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젬 제공)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13일 밤 8시 타이젬 동양증권배(www.tygem.com) 서버에서 열린 제8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공짱조폭’이 ‘외톨이’를 꺾고 종합전적 2-1로 우승을 차지했다.

8회를 맞이하는 동양종합금융증권배(동양증권배)는 동양온라인㈜(대표 정인수)이 주최하고 동양종합금융증권이 후원하는 대회로 우승상금은 온라인 바둑대회 사상 최고 금액인 5000만 원이다.

3번기로 치러지는 결승에서 ‘공짱조폭’은 ‘외톨이’에게 첫 판을 내줬지만 2·3국을 승리하는 뒷심을 발휘하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확한 수읽기를 바탕으로, 파워 넘치는 국면운영능력을 선보인 ‘공짱조폭’은 실명 출전한 중국랭킹 1위 저우루이양 5단과 명인타이틀 보유자 박영훈 9단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우승을 예고했었다.

‘공짱조폭’은 “외톨이가 인터넷 바둑에서 워낙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마음 편하게 결승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준 것 같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공짱조폭’의 우승으로 지난 5월부터 치러진 8회 동양증권배가 모두 마무리됐다. 동양증권배는 온라인 대회 사상 최대 우승상금 5000만 원이 걸려있어 이를 노리는 고수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8회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프로기사 및 아마강자 300여 명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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