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비난하며 “최강의 군사력을 계속 비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 부부장은 2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낸 ‘적반하장의 억지는 우리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이같이 밝혔다.또 한미 공군의 연합편대군 종합훈련 등을 거론하며 “올해 들어와 미국이 하수인들과 함께 벌인 군사연습은 80여 차례, 한국이 단독으로 감행한 훈련이 60여 차례”라며 “지역 정세 악화의 주범들이 과연 누구인가를 똑똑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미국이 북한의 안전을 위협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과거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국민의힘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와 민주당 정봉주 강북을 후보의 공천이 14일 취소됐다. 또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대표들과 정부가 의대 증원 결정 과정을 놓고 법정에서 공방을 벌였다. 교수들은 절차적 위법성을, 정부는 교수들의 당사자 적격성을 문제 삼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5선에 도전하는 러시아 대통령선거가 15일(현지시간) 시작된다. 천지일보는 이 외에도 1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법정서 만난 정부·의대교수협… “정원확대 절차상 위법” vs “당사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방패(FS‧Freedom Shield)가 끝나가는 시점인데도 잠잠하다.이렇다 할 무력시위나 매체를 동원한 비난전도 벌이지 않고 있는데,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 속 최근 한달 간 도발에 나서지 않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북, 최근 한달 간 절제된 대응14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월 14일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순항미사일을 쏜 이후 한달 여간 미사일 발사 무력도발에 나서지 않고 있다.그에 앞서 북한은 지난 연말 전원회의에서 남북 관계를 ‘두 개의 교전국 국가’로 규정하더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이틀 군사훈련을 시찰했다.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 위원장이 전날(7일) 북한군 대연합부대들의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이어 “적의 수도를 타격권 안에 두고 전쟁 억제의 중대한 군사적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경선 부근의 장거리포병 구분대 등이 훈련에 참가했다”고 전했다.이번주 시작된 한미 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에 맞서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을 겨냥한 포격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라는 것이다.김 위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훈련장을 찾아 실전적 훈련과 전쟁 준비 강화를 주문했다.지난 4일 시작된 한미 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를 겨냥한 행보로 해석된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6일) 북한군 서부지구 중요 작전훈련 기지를 방문해 시설을 돌아보고 훈련을 지도했다고 7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적들의 항시적인 위협을 압도적인 힘으로 견제하고 사소한 전쟁 도발 기도도 철저히 제압하기 위해서는 전투 능력을 비약적으로 높이기 위한 실전훈련을 끊임없이 강화해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지난 4월 이후 남북 간 통신·연락선 중단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표했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북 간 연락 중단 상황이 210일째 지속되고 있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또 “남북 간 합의대로 우리는 매일 두 차례 정기 통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북한은 응답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도 전했다.이어 “지난달 29일 동해 NLL 인근에 표류한 북한 선박 구조 사례서 보듯이 연락 채널은 선박 조난, 재난·재해 등에 따른 통보와 협의에 필수적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국민의힘 문종형 상근부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사흘 만에 또다시 무력 도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김정은 정권은 국제사회의 경고와 우려를 무시하고 올해에만 총 15회에 달하는 미사일 도발을 자행했다”고 비판했다.이어 문 상근부대변인은 “이는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적대행위이자, 남북 간 신뢰의 근간을 훼손하는 자멸 행위”라며 “김정은 정권에 경고한다.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안보 위협이 지속된다면 오로지 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북한이 30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달 24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이후 37일 만에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고도·속력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21일부터 시작해 31일 종료하는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에 반발하는 차원으로 관측된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한미 정부가 이를 계기로 3자 협력체계가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먼저 대한민국 국가안보실은 17일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캠프 데이비드 정신’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캠프 데이비드 ‘원칙’이 주요 주제별로 앞으로의 한미일 협력에 관한 지속 가능한 지침을 담은 것이라면, ‘정신’은 3국 협력의 비전과 이행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이다.즉 3국 정상은 ‘원칙’을 통해 ‘공동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가정보원이 17일 북한이 한미일 정상회의 또는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여러 종류의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 직후 언론브리핑에서 국정원이 북한 동향에 대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전했다.