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같은 시각보다 16명 적어
수도권 1050명, 비수도권 302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2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52명으로 전일 같은 시간 대비 16명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금요일(15일)의 중간 집계치 1488명보다는 136명 적은 수치다.
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050명(77.7%), 비수도권이 302명(22.3%)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23명, 경기 421명, 인천 106명, 경남 59명, 충북 47명, 충남 41명, 부산 36명, 경북 35명, 대구 21명, 강원 20명, 전북 19명, 광주 9명, 대전·전남 각 5명, 제주 3명, 울산 2명이다. 전국적으로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4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까지 108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주간(16일~22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617명→1420명→150명→1073명→1571명→1441명→144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전날 0시를 기준으로 서울 구로구 지역아동센터와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서울 강동구에선 병원2와 관련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사례와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가족 6명(지표포함), 종사자 9명, 환자 2명이다.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3과 관련해서도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경기 화성시 물류센터3과 관련해선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0명과 가족 1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이외에도 ▲전북 군산시 코인노래방 2명(누적 31명) ▲부산 해운대구 요양병원 2명(8명) ▲강원 홍천군 교육시설 8명(21명) ▲제주 제주시 사우나4 2명(11명) 등 전국 곳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