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스=신화/뉴시스] 2일(현지시간)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한 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걷고 있다.
[튀니스=신화/뉴시스] 2일(현지시간)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한 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걷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사상 최고 기온이 기록됐다고 10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수도 튀니스의 낮 최고기온은 48도까지 올라 1982년 46.8도 이후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국립기상연구소에 따르면 폭염은 특히 북부와 중부에 집중됐는데, 평균 기온보다 9~15도 정도 높은 수준이다. 연구소는 점차적으로 기온이 하락할 것으로 예보했다.

지난 7일에도 남부지방의 기온은 48.5도까지 치솟으며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알제리에서는 50여건의 화재가 발생해 4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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