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사참배 80년’을 맞아 회개한다며, 한국교회가 28일 광화문에 모였다.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주최 측은 여러 의미를 담은 행사를 기획했지만, 번개와 천둥을 동반한 우천으로 행사는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한국교회일천만기도운동본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개최한 ‘오라!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한국교회 일천만 기도대성회를 개최했다. 당초 주최 측은 10만여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2만여명 정도로 추산됐다. 그러나 우천이 되자 교인들이 자리를 떠 성회가 종료될 때쯤엔 빈자리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8일 오후 서울 세종로사거리 인근에서 ‘신사참배 80년 회개 및 3.1운동 100주년을 위한 한국교회 일천만 기도대성회’가 열린 가운데 예장 합동개혁 총회장 정서영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 교인들은 우산을 들고 집회에 참석했다.
시민단체 “관람료 징수, 불법”국립공원 입장료 폐지됐어도공원 입구서 문화재관람료 징수“징수위치 변경, 사용처 공개천은사부터 조속히 해결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산행의 계절 가을이 찾아오며 등산 인파가 절정을 이루는 가운데 국립공원 문화재관람료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종교투명성센터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는 27일 전남 구례군 천은사 매표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적인 문화재관람료 징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법원의 판결마저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관람료를 징수하는 게 불(佛)법의 가르침은 아닐 것이라며 지금이
민족 개념, 공동체 보편성에 기초유교의 종교성에 대해 논의하기도“유교, 일상적으로 우리 곁에 있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3.1운동은 종교와 함께 종교를 넘어 조선의 민족주의가 문명적 보편성으로 선명하게 드러나는 사건이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3.1운동100주년종교개혁연대 주최로 25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의 프란체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3.1 운동 100주년의 성찰과 과제 3차 세미나’에서 황상희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3.1운동은 종교상의 문제를 넘어선 조선 민족 전체의 일이었다고 주장했다.이번 세미나는 3.1운동 100주년을 앞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총신대학교(총신대) 사태로 법정 구속된 김영우 총장 체제에서 주요 직책을 맡은 교수 22명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23일 총신대 내부대책위원회(대책위)는 성명를 발표하고 “이들은 대부분은 학교의 중요 보직을 맡았음에도 김영우 씨의 부역자 노릇을 했다”며 “구체적으로 공개 사과문 작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대책위는 2018년 4월 9일 교육부의 실태 조사 결과 발표 이후부터 현재까지 보직교수로서 받은 수당을 반환하고, 차기 총장 선출 전까지 학내·외적으로 자숙하겠다는 내용을 넣
세습, 승계의 하위개념혈연에 따른 세습 일반적오늘날 세습방식 다양화교회 측, 북한 세습과 달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가장 민주적이면서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이뤄진 승계가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 교인 대다수가 원해서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이뤄진 청빙이다. 그런데 왜 굳이 세습이라고 표현하고 안 좋은 방향으로 몰고 가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명성교회 김재훈 장로는 최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명성교회 ‘부자 세습’ 논란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김 장로는 이어 “부자 세습이 아닌 목회의 승계라고 하는 게 맞다”며 “세습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럽의회가 북한을 세계에서 종교자유가 가장 극심하게 침해되는 11개 나라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다. 북한 외에도 중국과 이란 이집트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이 꼽혔다.22일(현지 시각)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유럽의회 내 초당파 의원 단체인 ‘종교, 신앙의 자유와 종교적 관용’은 지난 9월 발표한 2017 연례 보고서에서 유럽의회는 북한을 국가의 사상과 개인숭배에 반하는 어떤 신앙 표현도 강력하게 처벌하는 세계 최악의 종교 자유 침해국으로 봤다.단체가 발표한 ‘2017 연례보고서’는 “북한 지도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대리인 의혹을 받고 있는 유종만 평택대학교 이사장에 대해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평택대학교 교수회는 21일 경기도 평택시 시온성교회 앞에서 학사행정 파행이 계속되고 있는 평택대 문제와 관련해 유 이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교수회는 공개서한에서 유 이사장은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대리인 의혹 ▲성추행 구속된 조기흥 전 평택대 총장 자녀 비호 의혹 ▲교육부 거짓 보고 등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덧붙여 “유종만 이사장은 2018년 5월에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MBC PD수첩 방영으로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와 관련해 검찰수사와 세무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23일 종교투명성센터는 “명성교회 문제는 근본적으로 당회의 폐쇄적 의사결정구조와 불투명한 회계 보고에 기인한다”며 “이 같은 문제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종교단체의 회계 투명성을 가로막는 관련 세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어 “교회도 사회적 공익의 일익을 담당하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공익법인이므로 관련 법률을 지켜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복식부기로 작성
