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라바드=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인도 하이데라바드의 한 보건소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하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
9일(현지시간) 인도 하이데라바드의 한 보건소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하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 (출처: 뉴시스)

44억 3000만회 백신 투여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 77억 9000만 인구의 3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을 접종을 완료했다.

8일 영국 옥스퍼드대 마틴스쿨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29.9%가 최소 1회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으며, 전 세계 인구의 15.4%가 완전 백신을 접종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44억 3000만회의 코로나19 백신 투여가 이뤄졌고,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4000만회의 백신이 투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주보다 330만회 늘어난 수치다.

하루 4000만회는 매일 전 세계 인구 1000명 중 5.1명이 주사를 맞는 규모다.

태국서 백신 교차 접종자 사망… ‘첫 사례’[방콕=AP/뉴시스] 22일 태국 방콕의 중앙백신 접종센터에서 주민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방콕 현지 언론은 지난달 28일 중국산 시노백 백신을 접종한 39세 여성이 이달 19일 2차로 AZ 백신을 접종한 후 다음날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태국에서도 백신 교차 접종 후 사망하는 첫 사례가 발생했다. 2021.07.22.
22일 태국 방콕의 중앙백신 접종센터에서 주민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출처: 뉴시스)

국가별 백신 접종을 1회 이상 맞은 비율은 캐나다가 7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스페인(70.8%), 영국(69.2%), 이탈리아(65.3%), 프랑스(65.1%), 독일(61.8%), 미국(58.2%), 아르헨티나(57.5%), 사우디아라비아(57.0%), 브라질(51.0%) 등의 순이다.

한국은 40..7%로 15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하루 평균 전인구의 1.47%가 백신 주사를 맞았으며, 중국도 1.17%에 놨다. 미국은 0.21% 수준이다.

44억회가 넘는 백신 투여량 중 중국이 17억 7000만회로 전체의 40%로 차지했다. 이어 인도(5억 681만회), 미국(3억 5063만회), 브라질(1억 5171만회), 일본(9965만회) 등의 순이다.

저소득 국가는 1.1%만이 최소 1회 복용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끝이 보이지 않는 브라질 백신 접종 행렬[브라질리아=AP/뉴시스] 3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30세 이상 백신 접종 대상자들이 들판에서 뱀처럼 꼬리를 물고 줄을 서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30세 이상 백신 접종 대상자들이 들판에서 뱀처럼 꼬리를 물고 줄을 서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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