 자체가 옳지 않다”고 말해 특정 후보에 대한 비토설을 사실상 부인했다. 한편 나경원 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보선후보 선출방식에 대해 “책임정당으로서 한나라당이 당당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야당의 선출 방식을 따라하는 것은
여야 입장차 커… 본회의 무산[천지일보=황금중 기자] 조용환 헌법재판소 재판관 인준 표결을 앞두고 여야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예정이던 본회의는 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개회되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양승태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조용환 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안을 표결 처리하기로 했으나,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본회의를 2시로 연기했습니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의원 총회에서 의결을 더 정리해야 한다고 했다”며 “제가 가서 민주당 원내대표와 회담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