2017년 자살, 사망원인 5위종단별 자살 예방 노력 소개자살 예방, 종교 역할 강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자살 문제는 이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선 심각한 사회 문제이며, 모두가 함께 동참해 예방하고 돌아봐야 할 문제다.”서울시 주최로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단은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현대인들의 삶과 죽음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한국사회의 자살 예방을 위한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 예방을 위해 국가기관과 종교계를 비롯한 시민단체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울시 주최로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단이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한국사회의 자살예방을 위한 포럼에 앞서 ‘한국사회 자살예방을 위한 종교계 실천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울시 주최로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단이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한국사회의 자살예방을 위한 포럼’에 앞서 각계 관련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울시 주최로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단이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한국사회의 자살예방을 위한 포럼’에서 이영문 아주대학교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헌재, 병역법 제88조 합헌대법원, 공개 변론 열기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헌법재판소(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양심적 병역거부자 처벌 여부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내려진다.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병역법 위반 등으로 처벌해 왔던 대법원이 기존 입장을 변경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대법원은 19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서 “병역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여호와의 증인 신도 오모(34)씨의 상고심 판결을 오는 30일 선고한다”고 밝혔다.앞서 오씨는 육군 현역병으로 입영하라는 통지서를 받고도 입영일인 201
염 추기경 “이번 심포지엄 사목적 측면에 중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 가톨릭교회가 세계의 다른 지역의 형제자매가 겪고 있는 어려움으로 관심을 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돕기 한국지부(ACN Korea)’는 19일 서울 명동대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열린 2018 ACN 심포지엄에서 “차별과 박해, 가난 등으로 고통 받는 그리스도인들이 십자가를 지고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 연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네 번째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자신의 불행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세계의 형제자매들을
한국에서 병역거부, 다수 ‘여호와의 증인’‘신념에 따른 병역거부’ 용어 적절 주장근로소득과 기타소득 중 하나를 선택종교인이 수행하는 사회적 순기능 고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서 시행된 종교인과세, 헌법재판소(헌재)의 양심적 병역 거부 헌법불합치 결정 등은 개신교계 보수진영과 그 목회자들에게는 여전히 논란거리다.한국교회법학회는 18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헌법재판과 한국교회’를 주제로 한 학술 세미나에서 “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 인권개념을 앞세운 개헌시도, 동성애 합법화와 차별금지법 제정을 목
원고 측, 오 목사 일반 편입 주장피고 측, 대법 판결 조목조목 비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편입과정 절차를 문제삼아 사랑의교회 갱신위원회(갱신위)가 제기한 오 목사 위임결의무효확인소송 등 파기환송심에서 양측은 치열하게 맞섰다.서울고등법원 제37민사부는 18일 오 목사 위임결의무효확인소송(사건번호:2018나2019253) 대한 3차 변론을 열고 심리를 이어나갔다.앞서 대법원은 오 목사의 목사위임 절차와 관련해 다시 심리하라고 서울고등법원에 파기환송 했다. 파기환송은 상소심에서 심리한 결과 원심판결(법률적 사
수에레브 교황대사 “교황의 비전에 동참해 달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가톨릭 복음 확대를 위해서는 성직자 성범죄 퇴치, 성직주의 타파, 젊은이들에 대한 종교 교육,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 등이 사목의 방향, 즉 교회의 새로운 직무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16일 서울 중랑구 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 ‘주교회의 2018년 추계 정기총회’에서 알프레드 수에레브 주대한민국 교황대사는 주교들에게 “새로운 복음화의 역동적 힘을 살려 나가기 위해서는 새롭고 다양한 방법론들이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이
문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예방김 위원장 북 초청 서한 전달 예정17일 이탈리아 공식방문 일정 돌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교황청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 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8일 새벽(현지시각) 교황청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열리는 이번 미사는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교황청의 국무총리 격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이 직접 미사를 집전한다.문 대통령은 미사 후 한국 정부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주제로 연설도 할 예정이다.또 오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부산 덕천교회 김경년 목사가 2005년 받은 목회 신학박사 학위에 대한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장로회신학대학교(장신대) 연구지원처가 조사위원회를 조직해 예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장로 정년 연장으로 촉발된 덕천교회 사태가 김 목사의 학력 허위 문제로까지 의혹이 확산되는 모양새다.15일 크리스천 투데이에 따르면 덕천교회 일부 교인들이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김경년 목사의 박사학위 논문에 표절 의혹이 있다’는 제보를 들었다”며 “해당 내용 확인을 위해 장신대 측에 사실조회와 진상파악을 요청했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