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양재동 사옥. ⓒ천지일보DB
기아 양재동 사옥. ⓒ천지일보DB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아가 2021년 7월 글로벌 시장에서 24만 139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22만 2119대) 대비 8.7%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4만 8160대, 수출은 19만 3239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2.4%, 10.4% 늘어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169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이어 셀토스(2만 2117대), K3(1만 9720대)가 뒤를 이었다.

내수에서는 쏘렌토가 6339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차량별로 보면 승용 모델은 K8 6008대, K5 5777대, 레이 3325대, K3 3147대 등의 순이며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카니발 5632대, 셀토스 3152대, 스포티지 3079대 등이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163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386대가 판매됐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2만 861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1만 8965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 7831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전용 전기차 EV6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최근 출시된 경쟁력 있는 신형 차량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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