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해 헌정사상 최초로 탄핵된 박근혜 정부의 뒤를 이어 ‘부정부패가 없고 공정한 사회’를 약속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 문재인 정부는 4대 비전과 12개의 세부 계획을 통해 총 784개의 공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문재인 정부의 공약 이행율은 13.9%에 그쳐 곳곳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보고자 한다.지방정부 재정자립도 50.4%까지 줄어KDI “국세‧지방세 비율 개선 필요”문재인 정부 임기 내 개선 어려울 듯국민 참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내후년 대선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내년 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선거기획단을 조기에 띄우며 먼저 치고나가는 모양새다. 여론 추이를 살피며 후보를 내는 것을 저울질하던 더불어민주당은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이번달 말에 끝나는 국정감사 이후 본격적인 선거대비 체제로 전환한다.민주당은 내년 보궐선거 후보를 낼 지 여부에 대한 논의를 공식적으로 시작하지 않고 있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후보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앞서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홍익표 원장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부산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50여명이나 되는 인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에서 가을철 코로나 재유행이 시작됐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서울 등 수도권 지역 뷔페도 속속 문을 다시 열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 관광버스 내에서 춤과 노래를 하는 행위가 적발될 경우 처벌 받을 수 있다. 북한군에 피격당해 사망한 공무원 A씨의 유족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포르투갈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고 주장하며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이는 포르투갈에서는 지난 10일 164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사상 최다 일일 확진 기록을 갱신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외신에 따르면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는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날부터 2주 동안 적용할 코로나19 제한조치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코스타 총리는 “이날 자정부터 야외뿐만 아니라 식당, 공공시설에서 5명 이상 모임을 할 수 없고, 결혼식과 같은 가족 모임 참석
끝까지 방심은 못할 전망1200만명 사전투표 진행[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의 대선까지 약 20일 정도가 남은 가운데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비해 약 10% 정도의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내 각종 여론조사의 평균을 내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트럼프 41.6% 대 바이든 51.6%로 바이든 후보가 10%포인트까지 격차를 벌리고 있다.특히 실질적 승부처가 될 경합주에서도 바이든이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미 선거전문매체 ‘538’은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12월께 세 번째 백신후보 발표 전망[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러시아가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에피박코로나’를 승인했다.모스크바타임스, 러시아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립 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가 개발한 ‘에피박코로나’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백신은 1, 2상 임상시험을 마쳤으며 조만간 자원자 4만 명을 대상으로 최종 3상을 시작한다고 전해졌다. 아울러 타티야나 골리코바 부총리는 “세 번째 백신후보가 12월 안에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
靑 “강기정-이강세 관련 CCTV 존재 안 해”법무부, 라임‧옵티머스 수사 인원 5명 확충국민의힘 “권력형 비리 게이트” 특검 촉구이종훈 “文정부 내 특검 도입 어려울 듯”[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여권 인사 연루설이 확산하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법무부는 수사 인원을 본격 확충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라임‧옵티머스에 연루된 핵심인물이 다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에 적극 나서는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문 대통령은 14일 이번 사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포털공정대책 특별위원회는 14일 네이버가 검색 알고리즘 조작했다는 논란에 대한 네이버 측의 해명을 듣기 위해 본사를 방문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의원들에게 의문점에 대해서 충실히 답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의 포털 외압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출범된 국민의힘 포털공정대책 특위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를 찾아 한 대표를 만나 이 같은 답변을 들었다.이날 간담회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일종·강민국·유의동·윤두현·윤재옥·윤창현·이영 의원과 과학기술정
“국무회의 발언 반복만 있었다”국민의힘도 답신 두고 맹비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군에 피격당해 사망한 공무원 이모씨의 고등학생 아들에게 답신을 보냈다. 하지만 유족들은 “친필이 아니고 타이핑을 했고 내용도 국무회의에서 했던 발언의 연장선일 뿐”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아울러 국민의힘도 문 대통령을 맹비난했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씨의 형 이래진씨는 전날(13일) 문 대통령의 A4용지 1장짜리 편지가 이날 등기우편으로 조카인이군에게 전달됐다고 언론에 알렸다.앞서 이씨의 아들 이모군은 지난 6일 문 대통령 앞으
연도별 누적 현황도 매년 늘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연금 장기체납 사업장이 매해 늘어나며 올해 10만개소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국민연금공단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 8만 2000개소였던 국민연금 장기체납 사업장은 2020년 7월 기준 2만 4000개소가 증가한 10만 6000개소가 됐다.체납액 역시 1조 451억원에서 1조 3204억원으로 26.3%(2753억원)가 늘었다. 연도별 누적 현황은 2016년 8만 2000개소·1조 451억원,
