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미국 미시시피강의 홍수로 침수지역에 살던 동물 피해가 늘고 있다. 당국이 지난 14일부터 미시시피강 수위조절을 위해 모간자 배수로 수문을 개방하면서 루이지애나주 남서부 지역이 대거 침수되고 있다. 특히 불어난 물이 저지대 주택가를 넘어 습지와 삼림지대를 덮치자 이곳에 살던 동물이 대거 강 제방이나 고지대로 피신하고 있다.루이지애나 주정부에 따르면 17일 모간자 배수로 인근에서 흑곰 4마리가 불어난 강물을 피해 고지대로 이동하는 장면이 목격됐다.또 사슴 18마리와 코요테 한마리가 배수로 제방위에 있는 모습과
징병제 7월말 폐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독일 정부는 18일 상비군의 수를 25만 명에서 최대 18만 5000명으로 축소하는 국방개혁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토마스 드 메지에르 국방장관은 “군의 조직과 구조가 현재와 미래의 도전에 대응하는데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독일의 국방개혁은 칼-테오도르 추 구텐베르크 전 국방장관이 추진했던 것으로 지난 3월 논문 표절 의혹으로 전격 사퇴하면서 후임자인 드 메지에르 장관이 최종 계획을 발표했다.독일은 이미 징병제를 오는 7월 폐지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국외 평화유지 활동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오사마 빈 라덴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계획을 꾸몄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ABC방송은 빈 라덴이 죽기 전까지 은신해온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의 주택에서 입수한 일기장과 하드디스크 등을 분석한 결과, 빈 라덴이 오바마 대통령을 암살을 꾀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정보당국은 빈 라덴이 손으로 직접 쓴 기록물에 추종세력들에게 오바마 대통령을 암살하도록 촉구한 내용이 들어 있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이 방송은 전했다. 또 빈 라덴은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무산시키기 위해 테러로 혼란에
[천지일보=유영선]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폐기물처리시설에서 일하던 60대 남성 근로자가 숨졌다.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후쿠시마 제1원전의 집중폐기물처리시설에서 기자재를 운반하고 있던 근로자가 의식을 잃어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이 남성의 방사선피폭량이 017밀리시버트로 방사성 물질에 기준 이상으로 노출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리비아 정부 “터무니없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탈리아 외무장관이 리비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의 부상설을 제기하자 리비아 정부는 이에 대해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연합뉴스는 이탈리아 통신 안사(ANSA) 등의 보도를 인용해 “이탈리아의 프랑코 프라티니 외무장관이 13일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수도 트리폴리 밖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으로 부상했을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프라티니 장관은 트리폴리에 있는 지오바니 이노센조 마르티넬리 카톨릭 주교에게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철통 같은 보안을 뚫고 자금성의 유물을 훔쳐 중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용의자가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중국 공안이 저녁(현지시각) 유력한 절도 용의자로 산둥 성 허쩌(菏澤) 지역 출신인 스바이쿠이란 이름의 28세 청년을 베이징 남서 지역에서 사건 발생 58시간 만인 11일 저녁 7시 40분에 펑타이(豊台)의 한 PC방에서 검거했다고 중국 관연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 용의자가 자금성 유물을 훔친 범행 일체를 자백했으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으나 더 이상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인 4명이 탑승한 싱가포르 선적 화학물질 운반선이 지난달 30일 케냐 인근 해역에서 해적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고 선박 소유사 글로리십 매니지먼트가 1일 밝혔다. 소유사인 글로리십 매니지먼트사는 한국인 4명을 포함해 25명이 탑승한 2만 9000톤급 화학물질 운반선 ‘엠티 제미니호’가 납치됐다며 해당 선박은 현재 소말리아 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박에는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13명, 미얀마인 3명, 중국인 5명 등 총 25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은 야자유 2만 8000입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영화 ‘헤르미온’ 역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라선 엠마 왓슨(21)이 결국 명문 브라운 대학 자퇴를 선택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트 등 외신은 23일(현지시각) “왓슨이 브라운 대학을 떠난다. 이유는 급우들의 왕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왓슨은 지난 3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학업과 다른 일을 하면서 얻는 성취감 사이에서 고민했다”며 “나는 ‘해리포터’에서 벗어나 새로운 내 역할을 찾기 위해 전념할 수 있는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학업 중단 의사를 밝혔다. 왓슨은 휴학 후 ‘해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1일 오전 10시 54분(현지시각)께 일본 혼슈(本州) 동쪽 해안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원은 아오모리(靑森)현 하치노헤(八戶)시에서 동쪽으로 약 187km 떨어진 지점의 지하 3.7km인 것으로 파악됐다. 쓰나미 발생 및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 등은 보고되고 있지 않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미국 국방부는 한국과 미사일방어 협력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에서 핵과 미사일 방어정책을 맡고 있는 브래들리 로버츠 부차관보는 ‘한국과 양자적인 미사일 방어 협력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버트 부차관보는 “미래의 탄도미사일 방어 프로그램의 유용성에 대해 한국이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양국이 요구분석을 실시할 수 있는 약정에 최근 서명했다”고 전했다. 패트릭 오라일리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 국장도 이날 청문회에서 “현재 20개 이상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중심부의 한 지하철역에서 11일(현지시간)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최소 13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 중심부의 한 지하철역에서 퇴근길 러시아워 시간인 오후 6시께 폭발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120여 명이 부상했다. 벨라루스 지하철역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부상자 가운데 20여 명은 부상이 심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벨라루스 보안 당국에 따르면 폭발물에는 피해를 키우기 철제 파편들
