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출처: 페이스북) ⓒ천지일보 2021.7.20
그룹 방탄소년단 (출처: 페이스북) ⓒ천지일보 2021.7.20

‘버터’와 바통터치 대기록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적수는 오직 방탄소년단 뿐이었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버터(Butter)에 이어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그야말로 ‘바통 터치’였다.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지난 9일 발매한 ‘퍼미션 투 댄스’가 ‘핫 100’ 차트(7월 24일 자)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MRC 데이터를 인용해 “‘퍼미션 투 댄스’는 7월 15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 1590만 건과 다운로드 수 14만 건을 기록했고, 라디오 방송 청취자는 110만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번 ‘퍼미션 투 댄스’의 진입으로 그간 6월 5일 자부터 7월 17일 자 차트까지 7주 연속 ‘핫 100’ 정상을 지키던 디지털 싱글 ‘버터’는 ‘핫 100’ 7위에 자리해 방탄소년단은 ‘핫 100’ 차트 톱10에 2곡에 올려졌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3회)’ ‘새비지 러브(1회)’ ‘라이프 고스 온(1회)’ ‘버터(7회)’에 이어 이번 신곡인 ‘퍼미션 투 댄스’까지 ‘핫100’에 13회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방탄소년단의 신곡 1위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빌보드에 따르면, 10개월 2주 만에 5곡을 ‘핫 100’ 차트 1위에 올린 방탄소년단의 기록은 지난 1987~1988년 9개월 2주 동안 5곡으로 ‘핫 100’ 정상을 차지한 마이클 잭슨 이후 최단기간 기록이다. 또한 ‘핫 100’ 1위를 자체 바통 터치한 것은 2018년 7월 드레이크(Drake)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즉 방탄소년단이 현지에서 인기가 최고 높은 가수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방탄소년단(BTS) 진이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진은 20일 새벽 ‘Permission to Danc’ 빌보드 핫 100 1위 소식이 전해진 직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글을 적었다. 진은 “진동이 자주 울려서 봤더니 ptd 일등이라니저도 절하면서 사진 올리고 싶네요ㅠㅠ 저도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hank you love you army”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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