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정부의 ‘과학방역’ 정책에 조언할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11일 첫 회의를 열었다. 자문위는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의료대응 체계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자문위는 이날 위원장을 맡은 정기석 한림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가 주재하고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위 회의 운영계획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 대비·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정부도 재확산 국면을 인정하고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이 중단되자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이고, (윤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에서) 여러 실언을 한 게 지지율 저하로 이어진다고 평가한 거 같다”며 “차라리 정제된 방식을 고민하겠다고 말하는 게 솔직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때문이라면 이게 근절될 때까지는 못한다는 건데 이는 도어스테핑 중단 선언이나 마찬가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출근길 약식 회견인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대통령 공개 행사의 풀 취재도 가급적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대변인의 브리핑 역시 가급적 서면 브리핑 중심으로 진행하겠다”고도 헸다. 대신 대변인실은 “대통령 행사의 영상과 사진 등은 전속 직원을 통해 신속히 제공하겠다”면서 “기자들의 궁금증을 수시로 받아 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해 19차례 각종 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를 이어 온 북한이 최근 3주 넘게 잠잠한 상황이다. 복잡한 내부 상황 관리에 주력하고 있는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안정되고 장마철이 지나면 7차 핵실험과 대남 국지도발 등을 포함한 긴장 고조 행위가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北, ‘전염병 관리지원체계 완성' 선언 긴장감 속에서도 그간 방역 자신감을 드러내 온 북한이 5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보도에서는 ‘악성 전염병 전파상황 관리지원체계’가 완성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 경로로 남측과 접경 지역인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가 최초 발생지역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주장해 주목된다. 지속적인 경제난 속 코로나19와 자연재해까지 잇달아 겹치면서 속출하는 내부 불만을 외부로 돌리고 동요하는 사회 분위기를 다잡는 데 활용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대북 강경 기조인 윤석열 정부와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통일부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대북 전단을 통한 코로나19 유입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北
北풍계리 갱도 움직임 지속 4번 갱도 활동엔 의견 분분 北, 美 관심 끌어낸 건 성과 코로나‧감염병‧재해 악재 겹쳐 中, 北에 영향력 행사?… ‘글쎄’ 北핵실험시 전략자산 전개할듯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잇따라 나왔지만 아직까지 핵실험에 나서지는 않고 있다. 한미 당국이 되려 핵실험을 더 기다리는 것 같은 꼴이 됐는데, 북한은 일단 코로나19에 이어 급성 전염병까지 창궐하는 형편이라 감염 확산 차단과 함께 경제 문제에 치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북한이 결국 핵실험으로 갈 것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7대 종단 지도자들과 오찬을 가지고 종교계가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에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대회의실에서 7대 종단 지도자와 오찬간담회를 개최해 모두발언을 통해 “종교계가 소외된 이웃과 약자들을 따뜻하게 보듬고 통합을 위해 늘 애써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새 정부도 국민의 마음을 잘 어루만지고 그 마음을 하나로 모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국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 통합으로 국익과 국민의 관점에서 국정을 풀어나가
윤 대통령 “北, 비핵화 나선다면北 위한 담대한 계획 준비할 것”대통령실 간 경제안보대화 신설바이든 “김정은 진지하면 만나”“쿼드에 대한 尹의 관심 환영”[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경제안보’까지 함께하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을 강조했다. 양 정상은 북한 핵위협을 고려해 연합훈련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한다고도 했다.윤 대통령은 21일 한미정상회담 종료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며 “안보는 결코 타협할 수 없
북한, 군‧간부 총동원해 대응김정은 지시로 인민군 투입정부, 北 응답 일단 기다려北, 中서 방역물자 실어간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전날 하루에만 신규 발열자(유열자)가 27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북한 내 누적 발열자가 총 148만명대로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북한 당국의 방역 대응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북한, 신규 ‘발열자’ 27만명 육박조선중앙통신은 17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 보고를 인용해 지난 15일 저녁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전국
“거리두기 완화에도 확진자 하락”해제시 556일만에 ‘마스크 프리’인수위 “5월 하순 상황보고 판단”미묘한 입장차 보이는 ‘신구권력’[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29일 ‘다음 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계획대로 현 정부 임기 내에 야외 ‘마스크 프리’ 선언을 하는 것이다. 다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마스크 프리’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며 시점을 ‘5월 말’로 언급했다. 결국 정부가 이를 배제할 가능성이 매우 커지면서 방역 분야에서도 ‘신구 권력’ 간의 갈등이 불거지는 모양새다.29일 정부에
