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이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 기간 정부·여당 인사의 사찰 출입 제한 조치를 완화할 방침이다. 종단은 정부·여당 인사의 자격이 아닌 일반 신도 자격으로 방문하면 허용하기로 했다.조계종은 최근 봉축행사 실천지침을 전국 사찰에 하달했다. 총무원은 봉축행사에 정부 관계자와 정치인은 초청하지 않는 한편 정부 관계자와 정치인 개인의 신행활동은 허용하기로 하는 내용의 봉축행사 실천지침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정부 관계자와 정치인에 대한 별도의 의전은 하지 않는다.또한 매년 관례적으로 정부 관계자와 정치인 이름으로 등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기독교인 테러 비일비재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최근 아프리카의 이슬람 국가들에 민주화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그 민주화 물결에 ‘종교의 자유’가 포함될지에 기독교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대다수 이슬람국가는 종교적으로 자유롭지 못하다. 최근 30년 독재자인 무바라크 대통령을 축출한 이집트의 정식 국명은 ‘이집트 이슬람 공화국’이다. 또 독재자 벤 알리 대통령의 23년 집권을 몰아낸 튀니지도 ‘이 나라의 종교는 이슬람’이라 헌법에 명시돼 있다. 최근 잇따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바레인, 리비아,
한기총 향방 “목회자부터 거듭나야”피같은 성도 헌금 목사의 권력 도구[천지일보=김종철 기자] 한기총 금권선거 사태로 개신교 목사들의 치부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는 한국교회 목사들이 교인들의 헌금을 가지고 권력과 명예를 위해 목사들끼리 매관매직해 왔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개신교 목회자 자질 논란에 대한 비난은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24일자 개신교계 A신문 1면 ‘한기총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에 대한 공개질의서’라는 제목으로 광고가 실렸다. 한기총을 사랑하는 실행위원 일동이라고 밝힌 목사들은 “당시 실행위원
성도 신앙 좀먹는 대형교회 지양, 소형교회운동 펼쳐야 [천지일보=손선국 수습기자] 최근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신뢰를 잃고 지탄받는 가운데 배덕만(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이런 문제가 보수적 근본주의에서 비롯된 종교적 오만과 배타성 그리고 말씀이 없는 무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교개연)는 지난달 31일 100주년기념교회 제2별관 3층에서 배덕만(대전 주사랑교회 목사) 교수를 초빙해 ‘한국교회,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배 교수는 상업만 독과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신앙도 독과점이 있어 대형교회가
한기총 해체…없어지는 것 ‘감투’ 생기는 것 ‘희망’ [천지일보=손선국 수습기자]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가 부패한 한국교회의 자정능력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백종국(경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전도의 장애물인 한기총은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목협은 1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한국교회, 자정능력 점검한다’는 주제로 제18차 열린대화마당을 개최했다. 백종국 교수가 바라본 한기총은 “인애와 공평과 정직이라는 성경적 기준과 반대되는 세력”이며 “일반사회에서도 삼가고 있는 금권타락선거를 공공연히 자행하는 단체”라고 설
교계 의식 있는 자 ‘왕따’… 교계권력 앞에 ‘침묵’ ‘무관심’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한국교회를 대표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최근 해체론까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한기총 사태 원인은 한국교계에 만연한 ‘도덕불감증’이 문제라며 교계 자성을 요구하는 등 교인들의 의식이 깨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한기총해체를위한기독인네트워크(기독인네트워크)가 주최하고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주관하는 토론회가 ‘한기총 왜 해체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1일 명동 청어람에서 열렸다.기조발제를 전한 손봉호(고신대) 석좌교수는 ‘한기총
