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억 3000만회 백신 투여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 77억 9000만 인구의 3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을 접종을 완료했다.
8일 영국 옥스퍼드대 마틴스쿨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29.9%가 최소 1회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으며, 전 세계 인구의 15.4%가 완전 백신을 접종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44억 3000만회의 코로나19 백신 투여가 이뤄졌고,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4000만회의 백신이 투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주보다 330만회 늘어난 수치다.
하루 4000만회는 매일 전 세계 인구 1000명 중 5.1명이 주사를 맞는 규모다.
국가별 백신 접종을 1회 이상 맞은 비율은 캐나다가 7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스페인(70.8%), 영국(69.2%), 이탈리아(65.3%), 프랑스(65.1%), 독일(61.8%), 미국(58.2%), 아르헨티나(57.5%), 사우디아라비아(57.0%), 브라질(51.0%) 등의 순이다.
한국은 40..7%로 15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하루 평균 전인구의 1.47%가 백신 주사를 맞았으며, 중국도 1.17%에 놨다. 미국은 0.21% 수준이다.
44억회가 넘는 백신 투여량 중 중국이 17억 7000만회로 전체의 40%로 차지했다. 이어 인도(5억 681만회), 미국(3억 5063만회), 브라질(1억 5171만회), 일본(9965만회) 등의 순이다.
저소득 국가는 1.1%만이 최소 1회 복용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