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7.26
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7.26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지난주 하루 평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총 3390명으로 일평균 484.3명이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2주 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18.9명으로 34.6명이 감소했다. 지난주 지역 내 숨은 감염자와 관련 있는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 비율은 2주 전 35.5%에서 지난주 35.6%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무증상자 비율도 19.0%로 2주 전(18.5%)과 큰 차이가 없었다.

최근 1주간(18∼24일) 시내에서 발생한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84.3명으로, 그 전 주간(7월 11∼17일) 하루 평균 518.9명보다 34.6명 줄었다.

서울의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달 셋째 주(6월 13∼19일)부터 173.9→218.1→298.9→468.7→518.9명으로 5주째 증가세를 이어오다 지난주 감소세로 돌아섰다.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2주 전 4.7%에서 지난주 5.6%로 증가했으나 주간 사망자 수는 4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사망률은 2주 전과 같은 0.1%를 유지했다.

최근 1주간 집단감염 발생 유형은 직장 관련 100명, 실내체육시설 74명, 기타 다중이용시설 67명, 교육시설 67명, 종교시설 19명, 기타 집단감염 관련 12명, 의료기관 관련 10명, 카페·음식점 관련 8명 순이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최근 직장, 실내체육시설, 각종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실내·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증상 발현 시에는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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