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수자인 과천갈현. (출처: 한양수자인)
한양 수자인 과천갈현. (출처: 한양수자인)

분양가 3.3㎡당 2594만원보다 오를 전망

“증액 불가능해도 사업 깨지진 않을 것”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과천 우정병원 부지에 들어서는 ‘한양 수자인 과천갈현’의 분양 일정이 오는 10월에서 11월로 연기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공사 한양건설 간의 분양가 협상이 추가로 이어지면서 분양 일정이 다소 불투명해졌다. 또 분양가도 현재 3.3㎡당 2594만원보다 오를 전망이다.

9일 한양건설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분양가가 다소 낮게 측정된 부분이 있고, 시간이 많이 흘렀고 물가가 오름에 따라 공사비 증액이 불가피하다”면서 “LH와의 분양가 협상으로 분양 일정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협의 과정 중이라 정확한 증액 액수에 관해서 얘기하긴 어렵다”며 “증액이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계약이 맺어져 있어 사업이 깨지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양 수자인 과천갈현은 분양가가 3.3㎡당 2594만원에 책정돼 ‘과천의 로또’라고 불린다.

또 한양 수자인 과천갈현이 들어선 과천 우정병원 부지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로 과천에서도 알짜입지를 자랑한다.

한편 우정병원은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가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재건축이 진행됐지만, 분양가 결정 문제로 진행과 중단을 반복하면서 올해까지 이어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