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앞으로 ‘동성 커플’에게도 사제가 축복을 내릴 수 있도록 교리를 개정한 교황청의 결정에 기독교계에서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다. 미국 개신교의 유명 목회자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향해 ‘당신의 축복이 당신을 하나님의 심판에서 구원할 수 없다’며 강력히 비판했다.빌리그래함전도협회 및 사마리안퍼스 회장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제 가톨릭 사제들의 동성 커플 축복을 승인했다”며 “그러나 교황을 포함한 우리 중 누구도 하나님께서 죄라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동성 커플을 인정하지 않던 교황청이 앞으로는 동성 커플에게도 사제가 축복을 내릴 수 있도록 교리를 개정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놀랍다는 반응과 문제가 있다는 반응으로 엇갈리고 있다. 보수적 성향이 강한 국내 기독교계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주목된다.교황청 신앙교리성은 18일(현지시간) ‘간청하는 믿음’ 제목의 교리 선언문에서 동성 커플이 원한다면 가톨릭 사제가 이들에 대해 축복을 집전해도 된다고 밝혔다. 신앙교리성은 “(동성) 축복이 모든 규정에 어긋난 상황을 승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울의 봄’… 대한민국에서 수많은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시기‘10.26 사건’ 이후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 단행 전까지불법 정권 찬탈… 사회정화 미명 아래 삼청교육대 등 인권유린[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봄’이 갖는 대표적인 상징성은 ‘희망’이다. 일제강점기의 저항시 중 하나인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역시 비록 나라는 빼앗겨 얼어붙어 있지만 우리에게 민족혼을 불러일으킬 봄은 빼앗길 수 없음을 나타내고 있다.1968년 발표된 신동엽 시인의 ‘봄은’ 역시 봄과 겨울이라는 상징적 대립을 통해 분단된 조국(겨울
대전시 2023년 노사민정 협의회 개최2023년 성과 보고 및 2024년 대전시 노동정책 방향 논의[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19일 오후 3시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2024년 노사민정이 함께 모여 2024년 지역 노사관계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2023년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2021년 9월부터 지자체 직영으로 설치, 운영되던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은 지난 10월 노사협력 및 지역 거버넌스 협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에 위탁하고 노동전문가를사무국장으로 임명했다.회의에 앞서 노사민정협의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세계 기독교계가 ‘성 소수자(LGBT,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동성애자)’ 이슈로 뜨겁다. 미국 전역의 수천개 교회는 성 소수자를 수용할 수 없다며 교단을 떠나고 있고, 국내에서는 성 소수자를 축복했다는 이유로 한 목사에게 출교를 선고했다. 이러한 가운데 가톨릭교회의 수장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 가톨릭 사제들의 동성 커플들에 대한 축복을 공식 승인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결정은 보수 가톨릭계의 비판과 반대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기독교의 교리를 감독하는 ‘교황청 신앙교리성’은 18일(현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퀴어축제에서 성소수자를 축복했다는 이유로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로부터 ‘출교’ 선고를 받은 이동환 목사가 교단 재판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다.이 목사는 18일 서울 종로구 감리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연회의 출교 판결에 대한 오늘 이동환이라는 한사람이 아닌 우리 사회 다양한 구성원들과 약하고 차별받는 이들, 정죄 당하고 쫓겨난 벗들과 더불어 항소장을 낸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감리회관 앞에는 이 목사를 지지하는 감리회 목회자와 신학생, 시민단체 회원들이 모였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묻고
천지일보가 독자참여코너로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연재합니다. 낱말 퀴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 저자로 잘 알려진 김수웅 선생이 직접 출제한 퀴즈가 격주로 게재됩니다. 퀴즈에 응모하는 독자 중 5분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조금도 변하거나 발전한 데 없이 예전 모습 그대로. 신물나는 ~한 정치행태 확 바꿔보자3.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고 경솔하게 함부로 행동하는 것. 어디를 가든지 늘 ~을 삼가거라6. 귀한 사람이나 높은 사람의 태어남을 높여 이르는 말. 성탄절은 예수의 ~을 기리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8일 서울 종로구 감리교 본부 앞에서 열린 이동환 목사 출교 판결 항소 기자회견에서 이 목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앞서 이 목사는 성소수자 환대 목회를 했다는 이유로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로부터 '출교' 선고 판결을 받았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동환 목사가 18일 서울 종로구 감리교 본부 앞에서 열린 출교 판결 항소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앞서 이 목사는 성소수자 환대 목회를 했다는 이유로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로부터 '출교' 선고 판결을 받았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동환 목사가 18일 서울 종로구 감리교 본부 앞에서 열린 출교 판결 항소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앞서 이 목사는 성소수자 환대 목회를 했다는 이유로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로부터 '출교' 선고 판결을 받았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8일 서울 종로구 감리교 본부 앞에서 열린 ‘이동환 목사 출교 판결 항소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앞서 이 목사는 성소수자 환대 목회를 했다는 이유로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로부터 '출교' 선고 판결을 받았다.
