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호남출신 인천시, 군, 구 퇴직공직자 및 구의원 등이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정복 캠프) ⓒ천지일보 2022.5.22
지난 14일 호남출신 인천시, 군, 구 퇴직공직자 및 구의원 등이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정복 캠프) ⓒ천지일보 2022.5.22 

전현직 교수 100여명‧50여 개 단체 지지선언

중구, 세계적인 항만도시‧GTX-D Y자와 GTX-E 노선 신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지지선언이 각계각층에서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22일 인천 중구를 방문한 유 후보는 “중구를 해양도시로 조성하고 GTX-D Y자와 GTX-E 노선을 신설, 교통 요충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이날 인천의 심장인 ‘제물포(옛 인천항 내항 명칭)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해 세계적인 항만도시(하버시티)를 꾸미는 등 중구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이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인천항 내항 소유권 확보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전통과 역사성을 살린 항만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선 비어있는 1·8부두를 대상으로 아쿠아리움, 친수공간, 문화창작공간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사업과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쾌적하고 활기찬 중‧동구로 탈바꿈시키고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무료화 하고 영종도에 국립대학병원과 과학의 전당 유치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북성포구∼월미도∼소월미도∼연안부두 연결사업을 실시해 시민들이 바다를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중‧동구 해안 둘레길·자전거길 등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교통망 확충사업으로는 GTX-D Y자와 GTX-E 노선을 신설, 공항철도 급행화와 9호선 연결, 경강선 인천역까지 운행, 월미도∼영종도 제2공항철도 건설, 연안부두∼부평역 트램 신설 등을 공약했다.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인천대로 포함) 지하화를 추진해 생활‧경제권을 통합하고 지상에 아이‧엄마‧청소년‧펫 등 모두가 행복한 공간을 꾸미고 청년 벤처타운‧청년 주택을 세우는 등 도심의 핵심기능 도시로 탈바꿈하겠다고 공언했다.

유 후보는 끝으로 ”중‧동구는 한국 근대화 출발지로 크게 번영했으나 도로가 좁고 주택 등이 오래돼 원도심이 됐다”며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재생사업을 꼭 추진해 누구나 이사오고 싶은 중‧동구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정복 후보 지지선언 잇달아… 교수 등 50여개 단체에서 지지

유정복 후보의 선대위는 이날 각층에서 유 후보 지지선언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고 밝히면서 지난달 20일 전‧현직 교수 100명이 유 후보 지지를 선언한데 이어 최근까지 50여개 단체 등에서 지지하고 나섰다.

우선 당내 시장후보 경선 주자였던 전 안상수 시장, 전 이학재 의원, 심재돈 미추홀 갑 전 위원장 등이 유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염원하며 선거전 대오에 합류했다.

민주당 출신 고위 인사들의 잇단 지지선언은 ‘인천시장의 적임자는 역시 유정복 후보’라는 점을 크게 부각시켰다.

여기에는 서준석 전 미추홀을 위원장, 안귀옥 변호사, 이한구 전 시의원, 송춘규 서구의회 의장, 고 김대중 대통령의 전위대인 ‘연청’ 인천지부의 전 간부들이 대표적이다.

또 교수단들은 “인천의 현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미래 비전과 실현 방안을 제시하는 인물은 유정복 후보 뿐”이라며 2차례에 걸쳐 지지선언을 했다.

호남 출신 인천시 산하 군‧구 퇴직 공무원과 구의원 등 200여명, 재인 충남 핵심 인사 70여명, 충북 출신의 인천 사랑 모임 간부 80여명 등 지역을 초월한 지지선언은 유 후보의 인물과 정책, 공직자의 자세 등이 민주당 박남춘 후보를 압도하기 때문에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예비역 장성 38명, 안보 분야 전문가들, 육사‧학사 등 각군 장교 동문회, 해병대 전우회 등도 선언의 대열에 함께 했으며 기독교계 1004명의 지도자들도 “일 잘하고 깨끗한 유정복 후보가 인천시장이 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승리의 기도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 인천시 환경국장 6명은 “수도권매립지 4자합의는 당시 유정복 시장이 뛰어난 역량과 결단으로 이룬 쾌거”라며 “박남춘 후보가 시장 당시 합의 이행을 하지 않아 매립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축구 등 52개 종목 전‧현직 협회장 등 체육인 90여명, 축구협회‧ 인천야구인회 ‧레슬링협회 간부 등 체육인들도 지지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인천정책포럼 간부 200여명, 유정복과 함께 하는 계양주민 500여명, 탈북자 단체, 공정과 상식 포럼 여성위 회원 100여명, 한국GM 향우회, 정권동행 주요 핵심간부 150여명, 인천 자유민주총연합, 원도심 활성화추진단 등 총 50여개 단체‧모임이 유 후보 당선에 한마음으로 뭉쳤다.

유정복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시장은 유정복’이란 이미지가 확산되면서 지지선언이 쏟아지고 여론조사에서도 안정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와 함께 인천을 발전시킨다는 전략이 주효해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22일 중구를 방문해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22일 중구를 방문해 "중구를 해양도시로 조성하고 GTX-D Y자와 GTX-E 노선을 신설, 교통 요충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은 유 후보 인천시장 재임시절 인천항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제공: 정복 캠프) ⓒ천지일보 202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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