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1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홍준표 캠프) ⓒ천지일보 2021.9.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1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홍준표 캠프) ⓒ천지일보 2021.9.11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보수 야권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제치며 선두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아울러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빅4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홍 의원은 32.8%, 윤 전 총장은 25.8%를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11.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4.6%),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3.2%), 황교안 전 대표(2.6%) 등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44.7%는 윤 전 총장을 지지했다. 홍 의원은 35.3%다. 홍 의원은 또 광주·전라 등 호남 지역에서 41.5%의 지지를 얻었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역선택 우려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나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홍 의원이 호남 유권자나 민주당 지지층의 역선택 덕을 보고 있긴 하지만 지지율이 전반적으로 상승 추세에 있다는 점 역시 분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이며, 표본은 2021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천지일보 안동=송하나 기자] 13일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안동시에 위치한 경북유교문화회관을 방문해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3
[천지일보 안동=송하나 기자] 13일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안동시에 위치한 경북유교문화회관을 방문해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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