점 보는 기독청년 ‘47%’“교회가 불안 해결 못해”신자 충성도 계속 떨어질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이른바 ‘모태신앙인’ 이모(23, 여)씨는 최근 가족과 부딪혔다. 신년을 앞두고 친구들과 운세를 보기 위해 어머니께 태어난 시간을 물어봤다가 ‘하나님 믿는 사람이 어떻게 점을 보냐’며 도리어 꾸중을 들은 것이다. 이씨는 “올해가 너무 힘들어 내년 운세가 궁금했을 뿐인데 이렇게까지 혼날 일인가 싶다”며 “교회를 다니는 친구들도 사주카페를 방문하거나, 재미로 타로나 운세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독 청년은 자신의 삶에 얼마나 만족하고 어떠한 감정을 갖고 살고 있을까. 기독 청년에게서 외로움은 4명 중 1명이 느끼는 감정으로 확인됐고, 교회나 사회에서의 고립감은 10명 중 1명이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감정은 신앙 정도와 소득 수준에서 많은 차이를 보였는데 신앙 정도가 높을수록 긍정의 감정-자기 인정, 타인과의 관계, 생활 만족감, 미래에 대한 기대감, 자기 회복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기사연, 원장 신승민)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1월 8일부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세계적으로 심각한 난민 문제의 해결법을 찾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국내 종교계 대표들이 모여 난민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서약했다. 한국 종교계 대표단은 12일(현지시간) 제네바 에큐메니컬 센터에서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취지의 공동서약을 발표했다. 서약식에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인 유교 최종수 성균관장과 김태성 KCRP 사무총장, 한국천주교교주회의 이용훈 의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서범규 부장,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부장 도심스님, 원불교 이명
[천지일보=이솜 기자] 폴란드 새 연립정부가 도날트 투스크 신임 총리의 취임 선서와 함께 13일(현지시간)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 폴란드는 8년 만의 정권교체를 공식 마무리하게 됐다. 권력 이양의 마지막 단계인 새 내각의 취임 선서는 이날 바르샤바의 대통령궁에서 진행됐다.투스크 총리는 앞서 2007~2014년 폴란드 총리, 2014~2019년 유럽연합(EU) 상임의장을 역임했다. 올해 67세인 그는 폴란드 야당 지도자이자 유럽연합(EU) 최고위직을 지낸 9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총리직에 복귀했다.폴란드 정부의 수반으로서 투스크 총리는
[천지일보 구리=이성애 기자] 구리역 광장 앞 길거리를 따라 10만 수료식 현장을 생생히 담은 사진들이 시민의 발길을 사로잡았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서울야고보지파 구리교회(담임 강창훈·신천지 구리교회)는 지난 1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천지 12지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4기 10만 수료식의 감동을 전하고자 ‘10만 수료식 길거리 사진전’을 열었다.사진전은 전시장 입구의 10만 8084명이 적힌 대형 사진을 시작으로, 10만 수료식을 이루기까지의 과정 및 최우선 됐던 질서와 안전, 하늘문화 등의 섹션으로 구성됐다.사진은 ▲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중국의 기독교 인구가 1980년대와 1990년대에 빠르게 증가한 후에 현재는 성장을 멈춘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들은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종교가 알려질 경우 사회적 또는 재정적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기독교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중국의 학술단체들이 수집한 조사 자료를 토대로 한 미국 퓨 리서치 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1960년대와 1970년대의 문화 혁명 동안 종교를 금지한 이후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기독교와 다른 종교들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가 퀴어축제에서 성소수자를 축복한 이동환 목사를 파문한 가운데 후폭풍이 불고 있다. 이 목사 출교 판결에 기감 내 일부 신학생과 목회자 등은 "감리교회 가치를 저버렸다" "혐오와 차별로 얼룩진 판결"이라는 비판과 함께 대규모 항의 집회를 예고하고 나섰다. 이번 감리교의 출교 판결로 교계 내 성소수자 이슈에 대한 논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감 경기연회 재판위원회(재판위)는 지난 8일 '교리와 장정 제3조 8항(동성애 찬성 및 동조)' 위반으로 이 목사에게 출교 결정을 내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