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19일(현지시간) 밤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분 봉쇄 반대 시위에서 폭력 행위가 발생하면서 경찰의 경고 사격에 최소 2명이 부상했다.20일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로테르담에서는 정부의 부분 봉쇄 조치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식당, 술집 등 출입을 제한하려는 계획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다.이 과정에서 시위대 수백 명이 경찰과 소방관들에게 돌을 던지고 차량과 스쿠터, 자전거 등에 불을 지르면서 혼란이 빚어졌다.경찰은 물대포를 쏘거나 경고 사격을 하며 대응했고 시위대원
오스트리아에서 20일(현지시간)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고 dpa, AP 통신이 보도했다.수도 빈에는 약 7천 명(경찰 추산)이 모여 정부의 전면 봉쇄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에 항의했다.이들은 정부의 조처가 강압적이라면서 '자유'를 외쳤다.시위 참가자 가운데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이들이 많았다.주요 참가 단체 중 한 곳인 극우 자유당의 헤르베르트 키클 대표는 비디오 연설에서 정부의 방역 조치가 '전체주의적'이라고 비판했다.코로나19에 감염된 그는 격리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하위변종(AY 4.2)이 두 달 전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고 정부 지원 연구 결과 밝혀졌다.CNBC에 따르면 영국 정부의 의뢰를 받아 연구에 돌입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입소스 모리 연구진은 영국 내 10만명의 표본 샘플을 살핀 결과 10월 19일부터 11월 5일 사이에 델타 하위변종은 코로나19 확진자의 12%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이는 AY.4.2. 하위변종이 9월 말 이후 10일마다 2.8%씩 증가했음을 의미한다고 CNBC는 전했다. AY.4.
보건 자선사업가이자 전염병 전문가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내년 중반에 코로나19가 계절 독감보다 덜 위험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1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룸버그 신경제 포럼'에 참석해 더 위험한 새 변이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이같이 예상했다.게이츠는 자연 감염, 백신 접종으로 면역력이 높아지고 치료제가 등장하는 사이에 "사망률, 감염률이 매우 급격하게 떨어지는 쪽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그 시점이 되면 글로벌 백신 보급의 과제가 공급부족 해소에서 효과적 배분법으로
세계 코로나 진원지 된 유럽유일하게 사망자 계속 증가대안 의학 영향력 있는 문화“극우 민족주의 운동의 연장”각국서 외출금지·봉쇄 부활[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에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라도 생긴걸까, 왜 이렇게 확진자가 많을까.”17일(현지시간) 미국 데저레트 뉴스의 제목이다.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백신 캠페인이 진행되면서 확산세가 줄고 있지만 유럽에서만 유일하게 사망자 수가 늘어나는 등 4차 유행이 본격화된 양상이다. 감염 태세가 좀처럼 줄지
스웨덴·이탈리아, 백신 패스 재도입·강화우크라이나 "백신 맞으면 현금 지급한다"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 미접종자 규제 강화유럽 곳곳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급증하면서 각 국이 방역 조치를 다시 강화하고 있다. 일부 지역이 재봉쇄에 돌입한 것을 비롯해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등 급증세를 완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스웨덴17일(현지시간)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는 내달 1일부터 100명 이상 규모의 실내 행사에 백신 접종 증명서(백신 패스)를 재도입한다. 72시간 내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방역 조치를 완화했던 국가들이 봉쇄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16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독일은 새로운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정당들이 의회에서 제안한 코로나19 접근법을 강화한 후 백신 접종을 완전히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외출금지 규정을 적용하는 두 번째 국가가 될 수 있다.제안된 조치들은 독일인들이 버스를 타거나 기차에 탑승하기 위해 백신 접종 증명서나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를 제공하도록 요구하는데 이는 일명 ‘3G 규칙(병
지방정부, 부스터샷 대상 확대하고 어린이 접종에 인센티브미국이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한동안 정체 양상을 보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지난겨울은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했던 시기여서 다시 돌아온 겨울을 앞두고 보건 전문가들은 감염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주(州)·시(市) 정부는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 접종의 문턱을 낮추거나 어린이 백신 접종에 인센티브를 내걸면서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게 하려 애쓰고 있다.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5일(현지시간) 일본에 대한 여행 경보를 가장 낮은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DC는 이날 일본, 인도, 파키스탄, 라이베리아, 감비아, 모잠비크의 여행 경보를 1단계로 낮췄다.반면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체코, 헝가리, 아이슬란드는 최고 등급인 4단계로 올렸다.CDC 등급에는 여행 전 백신 접종 완료를 권고하는 1단계, 중병의 위험이 있는 비접종자의 비필수적 여행 회피를 권하는 2단계가 있다.3단계는 중병 위험과 상관없이 비접종자가 비필수
“보건의료체계 붕괴 막으려면 백신 미접종자 대상 재봉쇄해야”‘신호등’ 연정 “백신 미접종자 음성결과 없으면 대중교통 이용불가”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8일째 사상 최고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보건전문가들은 12월 초가 되면 독일 전역에서 병원들이 환자 수용 한계를 초과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들에 대한 재봉쇄 조처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15일(현지시간)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집계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수는 303.0명으로 전날 기록한 최고치(289.0명)를
