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4.10 총선 사전 투표율이 역대 총선 중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본투표를 합산한 최종 투표율이 ‘70%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5~6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가운데 1384만 9043명이 투표해 사전투표율이 31.28%를 기록했다. 이는 21대 총선 사전투표율(26.69%)을 넘어선 역대 최고치다. 여야가 마지막 선거 운동 날짜인 9일 총선 정책 대결보다는 심판론을 앞세운 선거 유세를 펼쳤다. 국민의힘은 서울 도봉·동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표면 온도)이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과 비교해 1.45±0.12도 높아 관측 사상 가장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변화는 기록적인 수준이다.세계기상기구(WMO)는 19일(현지시간) ‘2023년 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은 174년 새 가장 높았다. 이전까지 기온이 가장 높았던 2016년(1.29±0.12도)보다 0.16도 상승했다. 지구 평균 표면 온도는 산업화 이전 평균과 비교했을 때 1.45±0.12도 높았으며, 특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이병석 제19대 국회부의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독도평화재단과 TBC대구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후원하는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습니다.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날 시상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대신해 남건 독도해양정책과장, 이강덕 포항시장을 대신해 이상철 정책특보, 박맹호 포항시 개발자문협의회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TBC대구방송 김한덕 서울지사장과 이철우 (재)독도재단 이사장 등 포항시민들이 다수 참석했습니다.이번 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장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 때 저마다 귀성길에 오른 가운데 6.25 전쟁으로 부모, 형제, 배우자, 자식과 생이별한 이산가족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이들의 가슴 속에 남은 전쟁의 상흔은 세월이 흘러도 아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70여년이 지난 지금 이산가족 1세대는 평균 80세 넘는 고령이 됐고, 평생 가족을 그리워하다 세상을 떠난 이들의 숫자는 늘고 있습니다.부산에 사는 이산가족 2세대 김성만(66)씨가 지난 23일 천지일보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가 (가족)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을 뚝뚝 흘리셨다”고 말했습니다. 김씨의 부모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9일 수영 경영 피날레를 장식한 주인공은 단연코 김우민(강원도청)이었다. 민족의 명절인 추석과 겹쳐 더욱 뜻깊었다.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LoL) 대표팀도 연이틀 금메달을 따내 주목을 받았다. 추석인 29일 오후 귀성‧귀경 방향 교통 정체가 대부분 해소됐지만 일부 귀경길만 혼잡이 자정을 넘어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본지는 2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 김우민, 피날레 장식… ‘LOL’ e스포츠팀도 금메달(원문보기)☞29일 수영 경영 피날레를 장식한 주인공은 단연코 김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남 영암의 한 마을에서 일가족 5명이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반도 상황과 관련한 어떤 합의도 위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미국, 일본 안보수장이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할 경우 분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와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집값 통계 작성 과정에 상습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검찰 수사를 요청했다. 이외에도 15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김정은, 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와 세종연구원이 공동으로 지난 8일 장기호 이뮤노포지 공동대표를 초청해 ‘글로벌 제약시장과 신약 개발 현황’이라는 제목으로 세종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강연에서 장 대표는 “전세계 의약품 시장 규모는 1930조원”이라며 “북미 시장이 전세계 시장의 50% 육박하고, 중국 시장이 유럽 전체 시장에 근접했다. 한국 의약품 시장은 전세계 시장의 1.3% 정도이며, 일본 시장은 한국시장의 약 5배 정도”라고 말했다.그는 “2026년에는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가 글로벌 전체 의약품 시장의 35%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날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이 16일 공동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해군의 핵 추진 순항미사일 잠수함(SSGN) ‘미시건함’이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다. SSGN 방한은 2017년 10월 이후 5년 8개월 만이다. 이날 오후 1시 27분께 동홍천 나들목(IC) 입구 서울방향에서 신호 대기 중이었던 차량 7대가 갑자기 연쇄 추돌을 일으켰다. 이외에도 천지일보는 1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한미일, 北미사일 규탄 공동성명…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원문보기
훈련 도중 등줄쥐에 감염돼 발열 진단감별 키트 미사용 경찰, ‘업무상과실치사’ 입건 검찰 ‘혐의없음’ 불기소 결정 유족, 재정신청·인권위 진정 “후송 빠르면 상황 달랐을 것” 軍에 ‘신속 대응체계’ 마련 권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신증후군출혈열(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육군 병사의 사망이 군 의료의 부실 탓이라는 판단이 나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A일병 사망 사건에 대해 군 당국이 장병의 생명권·건강권 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한 사건으로 판단하고 국방부 장관에게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16일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가 전라북도후원으로 열린 ‘제15회 전북미용예술경연대회’ 대회에서 대상을 포함한 참가자 35명이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8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전라북도 미용예술경연대회’는 김관영 전북지사를 비롯해 국주영은 전북도의장, 최인자 대한미용사회 전북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의 공모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도내 미용인과 미용 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총 450여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우수 미용인 16명(일반부·학생부 각 8명)에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정보보호학과 송재승 교수가 ‘oneM2M’ 기술총회 부의장으로 선임됐다고 22일 밝혔다. ‘oneM2M’은 IoT 제품 간의 호환성 증대를 위해 한국, 유럽, 북미, 중국, 일본, 인도의 표준개발기관이 모여 2012년에 출범한 국제 사물인터넷 표준 기구이다. 