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오는 23일 출시하는 대체육 간편식 6종. (제공: GS리테일)
GS25가 오는 23일 출시하는 대체육 간편식 6종. (제공: GS리테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2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대체육도 편의점에서”… GS25, 대체육 간편식 6종 출시

GS25가 대체육 먹거리 확대에 나선다. 찾아 먹어야 했던 대체육 먹거리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GS25는 대체육을 활용한 간편 먹거리를 오는 23일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되는 대체육 간편식은 ▲고구마함박스테이크 ▲스테이크버거 ▲피자품은수제교자 ▲베지볼파스타 ▲너비아니김밥 ▲전주비빔삼각김밥 등 총 6종이다. 가격은 1200원~4800원이다.

6종 모두 GS25가 자체 비건 브랜드 ‘베지가든’을 운영하는 태경농산과 손잡고 완성된 제품이다. 100% 식물성 대체육과 비건 인증 면, 소스 등이 사용돼 한식, 양식 등 다양한 메뉴를 내놓은 것이 특징이다.

GS25는 환경보호, 동물복지 등 특별한 가치를 좇아 채식을 선택하는 소비자와 ‘건강’을 위해 콜레스테롤, 포화지방 등이 높은 육류 대신 대체육을 찾는 소비자 등 채식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대체육 간편식을 선보이게 됐다.

대체육 간편식 6종 출시에 앞서 진행된 수십 차례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전문 평가자들이 육류로 만들어진 기존 제품과 맛, 식감 등을 거의 구분하지 못할 수준의 품질 검증까지 완료해 채식 고객뿐 아니라 일반 고객들에게도 대체육 간편식 6종이 큰 호응을 끌 것으로 GS25는 기대하고 있다.

GS25는 올해 채식 먹거리를 신성장 카테고리로 선정하고 중점 육성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체육 간편식 6종을 시작으로 올해 채식 먹거리 라인업을 지속 전개해 가는 동시에 채식 먹거리 전문 MD 양성, 생산 인프라 확충 등의 투자 또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구충훈 GS리테일 FF팀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대체육 간편식이 채식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채식 먹거리도 맛있다’라는 인식 확대 및 대중화에 GS25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이 라스트오더 할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제공: 이마트24)
고객이 라스트오더 할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제공: 이마트24)

◆”폐기 줄이는 시스템 구축“… 이마트24, 라스트오더 할인 서비스 시작

이마트24가 스타트업 ‘미로’와 손잡고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시작한다. 라스트오더는 매장에서 할인 상품을 앱에 등록하면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앱에서 수령 시간을 정하고 결제 후 찾아가는 서비스다.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활용하고 싶은 이마트24 가맹점 경영주는 본인 스마트폰을 통해 라스트오더앱을 다운로드 후 최초 1회 매장 인증만 하면 앱과 매장 계산대(포스, POS)에서 상품 등록 및 판매가 가능하다.

이마트24 가맹점은 이번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술·담배·서비스상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에 대해 라스트오더를 통해 판매할 수 있으며 기본 할인율은 30%로 적용된다.

고객들은 라스트오더앱에 표시되는 근처 이마트24 매장의 할인 상품을 선택하고 수령 일시를 정한 후 결제하면 바코드가 생성되는데 해당 매장에 방문해 바코드를 스캔하고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는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고객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가맹점에서는 유통기한이 짧은 도시락 등 FRESH FOOD의 판매율을 높이고 폐기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결국 환경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마트24는 유통기한이 다가오는 상품뿐 아니라 모든 상품(술·담배·서비스상품 제외)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의 상황에 맞는 가격 할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어 매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현우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파트너는 “고객과 가맹점, 환경에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라스트오더를 시작하는 만큼 가맹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과 고객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실현함으로써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직원이 CU에서 코로나19 발생 점포에 대체 근무자 인건비 지원 제도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직원이 CU에서 코로나19 발생 점포에 대체 근무자 인건비 지원 제도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CU, 코로나19 발생 점포에 대체 근무자 인건비 지원

CU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점포 운영이 어려운 가맹점주를 돕기 위해 대체 근무자 인건비 지원 제도를 신설했다.

CU는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거세지자 긴급회의를 거쳐 이번 주부터 가맹점주의 확진 및 자가격리 발생 점포를 대상으로 부재 기간 중 발생하는 대체 인력의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되는 인건비는 올해 최저임금인 9160원의 초과 금액이며 급여 지원 한도는 최저임금의 120% 수준인 1만 1000원이다.

인건비 지원 기간은 자가격리 해제 시까지며 현재 확진자 및 밀접접촉자의 자가격리 기간인 7일간 하루 8시간 근무자를 채용했을 때를 가정해 최대 56시간까지(누적 금액 약 10만원 상당) 지원된다. 단 지원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또한 CU는 코로나19 발생 점포의 신속한 대체 근무자 채용을 돕기 위해 구인구직 앱 ‘급구’를 통해 편의점 전문 긴급 인력 파견 서비스도 다음 달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점포 근무자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갑작스러운 인력 공백이 생길 경우 가맹점주가 급구 앱에서 제휴가로 긴급 파견 서비스를 신청하면 상시 대기 인력이 점포로 급파돼 안정적으로 점포 운영을 이어갈 수 있다.

CU는 지난 2020년부터 단기 근무자 채용에 특화된 급구 서비스를 제공해 점포 운영 편의를 높이고 있다. 현재 약 4000개점포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며 지난해 누계 공고 수는 약 2만건이다.

CU는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휴업을 진행한 점포에 폐기지원, 방역지원 등의 사후 지원을 꾸준히 해 왔으며 입지별 맞춤 운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가맹점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유행 속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들을 분석한 점포별 보고서를 제공하고 알뜰 할인 및 증정 행사를 기획하는 등 가맹점의 수익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CU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업계 최초로 신소재 항균 필름이 부착된 셀프 계산대를 도입하고 전국 모든 점포의 카운터에 비말 차단막을 설치해 고객과 근무자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바 있다.

임민재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코로나19로 엄중한 상황 속 가맹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부분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이번 제도를 마련했다”며 “지난 30여년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가맹본부는 가맹점과 상생 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다양한 점포 지원 프로그램들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