장기기증운동본부‧기아대책본부 등 줄줄이 탈퇴 예상 [천지일보=손선국 수습기자]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이 금권선거로 물의를 일으킨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를 탈퇴했다.월드비전은 “지구촌의 가난하고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섬기는 데 있어서 ‘교회들과의 협력’이 필요해 교회연합기관인 한기총 회원으로 가입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수많은 후원자들이 한기총의 문제점을 거론하면서 탈퇴를 요구함에 따라 한기총을 탈퇴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교회 지도자들의 정치나 분쟁에 개입하지 않고 지구촌의 가난하고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섬기는 일에 전력하고자
종교 간 대화‧소통 필요…신앙은 본인 선택 [천지일보=손선국 수습기자] 개신교계 신학자들이 다종교 사회 속에서 종교 간 갈등을 줄이고 평화를 위해서는 타종교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 그리고 종교 간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박명수 교수)는 30일 오전 10시 서울신학대학교(서울신대) 우석기념관 강당에서 ‘다종교 사회 속에서의 복음주의 신앙’이라는 주제로 강좌를 열었다. 신학자들은 다원화된 사회 가운데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타종교를 이해할 수 있는지 의견을 내놓았다. 박명수(서울신대 교회사) 교수는 “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부터 직무정지 판결까지< 금권선거 논란 한기총의 향방은? >최근 종교계의 온갖 추문은 개신교에서 나오고 있다. 일부 종교인들은 개신교가 들어온 이래 지금의 한국 교회가 가장 타락했다며 한목소리로 질타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금권선거 논란을 빚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있다. 한국을 대표한다는 목사들은 한기총 대표회장이 되기 위해 금권선거를 했다고 시인해 충격을 줬다.이에 본지는 최근 대표회장 금권선거로 빚어진 한기총의 파행을 짚어보고 한국 교회의 개혁을 위한 실질적 방안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한기총 대표회장 금권선거는 드러나지 않았을 뿐 오랜 관행처럼 행해졌다. 지난 25일 한기총 주최 특별기도회에서 한기총 명예회장 이만신 목사는 “돈을 써서 당선됐다는 것을 세상 법정에 고소한 것은 크리스천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이 목사는 “선거 때, 재작년 대표회장(엄신형 목사)도 돈을 썼고, 작년 대표회장(이광선 목사)도 돈을 썼고, 금년 대표회장(길자연 목사)도 돈을 썼다”고 시인했다. 그는 금권선거는 이미 해마다 있어온 일이니 회개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은 한기총이 얼마나 금
남오성 목사, 포럼서 “복음단체 가장해 출범”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금권선거를 시작으로 교계 분란이 일어난 가운데, 일각에서는 출현배경에서부터 이미 문제가 있다며 한기총 해체 주장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지난 28일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가 주최한 제140차 월례포럼에서 남오성(교회개혁실천연대 사무국장) 목사가 ‘밖에서 본 한기총, 안에서 본 한기총’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남 목사는 한기총이 출범할 때부터 정치색을 띠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기총 해체를 주장하는 남 목사는 “한기총은 태생적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리비아 사태로 현지인들의 안위를 우려해 무기사용 중단과 평화적인 대화를 촉구했다. 베네딕토 16세는 지난 27일 바티칸 베드로 광장에서 일요 미사를 통해 “국제기구들과 정치적, 군사적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들은 즉각 대화를 시작하고 무기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교황은 갈수록 리비아 국민의 안전과 안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뒤 무기가 동원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리비아의 북아프리카 지역 전체에 평화가 돌아오도록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는 리비아 사태 이후 교황의 발언 가장 정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5일 티베트 망명정부 의회가 회의를 열고 달라이라마의 ‘정치 지도자 사임 의사’를 수용했다.이날 망명정부 의회는 달라이라마의 의견을 만장일치로 수용하고 권력 이양절차를 감독하기 위한 4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카르마 예시 의원은 “달라이라마가 정치 지도자 자리에서 물러나려면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티베트인을 위해 그런 결심을 하신 만큼 어렵지만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의회의 뜻을 전했다.티베트 망명정부 의회는 향후 몇 달간 추가 회의를 열어 필요한 내용을 담은 관련헌법을 개정할 방침이다.망명정부는
