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남 나주 송제리 고분이 백제 성왕대 왕실 지배층의 무덤으로 확인됐다.25일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는 ‘훼손고분 기록화’ 사업의 하나로 시행 중인 ‘나주 송제리 고분(전라남도 기념물 제156호)’ 발굴조사에서 백제 성왕대의 은제 관식과 허리띠 장식, 청동 잔, 말갖춤, 호박 옥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성왕(523~554)은 무녕왕의 아들로 538년 부여로 천도를 단행했다. 국호를 ‘남부여’로 개칭, 중국 양나라와 교류, 일본에 불교 전파, 중앙 관제와 지방 통치 조직을 정비하는 등 왕권
트래블두 윤준성 대표첫 여행 중 아프리카에 매료“책도 만들고 여행 창업까지” 광활한 자연·높은 건물 공존“생각했던 편견과 180도 달라” 한국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진짜 아프리카’ 알리고 있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아프리카는 높은 건물도, 잘 사는 사람도 많았어요. 제가 알았던 가난하고 황폐한 나라라서 다큐멘터리를 찍어야 할 것이라는 편견과는 180도 달랐어요.”아프리카 전문 여행컨설팅사 트래블두의 윤준성 대표는 20대 때 처음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온 후부터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그때부터 아프리카를 제대로 알려야
大韓史郞 이사장 이취임식[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한사랑(大韓史郞)이 오는 5일 오후 3시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통문화연수원에서 대한사랑 이사장 이‧취임식 및 전국 지부장 회의를 개최한다.이날 행사에는 ㈔대한사랑 2대 이사장인 남창희 교수와 3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박석재 박사를 비롯해 전국에서 참여하는 본부장과 지부장 그리고 대한사랑을 적극 후원하고 있는 일반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박석재 신임이사장은 서울대 천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학교에서 천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천문연구원 3~4대 원장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영어 책 한 권을 외우면 영어 실력이 거짓말처럼 한 단계 높아진다는 말이 있다. 영어 회화를 잘 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이 방법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영어 책 한 권을 외우기란 쉽지가 않다. 연설문이라면 가능성이 높고 장점이 많다.‘한번 외우면 평생 써먹는 영어 명문장’ 저자는 이 책을 읽고, 듣고, 말하면서 최고의 영어 표현과 화법을 그대로 암기할 수 있으며 명문장 52개 속 1000개 단어면 충분히 듣고 말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이 책에는 마크 저커버그와 스티브 잡스, 존 매케인에서부터 넬슨 만델라
2019 국제공예학술포럼 8일 개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장 가까운 나라이지만 가장 먼 나라가 된 한국과 일본 간의 정국이 점점 경색되고 있다. 그간 정치인들이 나서서 한국과 일본의 얼어붙은 정국을 풀어내려는 노력이 있기도 했으나, 양국 간의 첨예한 이해관계가 등장하며 정국은 더욱 얼어붙었고, 반일이나 혐한 등 서로를 반목하는 분위기가 거세지고 있다.이러한 때, 양국 간에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희망하는 역사문화 교류의 장이 열린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2019년 6월 8일(토) 오후 2시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2019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원장 나종일, 이사장 정광) 주최로 열린 ‘불교유물의 감정과 문제점’ 하계 심포지엄에서 공개된 ‘백지묵서 대반야경’.이재준 전 충북도문화재 위원(역사연구가)에 따르면, 이 묵서경은 고려 정종(靖宗) 12년(1046)에 김해부 호장 허진수(許珍壽)가 국가와 부모를 위해 사찰에 공양한 600권의 대반야바라밀다경 가운데 1축으로 국보 제284호인 ‘초조대장경 대반야바라밀다경’과 함께 같은 시대에 사경된 것이다. 이 묵서경의 크기는 가로 8m 40㎝X30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재준 전 충북도문화재 위원(역사연구가)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원장 나종일, 이사장 정광) 주최로 열린 ‘불교유물의 감정과 문제점’ 하계 심포지엄에서 발제하고 있다. 이 전 위원이 ‘백지묵서 대반야경’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재준 전 충북도문화재 위원 공개8m 40㎝ 대작인 두루마리 불경‘초조대장경’ 인출본 같이 발원신라~고려초 한자 파악에 도움[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려 초 초조대장경이 만들어지던 시기에 사경된 국보급 ‘백지묵서 대반야바라밀다경(白紙墨書 大般若波羅蜜多經)’이 발견됐다. 백지 묵서경이란 백지에 먹으로 쓴 경전을 말한다.이재준 전 충북도문화재 위원(역사연구가)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원장 나종일, 이사장 정광) 주최로 열린 ‘불교유물의 감정과 문제점’ 하계 심포지엄에서 이를 공개했다. 이 전 위원