백신 접종 완료·음성 확인 등 조건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크게 둔화한 인도에서 20개월 만에 외국 관광객 입국이 시작됐다.15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 관광객에 대해 입국을 허용했다.이들 관광객은 백신 접종 외에 각종 방역 수칙을 따라야 하고 비행기 탑승 직전 72시간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경우에만 입국할 수 있다고 인도 정부는 설명했다.인도 정부가 일반 민간 항공기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입국을 허
백신접종·출근·산책 등 기본적 외출은 가능[천지일보=이솜 기자] 오스트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자 정부가 백신 미접종자의 외출을 제한하기로 했다.14일(현지시간) AP 통신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12세 이상 사람들의 외출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이는 15일 0시부터 10일간 시행되며 이를 어길 경우 최대 1450유로(약 196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다만 백신을 접종하러 가거나 출근, 식료품 구매, 산책 등을 위한 기본적인 외출은 가
코로나19 전세계 하루확진자가 4주 연속 증가하며서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다.미 뉴욕 타임스가 해당일을 마지막으로 포함해 작성하는 1주일 간의 하루확진 평균치가 13일(토) 47만4500명을 기록했다.일주일 전인 6일(토) 44만8400명에 비해 5.8%가 늘어난 규모다. 그 직전주에는 3.1% 증가였는데 증가율이 두 배 가까이 가 강해진 것이다.통계가 안정된 금요일 간 비교에서 12일(금)의 48만4100명은 일주일 전보다 9.1%가 불어난 수치다. 목요일 간 비교에서는 7.4% 증가했다.13일의 평균치 47만4500명은 최근 저점
중국이 내년 2월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코로나19 방역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신화통신은 13일 베이징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은 17일부터 더 엄격한 코로나19 통제 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베이징시 정부는 베이징을 여행하는 모든 사람들은 도착 48시간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제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시 정부는 14일 이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에서 베이징을 방문하려면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이러한 조치가 따라 베이징에서의 전국 단위 회의, 훈련 등의 활동은 엄격하게 통제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세계에서 북한과 아프리카의 에리트레아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지금까지 144개국에 5억 회분의 백신이 전달됐다"며 이같이 전했다.다만 그는 코백스의 이러한 성과에도 부국과 빈국 간 백신 공급이 여전히 불평등하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국제 사회에 재차 촉구했다.그는 "저소득 국가
베를린시 미접종자 광범위한 출입제한… 차기 총리는 “전국으로 확대” 제안독일 윤리위 “특정직업군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정부에 권고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도 신규 확진자 역대 최다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최고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신규확진자 수가 하룻밤 사이 1만명이나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 베를린시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광범위한 출입제한 조처를 도입했다. 독일에 이웃한 오스트리아와 슬로바키아에서도 신규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11일(현지시간)
英옥스퍼드大 ‘엄격성 지수’ 발표9개분야 방역 한국 하위원위드 코로나 시행, 큰 하락[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이 이달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를 시행하면서 일시에 너무 많은 방역조치를 풀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개한 코로나19 ‘엄격성 지수(Stringency Index)’에서 한국은 주요 20개국(G20) 중 최저수준으로 나타났다.엄격성 지수는 각국의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분석한 것으로, 모임 인원이나 다중이용시설 영업 등 9개 분야의 방역조치를 평가한다. 지수가 낮을수록 방역 강도가 약하고, 높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시민들이 쇼핑가를 거닐고 있다. 독일 질병관리청은 이날 독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에 육박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으면 또 다른 봉쇄가 필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에 추가적인 지원물자 반입은 없는 상태라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WHO의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일부 받은 바 있다.에드윈 살바도르 WHO 평양사무소장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대북 지원물자 운송 여부에 대해 "북한 국경은 여전히 대북 물자 운송에 닫혀 있다"고 말했다.이는 최근 지원 물품이 한 차례 운송된 이후 북한의 추가적인 반입 움직임은 없었음을 시사한다고 RFA는 설명했다.살바도르 소장은 "WHO 등 국제 기구들은 필수 물품 운송을 허가하도록 북한 당국에 계속 요청하고 있다
세계 확진자 2억 5천만명↑55개국서 여전히 확산세 커WHO “2022년까지 통제 가능”“변이 진화에 종말 선언 어려워”독감 같은 계절성 풍토병 예상모든 지역서서 ‘높은 면역’ 관건“면역율 95% 홍역도 계속 발발”[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 대유행 사태가 약 22개월째 계속되고 있다.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8일 기준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 인류의 3.2%에 해당하는 2억 5천만명에 달한다. 누적 사망자는 529만 9천명이다.확진자 5천만명은 첫 8개월 만에 발생했다. 이후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