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 시행으로 밤 10시까지였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린 1일 밤 10시 서울 중구 을지로의 한 호프집이 북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 시행으로 밤 10시까지였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린 1일 밤 10시 서울 중구 을지로의 한 호프집이 북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위드 코로나’ 첫날인 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최소 1323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 배임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40% 이상으로 하는 것을 천명했다. 기존 26.3%에서 40%로 대폭 상향한 데 이어 40% 이상으로 더 상향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1일 주요이슈들을 모았다.

◆위드 코로나 첫날 오후 9시 기준 최소 1323명… 부산 집계 제외 ☞(원문보기)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6개 광역지자체별 확진자는 서울 576명, 경기 327명, 인천 113명, 충남 67명, 경남 48명, 대구 37명, 전남 27~34명, 강원 27명, 충북 22명, 경북 21명, 광주 17명, 대전 14명, 전북 13명, 울산 7명, 세종 1~5명, 제주 2명 등이다.
 

(글래스고=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영국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글래스고=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영국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문대통령 “韓 2030년 온실가스, 2018년 대비 40% 이상 감축… 도전적 과제” ☞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글래스고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스코티쉬이벤트센터(SEC)에서 영국 측의 초청으로 열린 의장국 프로그램 ‘행동과 연대’ 회의 연설에서 “한국은 2030년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을 공식 약속했다”며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이상 감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는 “짧은 기간에 가파르게 감축해나가야 하는 매우 도전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G20, 온난화 제한 합의했지만… 선진국vs신흥국 갈등 숙제 ☞

주요 20개국(G20) 정상이 10월 31일(현지시간) 지구의 기온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의 1.5℃ 이내로 제한하는 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하면서 로마에서 열린 정상회의를 마무리 지었다. 또한 올해 말까지 해외 석탄화력발전소 자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신규확진 1686명, 휴일효과로 2000명 아래… 핼러윈 여파 우려 여전 ☞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첫날인 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86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36만 6386명(해외유입 1만 511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1명 늘면서 닷새 만에 2000명대 아래를 나타냈다.

◆중수본 “하루 확진자 2~3배 증가할 듯… 5천명이 한계” ☞

단계적 일상회복인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이 본격화한 가운데 정부는 하루 확진자 수가 현재 수준의 2~3배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일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진입 후 환자 발생 전망과 관련해 “2~3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6일 경기도청 브리핑 룸에서 임진각평화누리에서 판문점까지 달리는 첨단 ‘평화 모노레일’ 추진을 발표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3.6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6일 경기도청 브리핑 룸에서 임진각평화누리에서 판문점까지 달리는 첨단 ‘평화 모노레일’ 추진을 발표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3.6

◆檢, 결국 유동규 배임 기소… 김만배·남욱·정민용 동시 구속영장 ☞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남욱 변호사와 사업 설계를 주도한 정민용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유 전 본부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및 부정처사후수뢰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세 번째 대선 출마 안철수 “정권교체가 아닌 시대교체 필요”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간판만 바꾼 정권교체가 아닌 시대교체가 필요하다”며 제 20대 대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와 최연숙 사무총장, 이태규 의원 등 당 지도부와 청년 당원, 지지자들 다수가 함께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

◆‘시대교체’ 외친 안철수 출마에 복잡해진 與野 속내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대선판이 다시금 요동치고 있다. 야권은 표 분산으로 인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여권은 중도층과 무당층의 표가 안 대표 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커 속으로 호재를 부르는 모양새다. 다만 지난 4.7재보궐선거처럼 흘러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아직 경계심을 풀지는 않고 있다. 안 대표는 1일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열었다.

 

◆KT 보상안 두고 ‘와글와글’… “출혈 큰데도 성의 보였다” ☞

 KT(대표 구현모)가 지난 25일 발생한 통신장애와 관련해 ‘전체 고객 일괄’ 보상안과 재발방지대책을 내놨다. 보상 효과는 미미하고 기업의 출혈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KT는 이번을 계기삼아 기본으로 돌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일 KT는 KT광화문사옥에서 설명회를 마련하고 지난 25일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 관련 재발방지대책 및 고객 보상안을 발표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에서 대선 경선 6차 토론회를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승민, 홍준표, 윤석열, 원희룡 후보.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10.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에서 대선 경선 6차 토론회를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승민, 홍준표, 윤석열, 원희룡 후보.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10.22

◆10차례 토론회 마친 국민의힘 대선 후보… 흥행은 합격점 ☞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경선 투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대선주자 4명이 일제히 당심과 민심에 호소하는 메시지를 저마다 내놓았다. 윤석열 후보는 1일 페이스북에 “지난 4년 우리는 절망했다. 집권자의 약속과 달리 기회는 불평등했고 과정도 불공정했으며, 결과도 정의롭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현 정부에게 비판의 메시지를 남겼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31일 당원투표를 하루 앞두고 열린 당내 경선 마지막 토론에서 중도 확장성 등을 두고 신경전을 펼쳤다. 아울러 당심을 잡기 위해 본선 경쟁력 어필도 치열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8일 2차 컷오프를 통해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4명의 후보를 선발했다. 이후 광주·전북·전남(11일), 제주(13일), 부산·울산·경남(18일), 대구·경북(20일), 대전·세종·충북·충남(25일), 강원(27일) 등 6차례의 합동토론회와 3차례의 일대일 맞수토론(15일·22일·29일)과 종합토론(31일)까지 총 10차례의 토론회를 진행했다.

 

◆與 선대위, 12인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출범… 이낙연 캠프 인사도 합류 ☞

본격 출범하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12인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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