‘가치 있어야 같이 간다’ 출간“공자왈 맹자왈만… ‘나’ 발견개처럼 살기 싫어서 책 썼다행복, 서로 가치 올려주는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경제권을 놓고 벌어지는 미중 신냉전, 북한의 태도에 따라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그리고 우리사회 내부에서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는 진보-보수의 양극단. 어지러운 정세와 사상 속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가치’라는 말은 다소 무거운 주제다. 가치에 대한 해석도 제각각이다. 사상이 범람했던 춘추전국시대처럼 온갖 아젠다가 들끓고 있는 한반도에서 ‘가치’를 평가한다는 것은 쉽다면 쉬울 수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마음이 정의하는 인간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애덤 스미스와 찰스 다윈을 거쳐 인공지능 연구까지 250년간 끊임없이 이어져 온 마음 탐구의 역사는 21세기에 신경과학 연구를 기점으로 분수령을 맞았다. 인문학과 과학기술이 어떻게 만나는지를 다룬 ‘지식의 대융합’을 펴낸 융합전도사이자 대한민국 과학칼럼니스트 1호로 20년간 저술활동에 매진해 온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장이 책을 통해 그간 학계에서 진행해온 마음 관련 연구를 소개한다.책에 소개된 연구들은 심리학은 물론 경제학과 정신의학, 정치학, 로봇공학 등 다양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왕조실록이 국보로 지정된 2124책 외에 국가기관과 대학에 96책이 더 소장된 것으로 확인됐다.26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조선왕조실록 96책을 추가로 확인해 국보로 지정 예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96책에는 전라북도 무주 적상산사고에 보관되어 있던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본 4책과 오대산사고본 1책, 정족산사고본의 누락본 7책, 봉모당본 6책, 낙질 및 산엽본 78책 등이 속한다.이번 추가 지정 예고는 국보 제151-1호인 ‘조선왕조실록 정족산사고본’의 일부가 1973년 국보로 지정될 당시부터 누락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광철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강궁(强弓) 이옥(李沃)이 드디어 출간됐다.고려말 공민왕 시대에 알려지지 않은 영웅 이옥이 있다. 왜구 수백 척의 배가 강릉으로 침입하지만 조정은 혼란스럽고 지방의 군대는 제대로 갖춰져 있지 못해 강릉은 바람 앞의 등불이었다.하지만 관노(관청의 노비)로 있던 이옥이 노비의 신분임에도 군대를 지휘하며 활 하나로 수많은 왜구를 물리친다. 관노의 신분으로 한 나라가 위기에 처한 것을 구해냈다. 멸문된 집안의 자식으로 관노가 되어 인생의 막을 장식하려던 차에 왜구의 침입으로 지휘권한을
‘시대의 정수를 만나다’ 展[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열한명의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들의 ‘Contemporary Art Stage I 시대의 정수를 만나다‘ 전(展)이 오는 4월 11일부터 6월 12일까지 더페이지갤러리에서 열린다. 향후 세 차례에 걸쳐 선보일 현대미술전 시리즈의 첫 번째 기획전으로 영국, 미국, 한국, 스위스, 독일, 중국 국적을 가진 10명의 작가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국제 미술계의 촉망받는 동시대작가부터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거장의 작품들과, 한국의 현대사가 가진 여러가지 이슈들을 영상과 프로젝트로 조명하는