이어 “ICBM 발사 지원 차량 활동이 활발한 것이 평양 등에서 포착됐다”며 “액체연료 공장에서 추진체가 빈번히 반출되는 등 ICBM 발사 준비 징후가 계속 식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고체 미사일 생산시설에도 차량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군수공장 시찰 과정에서 언급한 '국방경제사업'과 관련해 “이것이 무기 수출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매우 이례적인 표현”이라고 평가한 뒤 “북한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이 용어를 썼는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또 김 위원장의 군수공장 방문 일정을 공개한 의도에 대해서는 “북한은 국방 분야의 성과를 과시하고 한미연합훈련에도 대응하면서 무기 수출까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31일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외신 매체 보도와 관련해 “북한과의 불법 무기 거래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상 북한의 모든 무기 거래는 금지돼 있는 바, 우리 정부는 관련 동향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우리 정부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북한과의 불법 무기 거래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앞서
[천지일보=홍수영·김성완 기자] 우리 해군이 미국 핵추진잠수함(SSN)과 북한 잠수함 침투 대비 연합 훈련을 실시했다.해군은 29일 제주 남방해역에서 한국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 장보고급 잠수함 이순신함과 미국 아나폴리스함(SSN-760)이 참가한 연합 대잠전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아나폴리스함은 핵무기를 싣지는 않지만, 미국 주축 LA급 핵추진잠수함이다. 지난 24일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했다.앞서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이 지난 18~21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기도 했다. SSBN의 방한은 1980년대 이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주말인 22일 새벽 사흘 전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이어 이번에는 서해상으로 핵탑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순항미사일을 기습발사하며 도발 수위를 끌어올렸다.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의 부산 기항에 대해 ‘핵무기 사용조건 해당’ 운운하며 위협하더니 이틀 만에 무력시위에 나선 것인데, 한미의 새로운 확장억지책인 핵협의그룹(NCG)의 출범과 맞물려 전술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순항미사일 발사를 통해 핵 공격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합참 “북한, 서해상 순항미사일 수발 발사”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ICBM 발사와 관련 북한의 “주변국에 위협되지 않는다”는 발언에 정면으로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이날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ARF 회의는 남북 대표가 나란히 참석하는 사실상 유일한 다자회의로, 남측에선 박진 장관이, 북한에선 최선희 외무상을 대신해 안광일 주아세안대표부 대사가 참석했다. 또한 미얀마를 제외한 아세안 9개국과 남북, 미국, 일본, 중국 등 총 26개국이 회의에 참여했다.외교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11일 미국 공군 전략정찰기가 동해 배타적경제수역(EEZ) 상공을 침범했다며 이를 반복하면 군사적 대응 행동에 나서겠다고 재차 위협했다.전날 국방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에 이어 같은날 오후 9시께 김 부부장이 직접 담화를 내더니 9시간 만에 또 낸 것인데, 미군의 통상적인 공해 상공 정찰비행을 문제 삼은 것이라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무단침범 시 미군 위태로운 비행 경험”김 부부장은 이날 새벽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 공군 전략 정찰기가 북한 경제수역 상공을 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현재 한중 관계가 많은 어려움에 부딪혔다”면서도 “솔직히 그 책임은 중국에 있지 않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주한 중국대사 관저에서 진행된 싱하이밍 대사와의 회동에서 이 대표가 “한중수교 이후에 양국의 국민 간에 신뢰와 존중이 매우 높게 형성돼 있다가 최근에 많이 후퇴하고 있다는 우려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하자 싱하이밍 대사는 이같이 답했다.만찬에 앞서 진행된 환담에서 이 대표는 한·중 관계와 관련 “중국과 대한민국이 수교한
장순휘 정치학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부원장지난 10일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윤 정부는 문재인 정권 5년의 안보 위기와 경제 파탄 및 외교 혼선이라는 국정의 비정상화를 단 1년 만에 동맹안보 강화와 경제순항 및 외교안정으로 국정의 정상화와 국익(國益)에 충실했다는 중평(衆評)을 받고 있다.특히 안보·외교 분야에 있어서 전격적인 윤 대통령 자신의 결단으로 한미동맹의 ‘워싱턴 선언’과 한일정상의 ‘셔틀 외교’라는 핵심적 안보 및 외교성과는 높이 평가할 수 있다.북핵위협이 현실화된 동북아 정세에서 한미일의 외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3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7시 23분께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7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이후 17일만으로, 올해 들어 9번째다.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가 가장 최근으로 약 한 달만이다.군 안팎에서 ICBM을 쐈을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인데, 기존 화성-17형이나 화성-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7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북한이 오전 7시 47분부터 8시까지,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탄도미사일 도발로는 올해만 8번째다.지난 22일 전략순항미사일 도발 이후 5일만이며, 탄도미사일로는 지난 19일 모의 핵탄두 공중폭발실험이라며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이후 8일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