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낙연 후보 캠프 설훈 선대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부권 경선 판세 분석과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낙연 후보 캠프 설훈 선대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부권 경선 판세 분석과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3

“경선 결과 받아들일 수 없는 결정적 사실 있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를 두고 “본선에 올라가면 진다는 것이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설 의원은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 후보에 대한 ‘구속’을 거론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정정하고 싶지 않다. 그런 상황이 안 오기를 바라는데 그런 상황이 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져 있다라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설 의원은 지난 7일 KBS라디오에서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한 결정적 제보가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저는 당사자들을 만나서 직접 이야기를 들었다. 여러 사람들 최소 3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었다”며 “대장동과 관련해서였다. 이재명 지사와 연루돼 있다고 말을 했다”고 밝혔다.

또 “정신병원 감금 문제도 이야기 들었다. 형님 정신병원 감금문제와는 다른 사안”이라며 “(제보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인데 본인들이 두려워한다. 공개할 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무효표 처리 논란과 관련해 그는 “현재 상태로 고(GO)를 하면 원팀에 결정적 하자가 생긴다. 이재명 후보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흠결들이 있다. 대장동 외에도 전과 부분도 있고 스캔들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팀이 안된 상태에서 우리가 본선에 가서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원래 본선은 1~2프로 파이로 결론이 난다”며 “흠결이 있고 경선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는 결정적인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