수니파 국가, 시위진압… 시아파 분노 촉발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튀니지에서 시작된 민주화 혁명의 물살이 바레인까지 덮쳤다. 지난달 14일 바레인 수도 마나마 진주광장에서는 시아파를 주축으로 수니파 왕정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이번 시위는 비교적 평화적으로 이뤄졌지만 17일 경찰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많은 사상자를 내면서 격화됐다. 특히 이날 강경 진압은 수니파 국가들이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바레인에 병력을 파견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발생해 시아파 무슬림들의 분노를 촉발했다. 수니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와 아랍에미
예술의전당 김장실 사장 인터뷰韓, 화합 정신 ‘종교갈등’ 해결 종교계 위인들 종교 연합 도모 민족 종교 기반한 ‘한류풍’ 종교문화, 세계 화합 가능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원불교 청소년 교화박람회가 ‘원기96년 문화콘텐츠 컨퍼런스’라는 주제로 지난 21일부터 2박 3일간 서울 하이원빌리지에서 열렸다. 행사 이튿날 ‘문화의 힘과 비전’에 대해 강의를 전한 예술의전당 김장실(57) 사장을 만났다. 김 사장은 문화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종교라며, 종교가 세상의 문화보다 뛰어나려면 그만큼 콘텐츠를 풍부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선거에서 분열과 싸움이 일어난 것은 마귀의 싸움”[천지일보=박수란, 최유라 기자] 길자연 측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자진해서 길자연 목사의 금권선거를 시인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사회법으로 해결하는 이를 ‘크리스천이 아니다’ ‘마귀 속성을 가졌다’고 발언함에 따라 한기총의 개혁과 해체를 외치는 이들과 더욱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기총 주최로 25일 오후 2시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회’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개회사를 전한 길자연 목사는 “지금 우리 한국교회는 절체절명의 위기 순
대중결사, 일부 스님들 MB 선거 캠프 참여 의혹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대중결사)는 최근 교계 언론에 보도된 일부 스님들의 MB 선거 캠프 참여 의혹에 대해 입장을 24일 발표했다. 대중결사는 “얼마 전, 2007년 대통령 선거 당시 현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캠프에 일부 스님들이 상임고문 혹은 고문으로 참여했다는 의혹이 보도됐다. 관련 스님들은 이를 부인하고 있으나 추천인과 선거캠프 관계자는 의혹이 사실이라 증언하고 있다”며 “선거캠프참여는 정치적 행위로서 ‘정교분리’를 규정한 헌법적 가치를 훼손한 일이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참여당 유시민 신임 대표가 2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를 잇달아 방문하며 협력을 부탁했다. NCCK 김영주 총무는 “앞으로 좋은 정치를 보여 달라”며 “서로 바라보는 가치와 지향점은 다르나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유 대표는 “보다 넓은 시각으로 (정치권의) 통합과 연대에 힘쓸 것이며 한국교회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답했다.한기총 길자연 대표회장은 한기총에 대해 “일부에서 극보수로 보는 시각이 있다. 특정 정당이나 기관과 가깝다는 오해를
종교클릭-종교천지 베스트 31위 - “부패한 한기총 해체하라… 기독교 빙자 정치이념 추구”2위 - 일본 대지진에 다시 고개 든 ‘종말론’ 3위 - 인도영화 ‘내 이름은 칸’… 미국 내 무슬림 모습 그려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3월 셋째 주 ‘종교천지’ 기사 1위는 ‘“부패한 한기총 해체하라… 기독교 빙자 정치이념 추구”’가 차지했다. 기사는 한국 교계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최근 행태를 개탄하며 ‘한기총 해체운동’까지 나서고 있다는 내용이다. 2위는 ‘일본 대지진에 다시 고개 든 ‘종말론’’라는 기사다. 일본 대지진으로 지
개신교 운동단체 “유명무실… 해체해도 무방하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한국 교계 및 사회가 국내 보수개신교 대표적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최근 행태를 개탄하며 ‘한기총 해체운동’까지 나서고 있다. 종교계와 시민단체는 ‘한기총 해체운동’과 ‘타종교의 비방을 막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하고 있다. ◆ 한기총 자정능력 상실 지난 16일 교회개혁실천연대(교개연)와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정의평화를위한기독인연대,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등 10개 개신교 운동단체들이 한기총해체를위한기독인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