카다피, 우방국에 특사 파견… 해결 모색 이탈리아, “카다피 신뢰 못해”… 퇴진 요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가 그리스에 이어 터키, 몰타 등으로 특사를 보낸 가운데 장기화하고 있는 리비아 내전이 외교적인 해결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다피 정권의 이 같은 행보는 국제사회의 압박이 갈수록 심화하는데다 내전이 장기화하면서 지지 세력의 이탈이 잇따르는 등 내외적으로 악재가 겹치면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AP와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리비아 정부 특사로 임명된 압델라티 오베이디
쇠고기에서도 기준치 넘는 방사성 ‘세슘’ 나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방사성 물질 대량 유출사태를 빚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31일 1호기 터빈실 부근 지하수에서도 기준치 만 배나 되는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도쿄전력 측은 원자로 등에서 누출된 방사성물질이 냉각시키기 위해 뿌린 물이나 빗물을 타고 땅에 떨어져 스며들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후쿠시마현에서 생성된 쇠고기에서는 기준치를 초월하는 방사성 세슘이 나왔다고 후생
카다피군, 배수의 진 치고 ‘결사항전’ 연합군 지도부, 29일 런던회의 개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연합군의 공습 지원으로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를 향해 빠른 속도로 진격하던 반정부군이 카다피군의 완강한 저항에 부딪혀 급제동이 걸렸다. 반정부군이 시르테 부근까지 진격했지만 배수의 진을 치고 나온 정부군의 저항으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 그동안 반정부군은 동부 교통 요충지인 아즈다비야와 석유 수출 거점인 브레가, 라스 라누프 등을 차례로 장악하고 리비아 국토의 중간지점인 빈 자와드까지 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리비아 카다피 정부군이 민간인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AP통신에 따르면 리비아 여성 이만 알-오바이디가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한 호텔 식당에 난입해 카다피 정부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오바이디는 시민군의 거점인 동부 벵가지에서 왔다는 이유로 지난 23일 정부군에게 붙잡혀 감금당한 채 술에 취한 15명의 군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찢어진 검은색 코트를 입고 슬리퍼를 신은 채 뛰쳐나온 오바이디는 주변에 있던 외국 기자와 시민에게 절망적으로 도움을 요청
리비아 전투기 첫 ‘파괴’… 지상군 공격 확대 “나토, 수일 내로 군사작전 지휘권 인수할 것”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4일(현지시각) 리비아 곳곳에서 서방 연합군의 공습이 엿새째 이어진 가운데 연합군은 대공망파괴에 이어 공습 표적을 리비아 지상군으로 확대,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외신들은 트리폴리 근교 타주라와 제3의 도시 미스라타, 카다피 출신 부족이 모여 사는 사브하의 군사 기지들이 연합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윌리엄 고트니 미 해군 중장은 전투기 350여 대가 현재 연합군 작전에 참가하고 있다며 연합군이 매일 규모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리비아 군사작전 개입 문제를 놓고 상주대표부 대사급 회의를 열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나토는 리비아 군사작전을 지휘했던 미국이 뒤로 물러서면 나토가 지휘권을 넘겨받을지 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 나토가 비행금지구역에서 작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려면 28개국 회원국의 전원 동의가 필요하지만 독일과 터키 등 일부 국가들은 나토가 리비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데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군에 참여하고 있는 프랑스까지 나토 주도의 군사작전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히면서 나토의
미국·프랑스·영국 등의 주도로 전개된 리비아 공격에 대한 국제사회의 여론이 찬반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각) 공개된 영국 여론조사기관 콤레스와 방송사 ITN의 공동 조사결과 영국인 가운데 3분의 1 정도만 리비아 작전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응답자 중 43%가 ‘동의하지 않는다’, 22%가 ‘확신을 못하겠다’고 각각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날 현재 로이터통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로이터 닷컴’의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1643명 가운데 58%가 다국적군에 의한 리비아 공
연합군 지휘 체계 균열 발생… 장기화 조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리비아에 대한 연합군의 추가 공습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습 개입 자체를 둘러싸고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은 리비아 국민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러시아, 독일, 중국 등은 이를 비난하며 실리와 정치외교력 강화 등을 노린 것이란 양분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연합군의 군사개입에 중국은 유감 성명을 했고, 푸틴 러시아 총리는 유엔의 결의안을 십자군 전쟁에 빗대어 표현하기도 했다. 독일의 베스터벨레 외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영국이 리비아 방공 시스템을 파괴하기 위해 미사일 공습을 재개한 가운데 카다피 관저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공습은 미국, 프랑스 등과 함께 벌이고 있는 다국적군의 방공망 공습 작전의 일환이다. 존 로리머 영국군 소장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영국이 두 번째로 토마호크 미사일을 지중해에 있는 트라팔가급 잠수함에서 발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과 다국적군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1973호 결의안을 지지하는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