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기로 한 방침을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료사고 법적 부담 해소, 필수 의료 수가 인상, 전공의 처우 개선 등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역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정리했다.한 총리는 “의사가 없어서 병원이 문을 닫고, 응급실을 제때 가지 못해 생명을 잃기도 하며, 지방에 사시는 환자분들이 서울까지 올라와 치료를 받는 현실을 자주 접하고 있다”며 “의대에 입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자율전공 입학 후 의대 진학 허용’ 관련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질책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윤 대통령은 불필요한 언급으로 혼란을 야기한 교육부를 질책했다”며 “교육부 장관이 언급한 자율전공 입학 후 일부 의대 진학 허용은 정부에서 전혀 검토되지 않았고 그럴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앞서 이 부총리는 뉴시스의 인터뷰에서 “적어도 대학 신입생 30%는 최대한 전공 선택의 자유를 주고 의대 정원이 생기면 그것도 여기(자율전공)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자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고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의료 인력 확충과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대에서 주재한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에서 “국민건강·생명과 직결된 지역 필수 의료가 붕괴되고 있고, 지역 간 의료격차 문제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의료 인력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원칙을 공식화한 셈이다.당초 오는 2025년도 의대 입학 정원부터 1000명, 임기 내 최대 3000명까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18일 “의대 정원 확대와 국군의무사관학교 설립은 윤석열 정부가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기 복무 군의관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국군의무사관학교를 도입해 공공의료체계 구축에 기여하자는 것이다.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성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정원 확대는 이미 오래 전에 했어야 하는 정책이지만 역대 모든 정부들이 의사들의 반대에 밀려 해내지 못했던 것”이라며 “의사 수급 부족이 국가안보마저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성 의원은 “최근 군의관 장기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안 발표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공공의대 설립·지역의사제 도입 등의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국회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움직임을 환영한다”면서도 “단순히 의사 수만 늘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김 수석부의장은 “우리나라 의사 13만명 중 약 4만여명이 성형외과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며 “(단순 의사 수만 늘어난다면) 성형외과·피부과에 더 몰려들고 동내 개원의는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최연혁 ‘한국의희망’ 정치학교 교장은 7일 “(한국의희망 정치학교) 정치리더십은 평범한 리더쉽이 아니다. 정치학교인 ‘서울 콜로키움’을 예비정치인들이 꼭 한 번 들어보는 과정으로 키우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양향자 한국의희망 공동대표가 이날 서울 영등포 아카데미홀에서 ‘정치조직과 리더-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정치학교 제1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개강식 1부 강연자로 나선 최연혁 교장은 “(정치학교에서) 철저하게 준비해 정책으로 설득하고 제도 개혁 중심으로 일하는 정치인을 양성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7일 이재명 대표의 영장 청구 기각에 대해 “당연하고 합리적 결정”이라며 “무리한 정치 수사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파면하라”고 주장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원이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며 “너무도 당연하고 합리적 결정”이라고 이같이 밝혔다.이어 “사법 정의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정치 검찰을 동원한 야당 탄압·정적 제거의 무리한 수사가 법원의 문턱에서 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범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3선의 홍익표(서울 중구성동구갑) 의원이 26일 선출됐다. 홍 원내대표는 “이제는 원팀”이라며 “이재명 대표와 함께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제21대 국회 4기 원내대표 보궐선거 의원총회를 열고 홍 의원을 새로운 원내대표로 선출했다.우원식 의원의 불출마 속 홍익표‧김민석‧남인순 의원 3파전 구도로 치러진 선거에서 홍 의원은 1차 투표에서 재적 의원 과반(84표) 이상을 득표하지 못해 남인순 의원과 결선 투표를 치렀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이 20일 “지금같은 ‘정치 소멸시대’에 헌정회는 보수와 진보, 여여 진영논리를 뛰어넘는 초정파적 정치지도자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정치의 미래, 준비된 인재’라는 주제로 열린 헌정회 정치아카데미 제3기 개강식에서 “만남과 대화를 통해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1부 개강식에서 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 시민단체 대표를 만나서 대화하고 설득·타협하는 과정이 이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우리 정부는 모든 권한을 중앙이 움켜쥐고 말로만 지방을 외치지 않고, 그런 과거의 전철을 절대 밟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지방시대 선포식’에 참석해 “그동안 우리 정부는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을 핵심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추진해왔다”고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산업화, 민주화를 이뤄냈다. 이제는 지방시대를 통해 대한민국이 더욱 도약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서울과 부산이라는 두 개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내년 4월 10일에 실시될 예정인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총선거와 관련한 선거제 개편 논의에 한창이지만 비례대표 선출방식, 국회의원 수 감축 및 비례대표 의원 수 확대 등 이견을 보이는 상황이다. 