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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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개신교 연합기관 한국기독교총연합(한교총)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교총은 이날 ‘한국교회여 예배 회복을 위해 하나돼 일어나자’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한국교회는 11월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약을 벗어나 보다 자유롭게 예배를 드리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에 따르면 종교시설의 경우 정규 예배에 정원의 50%까지 참석할 수 있고 백신 접종 완료자만 모이는 백신 패스를 도입했다면 인원 제한이 없어진다. 성가대나 찬양팀 운영이나 실내 식사 모임은 추후 개편에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한교총은 완전한 예배 회복의 위해 종교시설 세부 방역지침을 스스로 작성하고 시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백신접종완료자로 성가대·찬양팀 운영, 설교자 마스크 미착용, 모임·식사 등을 정부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현장예배와 일상회복은 당면한 과제”라며 “전국 교회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자율적인 방역지침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교인들과 이웃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며, 세상의 희망이 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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