“이번 주 수요일 안철수 위원장 직접 발표”감염병 급수 상향조정?… “논의 된 바 없어”[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새 정부의 코로나 관련 종합방역대책이 25일 확정돼 이르면 이번주 수요일 발표될 예정이다. 내용 안에는 '코로나 휴유증' 대책과 실외 마스크 해제 방안 등도 포함될 전망이다.홍경희 부대변인은 이날 통의도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코로나특위 보건의료분과에서 확정된 방안은 안철수 위원장께서 이번주 수요일쯤 직접 발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2급으로 하향 조정된 코로나 감염병 급수를 1급으로 올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코로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문재인 정부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검토에 우려를 표했다. 과거 대선 후보 시절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비판하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다음주 중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를 발표한다. 방역 당국은 앞서 지난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발표하면서 2주간 유행 추이를 지켜본 후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하루 100명 이상 사망자 발생과 재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과 신종 감염병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감염병 위기대응기금’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150개 이상의 음압병상을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을 조속히 건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홍경희 인수위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는 앞으로 발생할수 있는 재유행 또는 신종감염병 확산상황에 대비해 감염병 위기대응기금을 신설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마스크, 감염병 최종 방어선”재유행 가능성 등 대책 강조[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0일 “정부의 실외 마스크 프리 선언은 보다 신중해야 한다”고 우려의 입장을 표했다.인수위 신용현 대변인은 이날 통의동 기자실에서 브리핑열고 부친상 중인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메시지를 전하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감소세로 정부가 대부분의 사회적 방역 수칙을 해제해가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실외 마스크 프리 선언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전했다고 밝혔다.이어 “마스크 착용은 모든 감염병 예
“국가 안보 위협하는 위중한 상황”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적절히 잘 대처하고 고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 후보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초대 내각 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당선인은 감염병이 온 나라를 뒤덮고 있고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위중한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정부가 유지해 왔던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접종과 관련된 규제,
경제2분과 간사 ‘이창양’…왕윤종·유웅환·고산 등 합류박성중 과학기술교육 간사 발탁, 김창경·남기태 임명사회복지문화 간사엔 임이자, 위원엔 안상훈·백경란 등대변인에는 신용현…수석대변인 원일희·최지현 등 선발[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정부 국정운영 밑그림을 그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4명의 인수위원 인선을 완료하며 예열을 마쳤다. 인수위는 18일 현판식을 열고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특히 대통령 당선 8일 만에 인수위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각 정부부처 업무보고나 새 정부 인사 등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김
실망한 유권자 ‘제3지대’ 눈길투표 다가오면 지지도 떨어져‘사표 방지 심리’ 작용한 탓?결국, 다시 양당 체제 강화돼 전문가 “내각제로 개헌 필요”“다수당, 힘 쥘 수 있게 해야”다당제만 정답 아니란 의견도“정상 운영 시 양당제 효율적”[천지일보=윤혜나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정치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길이 열리는 와중에 국회와 정치도 새로운 바람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해결해야 할 과제 역시 산적해있다. 역대 대선마다 거대 양당 체제를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는 끊이질 않았으나 이번
울진·삼척에 이어 역대 5번째재난지원금·공공요금감면 혜택[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와 동해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문 대통령은 8일 “대형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 동해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천 지역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그동안 정부에서 대형 산불로 피해 입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사례는 ▲20
실태조사 결과 문제점 공개준비·환경·투표 관리 미흡“7일 전체 위원회의 결정”국회 출석, 박찬진 사무차장“의견 듣고 수렴하고 있어”“미흡했던 점, 재차 사과”[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과정에서 생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 관리 부실 논란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재차 사과했다. 특히 중앙선관위는 7일 선관위 전체회의를 열어 특단의 대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정치권에 따르면 선관위는 전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에 많은 혼란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과정에서 생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투표 부실관리 대책과 관련해 7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진행한다.선관위는 사전투표 때처럼 확진자·격리자용 임시기표소를 설치하지 않고, 일반 유권자 투표 종료 후 투표소 내에서 투표하도록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선관위는 6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에 많은 혼란과 불편을 드려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감염병 확산 예방과 확진 선거인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