이에 양당 간 마찰이 예고된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정기국회 시작일인 지난 1일 각각 국회에서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을 논의했다. 양당은 3개 권역별 비례대표제 선출 방식과 현행 지역구 의원 선출방식인 소선거구제 유지에 공감대를 모았다.3개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전국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외교관들이 분명한 가치관과 역사관, 국가관에 기초해 외교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국립외교원이 나침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국립외교원 설립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외교 노선의 모호성은 가치와 철학의 부재를 뜻하며 상대에게 예측 가능성을 주지 못하는 외교는 신뢰도, 국익도 결코 얻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해 온 원동력”이라며 “그러나 지금 우리의 자유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5일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등 이른바 ‘독립전쟁 영웅’ 5명의 흉상 이전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공산주의 경력’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한일관계를 좋게 하기 위해 철거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는 질의에 “북한을 대상으로 전쟁 억제를 하고 전시에 이기기 위해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곳에서 공산주의 경력이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하느냐는 문제가 제기됐다”고 밝혔다.이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당정이 23일 인천발 KTX 건설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의 조기 개통에 내년도 예산안을 반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은 이날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를 마친 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지역별 주요 예산 사업은 아시아 물역사테마체험관 조성(광주), 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전남), 전동차, 에스컬레이터 등 노후시설 개선(서울), 가덕도 신공항 건설(부산), 우주환경 시험시설 인프라 구축(경남),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 혁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15일 윤석열 대통령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별세했다. 이에 윤 교수의 빈소를 찾는 각계 인사들의 조문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윤 교수의 빈소는 이날 세브란스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윤 교수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사흘간 진행된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은 대통령실 관계자와 병원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장례식장 인근에는 경찰과 경호원들이 현장을 점검했으며 1층 로비 내부에도 통제가 이뤄지고 있었다.대통령실은 앞서 조화와 주문을 사양한다고 밝혔으나 빈소에는 각계 인사
여야 조의 메시지 “애도‧위로”[천지일보= 강수경, 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한 가운데, 윤 대통령이 오후 6시 11분께 빈소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빈소는 대통령실 경호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장례식은 사흘간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대통령의 직계 가족이 별세했을 때 장례 절차를 규정해놓은 것은 따로 없다.현재 총리·부총리와 여야 지도부 등 주요 인사 조문이 이뤄지고 있다. 시민 조문은 받지 않는다. 김대기 비서실장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전희경 정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별세 소식에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통계학자이자 윤 대통령의 부친인 윤 교수께서 오늘 영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윤 교수께서는 대한민국 통계학의 기반을 닦은 학자이자, 몇 해 전까지도 외국서적을 번역하는 열정으로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는 분”이라고 설명했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 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윤 교수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1956년 연세대 상경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뒤 1966년부터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1968년부터는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해 왔다.1992년 한국경제학회 회장을 지낸 윤 교수는 2001년 학술 발전에 현저한 공이 있다고 인정돼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윤 교수는 최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12일 ‘롤스로이스 사건’의 신원보증과 관련한 대검찰청 예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발단은 박 의원이 전날 페이스북에서 롤스로이스를 몰다가 행인을 친 20대가 마약류 양성 반응에도 사고 직후 석방된 것을 두고 “전관예우와 한동훈식 포퓰리즘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롤스로이스 사건의 주인공인 신모(28)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진행된 간이시약 검사에서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변호인 신원보증을 거쳐 체포 약 18시간 만에 석방돼 논란이 됐다.이를 두고 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최종 혁신안 발표를 하루 앞둔 9일 같은당 소속 원외인사들의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혁신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하며 외곽 지원에 나섰다.내일인 10일 발표될 혁신안에 그간 골자였던 대의원제도 폐지안과 총선 공천룰 변경안이 각각 담길 것으로 알려졌는데, 비명계를 중심으로 한 당내 일각에서 반발이 나오자 더혁신회의가 되려 ‘기득권 지키기’라고 직격하며 “혁신에 반발하는 자가 혁신 대상”이라고 경고하기에 이른 것이다.◆김은경 최종 혁신안 10일 발표당초 김은경 혁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