사물인터넷 표준 기술은 단순 기기들을 인터넷에 연결하는 것을 넘어 메타버스,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에 꼭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해 주는 필수 플랫폼 기술이다. 세종대에 따르면 송 교수는 oneM2M 국제 표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독도’ 그 이름을 가만히 불러 보면 가슴이 뭉클합니다. 나의 사견이지만 안중근 의사가 32세의 나이에 어린 자녀들을두고 조국을 위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러 만주 하얼빈으로 향해 가던 그 마음이 이렇지 않았을까. 독도는 민족의 본향입니다.” 김동규 대한민국 독도지킴이세계연합회장이 “독도는 어떤 의미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마지막 호흡을 고르듯 던진 말이다. 가을볕 좋은 오후 그를 만났다. ◆“최후 1인까지 독도를 지킬 것” 신현웅(피터 신) 총재가 40여년 전 미국에서 창설한 ‘독도지킴이세계연합’은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12일 부탄 농업산림부 예셰이 펜조르(Yeshey Penjor) 장관과 함께 한·부탄 산림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화상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앞으로 진행될 양국 간 산림 협력사업을 구체화 해나가는 기반이 될 것으로 주요 협력 분야는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과 산림복원 ▲기후 적응과 산림 분야 관련 연구개발 ▲산림생태계 보전 및 산림자원 개선 ▲산림 재해 예방 ▲휴양림 및 생태관광 개발 등이다. 특히 산림청은 아시아 지역의 국가들과 실질적이고 긴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솜 기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러시아 정권의 권력에 맞서 시민의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한 활동가 1명과 단체 2곳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핵전쟁으로 인류가 공멸할 위험성이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경고했다. 대통령실이 여성가족부 폐자와 관련 “부처를 폐지하더라도 기존에 맡고 있던 기능들을 없애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노벨평화상에 러시아 권력 맞선 인권운동가·시민단체☞(원문보기)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러시아 정권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 캐나다 순방에 나서는 가운데 이어질 정상회담에 관심이 쏠린다. 엘리자베스 2세에 대한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는 한편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던 영국의 과거 불편한 진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풀 꺾였지만, 가을로 접어들면서 계절 감기와 함께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twindemic)’이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尹대통령, 英여왕 장례식과 美유엔총회 참석… 정상회담 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산업혁명 이래 인위적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지구온난화는 점점 가속화하면서 기후변화로 이어졌다. 그 결과 대기 불안정 및 평균 수온 상승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의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양상이다. 아울러 이에 대한 피해도 심화되고 있다. 4일 현재 역대급 태풍인 ‘힌남노’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를 산업화 이전으로 줄이더라도, 기후를 원래 상태로 회복시키기는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보다 강력한 탄소 저감 장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불법 공매도로 벌어들인 범죄 수익과 은닉 재산 박탈 등을 추진하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2주 후 신규 확진자는 12만명대에서 26만명대까지 다양하게 전망됐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시장의 예상대로 2개월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 포인트 올리는 것)’을 단행했다. 헌법재판소가 사형제가 위헌인지를 두고 지난 1996년과 2010년에 이어 3번째 심리에 돌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 대표적 대북 매파(강경파)로 꼽히는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부임했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평균 90만명에 육박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하위변이인 ‘BA.2.75’가 퍼지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나온다. 이 외에도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정치쏙쏙] ‘대북 강경파’ 주한美대사 부임… 北핵실험 관측 속 한반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이례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국내 확진자가 나올 경우 격리 병상 치료가 이뤄질 방침이다.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2일 백브리핑을 통해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 발생시, 병원의 격리 병상에서 치료할 예정이라며 접촉자에 대한 격리는 그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팀장은 “원숭이두창의 위험도를 지속적으로 평가해 격리 수준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기로 하고 고시 개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고시
홍역, 코로나19와 같은 2급 감염병질병청 “고위험집단 노출 위험 높아”고시개정 추진, 6월 8일 발령 예정31일 기준 31개국에서 확진자 473명[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세계 각국에서 유행 중인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고 위기 경보 수준도 ‘관심’단계로 발령해 관리하기로 했다. 1급 감염병에서 2급으로 하향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등급이다.질병관리청은 31일 위기평가회의를 열어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이같은 긴급 방역대응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