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송영길 당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과 함께 11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 참배를 마치고 봉안당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제공: 이재명 캠프) ⓒ천지일보 2021.10.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송영길 당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과 함께 11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 참배를 마치고 봉안당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제공: 이재명 캠프) ⓒ천지일보 2021.10.1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의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가운데 역대 경기지사의 대권 도전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경필‧김문수‧손학규‧이인제 전 지사 등이 대선에 도전했지만,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는 등 고배를 마셨다. 이로 인해 ‘경기도는 대권의 무덤’이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이인제 전 지사는 1997년 15대 대선 때 신한국당 경선에서 이회창 후보에게 패배한 이후 지사직을 사퇴하고 국민신당을 창당해 대선에 독자 출마했다. 그러나 3위에 그치면서 고배를 마셨다.

손학규 전 지사의 경우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17대·18대 대선에서 민주당계 정당의 경선에 출마했지만, 연속 2등을 하며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19대 대선에서는 국민의당 경선에 출마했지만, 탈락했다.

김문수 전 지사도 18대 대선 때 새누리당 경선에 나섰지만,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밀려 예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나라당 소장파 출신인 남경필 전 지사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도지사에 당선됐지만 2016년 11월 22일 당 지도부에 반발하면서 탈당했다. 그는 2017년 바른정당 경선에서 유승민 후보에 밀려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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