4일 ‘애국 국회 시사회’ 열려옥중 만세 사건 장면에 울음바다[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독립운동가인 유관순과 소녀 독립운동가들의 그 시절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1919 유관순’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애국 국회 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1919 유관순’은 조선의 딸 유관순과 그와 함께 독립을 외쳤던 소녀들의 이야기를 가장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그려 낸 3.1운동 100주년 기념작이다.이 자리에는 국회의원 등 정치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송영길 국회의원을 주축으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9세기 말은 한국의 발전기이자 과도기, 그리고 혼란기였다. 사회나 정치적으로도, 문화나 문학 영역 역시 변화를 겪어야 했다. 이 책은 공고했던 한문 중심의 기록 방식이 붕괴되는 한편, 새롭게 언어 질서가 개편되는 19세기 근대 한국어의 변화 양상을 담았다.‘변이’란 의미와 기능이 동일한 두 이상의 언어 형식이 공존하는 현상이다. 19세기를 언어적 혼란기 혹은 과도기라고 부르는 까닭 역시 한문 중심 기록 방식의 붕괴를 통해 여러 언어 질서가 생성·소멸·통합되었기 때문이다.언어는 말과 글로 이루어지지만, 언어
JTBC 뉴스룸 패널 출연[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박낙종 전 주 베트남 한국문화원장이 27일 JTBC 하노이 생방송 2차 북미 정상회담 특별생방송 1부에 패널로 출연했다.박낙종 전 원장은 ‘베트남 문화의 길을 걷다’ ‘포스트차이나 베트남’의 저자이기도 하다.도서출판 참이 출간한 ‘베트남 문화의 길을 걷다’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서점가에서 이 책은 단행본 스테디셀러로서 현재까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도서출판 참 관계자는 “한국은 베트남의 3대 무역 국가로, 7천여 한국 기업들이 100만명 이상의 베트남 근로자들을 고용하면서
‘문화재 깃든 100년 전 그날’ 展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글을 아는 사람 구실 어렵기만 하구나(秋鐙揜卷懷千古).’조선시대 우국지사인 ‘매천 황현(梅泉 黃玹, 1855~1910)’. 죽음으로 경술국치에 항거한 황현의 결연한 의지를 담은 절명시 4수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 의해 회자되고 있다. 특히 절명시 제3수에서 그는 ‘글을 아는 사람 구실 어렵기만 하구나’라고 했듯이 지식인의 책무를 다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토로했다.이와 관련, 조선시대 우국지사인 매천 황현의 유물이 공개됐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적인 의미의 ‘청년 문제’라는 말이 생겨난 것도 최소 10여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청년의 지위와 처지는 나아졌는가? 저자는 “청년 문제라는 말이 반복되는 동안 우리 사회의 ‘청년’에 대한 이해 수준이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 훨씬 더 심각한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이 책은 20여명의 인터뷰어가 100명의 청년을 심층 인터뷰하고 이를 바탕으로 과연 청년이란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 사회에서 청년 문제라고 불리는 일자리, 주거 및 부동산, 연애· 결혼·출산·비혼 등에 대해 당사자인 청년들은 어떻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스토리를 관통하는 역사적 고증과 반전이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김은미 작가의 소설이다. 조선의 작은 마을에서 청나라의 황궁까지 폭넓은 배경으로 그려낸 17세기 동북아시아 역사 소설이다.병자호란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러나 그 속에는 정치적 상황만 있고 개인의 사연은 없다. 이 소설은 여진족이 청나라를 세우고 명을 멸망시키는 과정 속에 개인들의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저자 김은미는 “죽더라도 옳다고 믿는 것을 행하는 사람, 최고의 권력을 가졌지만 누구에게도 밝힐 수 없는 비밀이 있는 사람, 정치의
‘세상에 눈뜨다: 아시아 미술과 사회 1960s-1990s’展[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세기 중후반 아시아 현대미술을 사회 관계 속에서 조망하는 국제 기획전이 열린다.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박위진)은 ‘세상에 눈뜨다: 아시아 미술과 사회 1960s-1990s’전을 31일부터 5월 6일까지 MMCA 과천 1,2 전시실 및 중앙홀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본 전시는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각 국가의 사회·정치·문화적인 변화 속에서 진행된 아시아 현대미술을 조망하는 국제 기획전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도쿄국립근대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