개인 겨냥한 논평 두고 이례적이란 평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자신을 비판하는 논평을 낸 여당을 향해 14일 “자기 페북에나 올릴 법한 글을 버젓이 집권여당의 공식 논평으로 내놓다니, 이분들이 지금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며 “이낙연 대표님, 왜 그러셨어요?”라고 질타했다.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 부대변인이 ‘예형’ 얘기한 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약한 해석과 강한 해석이 있겠죠”라며 “약하게 해석하면 ‘그냥 진중권이 죽여 버리고 싶을 정도로 밉다’는 얘기일 테고, 강
국감서 의혹 당사자 녹취록 공개사실로 밝혀지면 정부에 큰 타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부‧여당 인사의 연루 의혹이 깊어지고 있는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정치권의 공방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양호 전 옵티머스 회장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을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며 의혹의 철저한 규명을 위해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공세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의혹에 대한 근거가 없는 정치 공세라고 방어하고 있는 형국이다.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위원장 인선 과정서 진통 겪어장제원 “비대위 문제점 드러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대선 전초전으로 불리는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준비를 위해 국민의힘이 조기에 경선 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킨 가운데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재보선 승리를 위해 선거 전략을 총괄할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 위원장에 3선의 김상훈 의원을 내정했다. 다만 당초 위원장에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내정하려 했지만, 돌연 내정을 철회하는 등 진통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져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스티브 유, 국민‧국가 기망해 병역면탈”[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가수 유승준씨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낸 가운데 병무청은 “유씨의 입국금지는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은 13일 유승준씨에 대한 입국금지에 대해 병무청의 입장을 물었고, 병무청은 “부정적인 여론이 여전히 높은 상황으로 입국금지는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답했다.유씨 측은 지난 7일 소송에서 “연예인으로서 한 약속을 지키지 못 했을 뿐인데 대한민국 안전보장
전날에도 관련 녹취록 공개… 전방위 로비 의혹 증폭양호 전 회장, 정권 인사와 접촉한 사실도 드러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부‧여당 인사의 연루 의혹이 깊어지고 있는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해 국민의힘은 양호 전 옵티머스 회장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특혜를 받은 정황이 담긴 추가 전화 녹취록 등을 공개하며 공세를 펼쳤다.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13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양 전 회장과 현재 구속 상태인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의 전화 녹취록 등을 공개했다. 전날 금융감독위원회의 전화 녹취록에 이어 금감원 녹취록까지 공개되면서 옵티머스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와 보수·진보 프레임을 거부하는 ‘여의도 하이킥’이 13일 오후 2시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10회 차 방송을 통해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박상병 정치평론가가 이날 ‘여의도 하이킥’ 사회를 맡았으며, 이상휘 세명대 교수가 참석한다. 이번 10회 차 방송에선 ‘라임․옵티머스 사태, 권력형 게이트로 가나?’ ‘김정은의 남녘동포 메시지가 노리는 것은?’ ‘김종인과 김무성이 손잡는 이유?’ ‘이낙연, 동교동 러브콜에 선 긋는 이유?’를 분석할 예정이다. 현재 여야가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의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등 사모펀드 사태에 청와대 인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감독업무 수행에 있어 영향을 전혀 안 받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다.윤 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청와대 인사 관여로 금감원의 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비위가 커진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윤 의원이 ‘올해 2월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금감원에 대한 감찰을 한 게 금감원의 사모펀드 사태 감독에 부
38%는 보충역, 면제는 0% 기록[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의 병명인 ‘양슬 슬개골 연골연화증’에 대한 신체검사 결과 전체의 62%가 현역 판정(3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 8월 현재까지 병역판정검사 당시 ‘슬개골 연골연화증’을 사유로 신체등급 판정 받은 인원은 총 466명으로 3급은 288명, 4급은 17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추 장관 아들이 입대한 2016년에는 총 92명 중 68.5%에 달하는 6
구자근 “한수원 재정 악화 원인으로 떠올라”“전기료 인상 등 국민 부담으로 돌아올 것”[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원전은 폐쇄하면서 수익이 전무해 운영비도 나오지 않는 양수발전을 확대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13일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이 한수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은 양수발전을 운영하며 매년 1조 4000억원 규모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약 3조 6000억원을 들여 양수발전소 3개소 건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자료에서 한수원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런 식으로 하면 앞으로 선거에서 이기기 어렵다”며 당내 경각심을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12일 비대위 회외 전 비대위원과 주요 당직자와 가진 티타임에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김 위원장은 상임위원장직을 민주당과 ‘11대 7’로 재배분하자는 당내 의견에 대해 “한 개도 갖지 않기로 했으면 최소한 전반기 국회라도 그렇게 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18개 상임위원장직을 모두 포기하고, 7개의 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